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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7 17:10
일반적인 월급을 300만원으로 잡아도 내 5개월의 노력이 상대방의 1개월짜리 생활비라면 결혼이 쉽지 않겠네요.
경제를 공유하지 않고 결혼한다는 것도 웃기는 노릇이고... 남자든 여자든 둘이 결혼하면 괴리감이 장난이 아닐 것 같네요.
22/10/27 17:14
남성 본인이 돈 이상의 가치를 신봉하는 사람이고, 재력에 주눅이 들지 않으며 그 가치를 설득 할 수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벌써 수준 차이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니 제 결론은 불가.
22/10/27 17:21
용돈 1500만원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그걸 마음껏 다 쓰고 엄마카드 막 긁고, 일도 안 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 없는 그런 모습은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22/10/27 17:27
사실 젊을 때 일하는 이유가 은퇴 후 일하지 않는 삶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 보면, 그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볼 수 있지 않을지요.....
22/10/27 20:40
쇼미더머니가 언제까지 될수는 없으니까요.
남자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여자는 용돈 1500씩 받고 그냥 현재를 살고 있는 거 아닙니까..
22/10/27 21:41
그런 논리로 따지면야
지금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미래대비된건 아니죠 크크 용돈만 1500이지 이미 증여된 강남건물이 몇채 있어서 저렇게 사는거일수도 있고요(월세만 월 몇억)
22/10/27 19:25
저게 구라가 아니라고치고 용돈으로만 1년에 대충 2억정도 쓰게해준다는건데
한달에 월세 몇억은 가뿐히 나오는 건물 몇채를 증여받는 미래가 있다면 흔히 생각하는 미래 대비가 무슨 소용일까요 크크
22/10/27 23:00
미래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돼있을겁니다..
저 집에선 겨우 월 1500은 쇼미더머니라고 생각하지도 않겠죠. 일반인에게야 큰 돈 이지만 찐부자한테야 뭐... 너무 님의 눈높이로만 바라보면 안될것같네요 아 저도 그지입니다
22/10/28 21:58
저도 그래요. 미래에 대한 대비가 뭐 돈하고 금전적인 부분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저도 1500씩 쓸 수 있는 백수보다 200 벌더라도 착실한 부인이 좋네요.
22/10/27 17:25
SNS를 안해서 찐 상류층 삶을 굳이 찾아서 보지 않는데
이젠 티비에서 찐 상류층 삶을 보고 비교해라고 떠먹여 주는군요 저런거 계속 보다보면 높은 확률로 삶이 불행해지죠
22/10/27 17:35
제 친구가 저런 케이스인데.. 여자쪽 평범한 줄 알고 사귀다보니 금수저인..제 친구는 잘생겼구요
쟤가 돈 많으면 좋지 뭐 하고 심플하게 사귀다가 임신 공격후 장인장모 뵈러가서 결혼 .. 소나타가 외제차로 바뀌고 송정 일광 라인에 카페 차리고 삽니다.. 심플 이즈 베스트..주눅이고 뭐고..크크
22/10/28 08:59
이게 한쪽에서 부가 충분하면 나머지쪽은 젊고 우수한 DNA면 충분하기도 하더라고요. 외모가 뛰어나면 2세들 외모도 이쁠테고
본문남자분은 그게 아니라서 난감한거겠죠. 막상 여자쪽집안에서 우린 자네 완전 맘에 드는데 걱정하지 말고 둘이 결혼해서 하고싶은거 다해 하면 완전 해피하실듯.
22/10/27 17:35
제가 논현동쪽 큰 병원 원장 따님.. 몇개월 만났었는데
현실적으로 벽이 느껴져서 차였습니다?? 스카이캐슬 현실판에 용돈 천정도 쓰더라구요.. 정확히 용돈이 천은 아닌데 원할때 명품을 고민없이 사니까 얼추 저정도 아닐까요 크크..
