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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7 14:21
아마 진짜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면
저따위 헛소리 안나왔겠죠?? 뭔가 큰일이 나긴 했는데 승무원들이 대처를 잘해서 막상 별일없이 무사히 지나갔고 기억에 남는건 어?? 쟤가 반말하네?? 어?? 열받네
22/10/27 14:21
원래 비상상황시 승무원 지시는 반말 / 명령조로 하는게 원칙이죠. 몰라서 저렇게 반응을 할수도 있긴 한데, 이걸 보시는 분들은 항공여행시 미리 염두에 두는게 좋겠죠.
22/10/27 14:22
https://youtu.be/cSTGFfYpNao
당시 영상 보면 승무원들이 딱히 문제 있는 대응을 했던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충격방지자세는 알아서 배워가야...
22/10/27 14:26
월급도둑질 중이라 영상은 못봤는데
짤로만 보면 반말을 한게 불만이라는게 아니라, 머리숙이라고 진작에 말해줬으면 진작부터 준비했을텐데 착륙할 때 되서야 말해줘서 아쉬웠다라는 거 아닌가요? 영상으로 보면 좀 다른가
22/10/27 15:14
비상착륙이 결정되고 나서 "우리 비상착륙할거니까 착륙 순간에 머리숙여!"라고 계속 말하는것 vs
비상착륙이 결정되고 나서는 미리 머리숙이라고 준비시키지 않다가 착륙 순간이 다다랐을 때 "머리숙여!" 이 두가지 중에 후자라면 인터뷰한 분의 입장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고 전자라면 Ted님이나 스위치메이커님의 말이 맞을 것 같구요
22/10/27 14:31
이게 제일 중요하죠... 개인이 무지할 수는 있는데, 언론이 변별력이 저렇게 없으면 안되죠. 한쪽 이야기만 듣는게 말이 되나
22/10/27 14:43
동의합니다. 저게 진짜로 문제라 생각했으면 멍청이들이고 문제가 아닌 거 알면서도 괜히 자극적인 워딩으로 조회수 노린 거면 저질이죠.
22/10/27 14:50
뭘 모를 수 있는 개인은 저렇게 얘기할 수 있죠. 어찌되었든 큰 일은 없었고, 기분은 나빴을 수도 있으니요.
그런데 언론은 저러면 안 됩니다. 특히 안전관련한 거는요. [이런 상황이 있었고, 이럴 때는 이렇게 하라는 매뉴얼이 있으며 이는 이러저러한 근거를 통해 나왔다] 어렵지도 않아요. 근데 SBS가 한건 승객 인터뷰 하나 달랑 따서 언론의 책임을 방기하고 커뮤니티 유게에 조롱거리로 내몬거죠.
22/10/27 14:46
저도 피지알에 올라왔던 지난번 글에서 알게 된 건데 저런 상황에서는 일부러 강압적이고도 큰 목소리로 반복 명령을 하는 게 매뉴얼이라고 하더군요. 일부러 훈련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22/10/27 14:49
말그대로 비상상황이라서 정확하게 부딪히는 타이밍을 승무원이 알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 달라는 걸까요
승객은 저렇게 생각 할 수 있지만 그걸 저런식으로 기사화하는 기자가 너무 악의적이네요
22/10/27 14:53
궁금한게 기장, 부기장같은 조종실에 앉아서 직접 비행하는 사람이 아니고선 현재 비상착륙하는 상황인지 선회하는건지 그냥 추락하는건지 알 수 없는걸까요?? 저 승객분은 반말이나 소리치는게 아니라 본인도 어떤 상황인지 알고 싶었다는것 같은데요.. 승무원들도 몰랐다면 그건 불가항력적인거고 알고 있었다고해도 패닉을 막기위해 발설이 안되는거면 그것대로 이해가가고 그게 아니라면 저같으면 내가 죽는건가 알고 싶기도 했을것 같아서...
