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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7 09:34
한 2주 가지고 노니까 더이상 할게 없더군요.
빨리 버전업이 되어서 물건 쥐는거 랑 손가락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지... 어제 손에 활 쥐어주려다가 포기하고 일단 식었습니다.
22/10/27 09:40
sf소설가.테드 창 단편 중에 메타휴먼ㅡ초인류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류는 단순히 그 기술을 해석하는데 급급해지는 내용을 다룬게.있는데 그게 떠오르네요.
22/10/27 09:45
판타지에서 아카식 레코드에서 마법사가 주문 빌려 쓰는것의 현실판이군요
이러니 메모라이즈를 하는거고 이러니 무영창 주문하는 주인공들이 괴물취급 받는 거네요 크크크
22/10/27 09:48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언어모델 연구할때 많이 쓰이는 기술이고 구글도 연구를 많이 하는데..
오덕이 붙으면 또 느낌이 달라지는군요.. 후덜덜
22/10/27 09:50
이 정도면 키워드로 그림 뽑아내는것도 예술 아닌가 하는데요
미학분야에서 진중권씨 이야기는 믿어볼만 하다고 하던데 그 양반이 조영남 사건에 대해 친작은 진품의 조건이 아니라고 하고 현대미술 중 개념미술은 실행조차도 의미가 없다고 하는데 저 키워드의 나열과 키워드간 영향력을 분석해 치밀하게 배치해 실행만 컴퓨터에게 맡기는 행위가 예술이 아니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 손으로 하면 예술이고 컴퓨터면 아닌건지 찰나의 우연에 기대에 활동하는 작가들도 예술을 하는게 아닌건지 잘 모르겠네요
22/10/27 11:09
말씀듣고 생각해보니 화가가 캔버스에 붓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동과
컴퓨터 AI 프로그램에 자연어로 입력해서 그림그리는 거나 큰 틀에서 보면 차이가 없네요
22/10/27 10:08
나중에는 "그 여자가 거시기 입고 앉아서 거시기 마시면서 거시기허는거 그려봐. 아 전에 그 거시기 말고 알아서 잘혀" 하면 잘 그려줄까요?
22/10/27 10:39
결국은 연필, 붓, 포토샵 다음으로 인간의 수고를 덜어주고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 인거죠. 이건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 수준의 기술이고, 이걸 베이스로 더 많은 툴들이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실시간 리깅을 통한 자세 제어 + 프리셋으로 신체 부위 조합 정도는 현재 나와 있는 기술 바탕으로 지금도 충분히 가능 할 것 같아요.
22/10/27 10:48
어릴 때 코딩교육 하는거 에바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보니 충분히 납득이 되네요.
예술 외 사회 전반에서도 기본 코딩 능력이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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