22/10/27 17:55
어렸을때부터 돈을 계획세워서 쓰거나 해본적이 없고 본적도 없는데 월급 받아서 그걸로 살수있나요
용돈이라고 말했지만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용돈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그냥 우리의 돈을 필요한곳에 쓰는거죠
22/10/27 19:17
저도 멍멍이개님 말씀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이성한테서 독립심도 많이 보는 편이라.. 집에서 본인 생활비 내고 가족과 동거하거나 독립해서 성장하신 분이 아닌 경우 저한테는 매력이 좀 떨어집니다. 물론 정말 특별한 어떠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 현재 독립심이 충분히 발달되었을 수도 있으니 무 자르듯 자르지는 않겠습니다만 관련해서 대화를 해보려고 하겠지요.
22/10/27 17:51
쉽지 않습니다. 저런 부유함을 죽을 때까지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치게 된다면? 맥도날드 할머니 비슷하게 되는 거죠.
22/10/27 17:58
다들 없어서 못하는거지, 있어서 가능한 삶을 산다고 뭐라고 할건 아니라 봅니다.
목표지향적 삶도 있지만, 그냥 즐겁게 사는게 목표인 사람도 있고, 그 사실이 사람의 자질이 떨어지거나 부족하다고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되서는 안되겠죠.
22/10/27 18:15
수입없는 사람이 비싼 아파트를 사면 국세청에서 재원을 밝히라면서 양도세를 때려버리죠. 본인이 한번도 일을 안했다고 영상에서 말했는데.. 가방과 물건들이 모두 동산이기 때문에, 명의 등록이 안됐기 때문에 시비걸지 않는건가요? 엄마꺼 빌려쓰고있어요 해버리면 되려나요
22/10/27 18:30
소득이 없는 상태로 엄마카드 쓰고 자산이 남는게 없으면 양도세 안 나올 겁니다.
소득이 있는데 엄마카드로 생활비하고 내 소득은 모두 저축하면 양도세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22/10/27 18:56
예전에 금수저인지 모르고 소개팅만났다 튕겼는데
(미국에서 발레 하던 여자분이었음) 에프터가 들어오면서 금수저 신분을 밝혀서 "다음엔 미리 이야기하세요 지금 다시 만나면 배경때문에 만나는거니 죄송하고 저는 아직 저의 미래를 믿습니다 하하"하고 고사했더니 그집 부모님이 진실한 청년이라고 만나고 싶다고 계속 요청이 들어왔는데 끝까지 거절한(거절할 수록 좋아함) 나의 젊은날을 후회합니다 크크크
22/10/27 20:26
듣고보니 가불기네요.
배경을 알고난 후엔 배경 때문에 만나는 것 같아 거절. 그런 모습이 더욱 진솔해 보임. 만나자고 했지만 이미 뱉은 말이 있으니 못만남. 그런 모습이 더욱 진솔해 보여 만나자고 함. 근데 만약 만났다면 진솔하지 못하니 매력 떨어지니까 결국 못만남.
22/10/27 20:30
가불기 까진 아니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성분이 저를 너무 맘에 들어했었고 그 부모님은 배경도 스팩이니 그냥 만나라고 하고 근데 저 스스로가 배경을 몰랐다면 만났을까? 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대답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여성분에게 매너도 아닌거 같고.. 는 개뿔.. 후회합니다 흙흙..
22/10/27 19:40
돈 있는 분들은 돈 있다고 자랑은 잘 안하던데 방송까지 나와 말하는걸 보니 신기하네요.
증여세 부분에 껀수가 없더라도 걸면 걸리는게 세무조산데 자신이 있나 봅니다?
22/10/27 20:22
한달 천오백 용돈쓰는애도 순대국밥집 끌고 다니면서 재미나게 사귈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정도 재벌집 따님은 아니어도 곱게자란 부자집 따님 순대국 파전만 먹이고 돈안드는 등산만 죽어라 다닌적이 있어서요. 자격지심만 버리면 재미있게 놀곳 많습니다.
22/10/27 21:36
연애랑 달리 결혼은 순간이 아니라 평생이라.. 수준 차이가 나면 언젠간 문제가 생기죠.
결혼한다고 상대 집안의 재력이 다 내 것이 되는 것도 아니고 된다 해도 대가가 있고 비단 자격지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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