22/10/27 15:17
기내방송으로 알렸으면 저 인터뷰하신 승객분의 의도를 모르겠네요..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알 수 있었고 승무원들의 행동으로 심각성도 알 수 있었을 텐데 뭘더 해달라는 말씀일까요....
22/10/27 16:25
제가 비행기는 제주도 두번 신혼여행 한번 타본게 다인데 비상착륙 안내 시내방송이 목소리가 아니라 화면에 송출되는건가요??
이륙전 방송이면 다른건지...ㅠㅠ
22/10/27 17:05
말씀해주신바 대로라면 저 승객분이 놓쳤을 수 있겠네요. 그럼 또 이해가가네요..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면했으니 다행이에요.
22/10/27 14:58
비상상황이라 비상대응한건데... 안전 이슈를 저딴 자극적인 방식으로 소비하게 만드는 언론도 문제고, 상황 끝나고 뒤돌아서니까 아 빡치네 한 승객도 솔직히 정상으로는 안 보입니다. 비정상이 곱연산했네요.
22/10/27 15:17
승객은 승객 입장에서 사고날 뻔 했는데 당연히 항공사에 컴플레인 할 수 있죠. 배경지식이 있어서 뭐가 맞고 틀리는지 모르고, 그렇다고 모르면 컴플레인 하지 말고 닥치고 있어라 할 건 아니잖아요? 위에서 지적하시는 것처럼 이걸 기사로 만들어서 싸움 붙이는 게 문제지...
22/10/27 15:48
인터뷰 곡해한 것일 수도 있어서 저 승객분에 대한 평가는 유보합니다. 본인이 의도한 인터뷰 나올 때까지 계속 사람들 찾아서 코멘트 따는 기자들을 봐서.
22/10/27 16:01
제 경험으로는 말을 조금씩 바꿔서 이야기해서 유도했지만 제가 원하는 답을 끝까지 안주니 그제서야 포기하더군요.
물론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 인터뷰 하러 갔습니다.
22/10/27 19:59
고생하셨네요. 거기에 가끔 편집 신공까지 발휘해서 당사자가 항의한 경우도 있었죠. 자기 인터뷰 그렇게 일부만 따서 할거면 방송하지 말라고.
22/10/27 16:26
고갱님^^ 지금 대가리 안숙이시면 심각한 부상으로 남은 인생을 장애와 함께 살아가셔야 되실지도 모르겠는데, 숙여주실수 있으시겠습니까?
뭐 이렇게 했어야하나
22/10/27 16:29
?? : 아니 비행기 사고 났는데 스튜디어스 X이 장애 운운하며 사람들 협박 하던데 진짜 미친거 아냐?
라고 시비걸 닝겐들 반드시 등장할껄요?
22/10/27 17:37
그러니까 비상상황에
'비상착륙한다. 머리숙여라.' 하라는 건가요? 비상상황 맞아요? 옆사람 차에 치일 위기일때 "피해~~" 하는게 아니고 "차가 달려오고 있으니 피해~~" 뭐 그래야 되겠군요
22/10/27 18:35
비상착륙하기전에 원래 안내멘트나오지않아요?
영화에선 그러던데 뭐 저도 잘몰라사 저 인터뷰한사람 옹호하는게아니라 반말이어서 컴플레인거는거같진않아서요
22/10/28 18:12
Lahmpard 님 댓글처럼
비상착륙이 결정되고 나서 "우리 비상착륙할거니까 착륙 순간에 머리숙여!"라고 계속 말하는것 vs [비상착륙이 결정되고 나서는 미리 머리숙이라고 준비시키지 않다가 착륙 순간이 다다랐을 때 "머리숙여!"] 후자의 의미로 인터뷰했다고 생각들어서요 착륙을 몇번 시도하다가 진행된 상황으로 알고있어서...
22/10/27 17:44
전쟁터에서 총알이 날라올 수 있으니 머리를 숙여주십시오 해야되는건지 흐흐
일단 반말이든 뭐든 말을 듣고 나서 이후에 아 이런 상황이었구나 이해하는 게 맞다 싶네요. 만약 비상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때가서 불만을 표하면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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