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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13:52
여기는 진짜 레전드죠. 사고난 기계 천으로 가리고 옆 기계에서 작업 지시하기기, 소스 혼입기 사용 금지명령 내리니까 인터락 없는기계만 해당이라고 인터락 있는 기계는 그대로 돌리기 등등등 파도파도 괴담만 나옵니다
22/10/20 13:53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5/read/19521578
10년 전부터 알바계의 원양어선 소리 듣더니 변한 게 없네요
22/10/20 13:56
돌아가신 분 빈소에 답례품이라고 파리바게뜨 빵을 두고 갔다고 하던데..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https://vop.co.kr/A00001621559.html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22/10/20 14:29
음 원래 직원들 경조사에 빵 보내는데요, 저건 눈치가 없었다고 봐야죠
여긴 빵밖에 없으니 지금은 뭘해도 욕먹을 때가 돼서 그냥 가만히 있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22/10/20 14:31
해당글 댓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눈치가 없었다고 볼 수 있는 건 [유족들이 불쾌해할 때 빵을 얼른 수거해갔을 경우]에나 해당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유족들이 불쾌해하는 상황에서도 빵을 수거해가지 않았다면 얘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22/10/20 14:36
유가족 몰래 두고 간 후 유가족의 항의를 받았는데도 그냥 놔뒀다면 눈치가 없는 수준이 넘은거겠죠.
근데 그것까지는 정보가 없으니 모르겠고 유가족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분통터질 일은 맞습니다
22/10/20 14:38
위 기사에 따르면 유족들이 불쾌해하는 걸 현장 직원들이 보고도 아무도 빵을 수거해가지 않고 수일동안 빵이 그대로 있었다고 합니다.
기사가 오보가 아니라면, 눈치가 없는 수준을 넘은 게 맞습니다.
22/10/20 14:43
다른 글타래 보고 왔는데요, 그 현장 직원들이 저걸 쉽게 치울 수는 없었겠죠
저 빵 자체는 성남 파리크라상에서 오더 받고 보낸걸테고 수거도 그쪽에서 해야한다 생각할 수도 있죠 쿠마님이 흥분하는 포인트는 잘 알겠으나, spc 그룹이 그렇게 유연하게 돌아가는 회사는 아닙니다
22/10/20 14:45
현장 직원들이 저걸 치우는 결정을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윗선에서 조율해서 처리했어야죠.
그렇지 않고 저걸 방치해뒀으니 결국 저 상황 자체에 의도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는 얘기고요.
22/10/20 15:17
의도 여부를 계속 이야기 하시고 다른 글타래에서도 반복 되고 있는데...
화나신 부분은 이해하는데요. 굳이 여기서 상관없는 분들에게 까지 따져 물을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의도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니까요. 안타까워 하는 부분은 다 같은건데, 조금 릴렉스 하심이 어떨지요.
22/10/20 15:18
저도 그 분들에게 따지려는 게 아닙니다.
그 상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시면, 저도 제 의견을 제시하는 겁니다. 다만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니 댓글이 길어지고 있는데, 제가 과열된 것 같다고 말씀하시니 일단 제가 여기서 한 차례 끊어야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22/10/20 15:19
의도성이 있다는건 쿠마님 생각일 뿐입니다.
불매운동까지 할만큼 spc 혐오하시는 건 알겠지만, 일처리가 그렇게 잘 되는 회사는 아닙니다.
22/10/20 15:23
- 위에서부터 말씀하시는 '일처리가 안되는 회사라는 말씀'과 '이번 상황에 대한 의도성이 없다는 말씀' 간에 별로 상관관계가 없어보인다는 답변을 드린 것인데, 여전히 일처리가 그렇게 잘되는 회사가 아니라고 답변을 하시니 여전히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저는 원래 SPC를 아주 즐겨 이용하던 사람이고(파리바게트든 베스킨라빈스든, 편의점 빵이든요) SPC를 불매하게 된 것은 올해의 일입니다. - 제가 웬만하면 어떤 일이든 최대한 선해해보려는 게 습관인 사람인데, 이 사안에서는 [유족들이 불쾌해하는 데도 사측의 누구도 빵을 치우지 않았다]는 결과를 선해해보는 데 실패해서 이런 의견으로 정리한 것이고요. 제가 너무 길게 얘기한 것 같아서 저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2/10/20 14:40
의사결정권이 있는 층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여론이 안 좋아지니 수거든 뭐든 움직이겠죠 사과든 수거든 움직임이없다면 의도를 의심해봐도 될거같습니다
행위 자체가 싸패느낌이라 의도가 없었다 해도 비난 받아야하고 책임져야겠지만요
22/10/20 14:00
뭐랄까 옛날 공무원/군인 조직문화 보는 느낌. 예전에 봉화 면사무소에서 총기난사 났을때 살아남은 남직원들더러 현장 핏자국 청소시켰다는 이야기도 생각나고.
22/10/20 14:27
빵공장에서 1년 정도 일해본 적이 있는데, 뚜레주르고 뭐고 그쪽은 아마 전반적으로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본문같은 일은 아마도 사람이 없으니까 나와야지 어쩌겠니.. 해서 생겼을테죠. 그 사람 하나 빠지면 다른 사람이 힘들어져서.
22/10/20 14:25
저들에겐 게임 속 일꾼 한 마리 죽은 거랑 같은 느낌일 거예요. 우리도 건물 짓던 SCV 죽으면 SCV 걱정 하는 게 아니라 빨리 새 일꾼부터 붙이고 보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였겠죠. 관리자는 공장 계속 돌려서 로스 줄이는 것만 생각하니까요.
경영진은 더할 거예요. 현장을 와보는 게 아니라 서류만 들여다 보니까요. 그러니 법을 고쳐서 SCV 터지면 미네랄 -1000 패널티 먹이는 수밖에 없어요. 그럼 미네랄 아까워서라도 주변에 벙커를 세우든 터렛을 돌려 박든 대책을 세우겠죠.
22/10/20 14:35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3134.html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41436 이외에도, 편의점에서 파는 빵들도 대부분 SPC에 걸쳐 있더라고요. 제조나 유통 등 보면 SPC/삼립 관련 이름들이 많습니다. 점심 대용으로 편의점 빵 자주 먹었었는데, SPC 불매하면서 편의점 빵 거의 끊었습니다.
22/10/20 14:35
"모든 산업재해는 자본가의 타살이다"이라는 농담아닌 농담이 괜히 존재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실수 할수도 있고 무심 할수도 있는데 한쪽은 그래봤자 라인의 한 부품이고 다른 쪽은 대놓고 라인관리, 인력관리를 하는데 책임단위가 다르죠
22/10/20 17:03
이미 오늘 편의점점주 한숨(포켓몬빵이 남아요)와 배라점주의 한숨(불매하는줄은 알았지만 우리까지 타격입을줄은)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당연히 경제지구요.
22/10/20 17:07
진짜 가맹점주가 무슨잘못일까요... 불매해서 피해보는건 SPC그룹만 딱 피해를 봐야하는데 아무 잘못없는 일반인들이 피해입어야하니...
22/10/20 17:53
저도 피지알 댓글에서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여기 말고 같은 업종 다른 회사는 더 심하다고.
그나마 SPC가 낫다고 하던데 업종이 다 그러면 진짜 노동부에서 업체들 전수로 봐야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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