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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18 10:07:13
Name 누칼협
File #1 16660503887550.jpg (214.4 KB), Download : 36
출처 구글 이미지
Subject [기타] 개천절에 출근 안 해 혼난 신입





와 이게 말이되나 주작같다 = 주작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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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8 10:09
수정 아이콘
까고 있네 진짜 크크크크
handrake
22/10/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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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소의 기운이 텍스트를 뚫고 나오네요....
문재인대통령
22/10/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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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빨간날 출근하는거면 위에 사수가 챙겨야지 저런걸로 꼽주고잇네
내년엔아마독수리
22/10/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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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간 화합을 위해 저녁식사나 술자리를 갖는다면 하다못해 선배들이 자리를 마련하는 게 상식 아닌가
제랄드
22/10/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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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컨데 원래는 그렇게 하는 거였는데 신입 주제에 감히 개천절에 무단 결근(?)을 해서 분위기 망쳤으니 (사과의 의미로) 니가 주최해 라고 읽히기도 하네요. 뭐가 됐든 노답.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 디오니소스짤)
22/10/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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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 지기지 장자장장~
오~~~~~ (흡족)
겟타 엠페러
22/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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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빨리 탈출하는게...
저런걸 참을 수 있게 해주는 급여를 준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래도 탈출준비는 해둬야할듯
비올라
22/10/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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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노동법 신고 대상 아닌가요?
담배상품권
22/1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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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대상 맞을겁니다. 5인이상 빨간날 적용됐을거에요
리얼월드
22/10/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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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조건따라 다르지만)
김세정
22/1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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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회사
22/10/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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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똥 밟았다 생각하고 더 좋은 회사로 가길...
22/10/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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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 납셨네
앓아누워
22/10/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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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낭낭하게 넣고 탈주해야할듯..ㅠ
망고베리
22/10/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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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라는 말이면 마냥 좋소는 아닌 거 같은데 어딜까요...
리클라이너
22/10/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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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소에도 연구직은 존재합니다. 다만, 연구 외에 다른 일도 다양하게(?) 하는게 특이점이죠.
Mephisto
22/10/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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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사람이 모르는거 물어보고 하는걸 억지로 탓하자면 개념부족이지만 윗사람이 알려주지 않은건 직무유기 수준인데?......
그나저나 아랫줄은 진짜 충격인데 요즘세대는 아랫사람이 알아서 윗사람 챙겨줘야하도록 바뀐건가요?
스노우
22/10/18 10:22
수정 아이콘
연구한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말만 연구지, 실제로 연구 하는 곳은 드믈텐데... 어딜까요?
연구 조직들은 일반 회사 조직들과 많이 다르긴 합니다만...
22/10/18 10:25
수정 아이콘
좋소좋소좋좋소
가랑비
22/10/18 10:25
수정 아이콘
석사과정 1년차때 생각나네요. 어린이날 출근 안 했다가 선배들한테 왜 연구실에 안 나오냐 한 소리 듣고, 토요일 1시에 개인 약속이 있어서 퇴근하겠다고 했다가 한소리 듣고 그랬죠. 석사졸업할 때 교수님께서 제게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일요일에 안 나오길래 너 교회다니는 줄 알았어." 그 후 아예 진로를 틀어서 잊고 지낸 추억이긴 합니다만 카톡 대화를 보니 갑자기 트라우마가...
스노우
22/10/18 10:38
수정 아이콘
그냥 이렇게 들어선 잘 모르겠네요. 대학원에선 자기 연구하는 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말에도 연구하는 분위기인 랩에서 안나오는 누군가가 있으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한들 어차피 본인 공부일 뿐... 누구도 강제하진 않죠. 그러니 교수님도 저런 말씀 하셨을테고요. 단지, 뜻하지 않게 비교되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라는 인식이 생길수는 있겠지만요. 대신, 그 분과 공저자인데 개인 약속있다고 빠진다던가 주말이라고 빠지면, 저는 공저자에서 빠지라고 요구했을 듯 합니다.
22/10/18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노우
22/10/18 1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이 심한 듯 합니다. 삭제합니다.
티아라멘츠
22/10/18 10:54
수정 아이콘
와 이 댓글은 진짜 '설교하시는 부장님'냄새 납니다.
스노우
22/10/18 10:58
수정 아이콘
설교라기보단, 윗 댓글이 심했다는 생각에 비아냥을 조금 한 듯 합니다. 삭제했습니다.
EurobeatMIX
22/10/18 10:55
수정 아이콘
꼰대실수도 있고 아니실수도 있고 대댓글이 마음에 안드셨을수도 있는데, 그냥 맞서시지 내가 꼰대처럼 해서 좋은 잡 잡았고 만족했고 당신은 자기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면서도 워라밸 다지키냐 이런식으로 먹이시는건 좀 그렇네요. 그리고 내 공부라고 생각했으면 트라우마라는 댓글 달았겠나요 물론 대학원생이 랩에서 뭘 시켜서 하건 자기가 하건 당연히 해야된다 이걸 내 공부 개념으로 생각하셨다면야.
첫댓글을 모지리로 생각하시는 느낌이라 좀 껄끄럽긴 합니다. 대학생이 당연히 하는거지 이런뉘앙스로 느껴져서... 공저자 빠져서 억울하네 그렇게 쓰지도 않았는데요.
스노우
22/10/18 10:57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이 심한 듯 합니다. 윗 대댓글이 불쾌하긴 했습니다.
EurobeatMIX
22/10/18 11:00
수정 아이콘
직설적인 댓글이었던지라 불쾌하실수 있는 부분은 맥락을 보면 누구나 이해할 겁니다. 되로주고 말로갚으신 느낌이라;
아구스티너헬
22/10/18 11:00
수정 아이콘
내가 내공부하는데 왜 오라가라 꼰대질입니까?
그것도 휴일에 말이죠 남이 강요하면 그게 내공부인가요?
그리고 대학원생들 착취하고 등쳐먹고 논문주제 뭔 개나물어갈거 던져주고 하는 쓰레기 교수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모든 렙실이 참교육의 현장인것 처럼 일반화 하지 마시죠?

그리고 대학원 수준 뻔히 아는데 누가보면 뭐 대단한거나 하는 곳인줄 알겠어요
스노우
22/10/18 11:05
수정 아이콘
첫 댓글에서 나왔듯이 강요하진 않은 듯 합니다. 당연히 누가 열심히 하는지 비교는 되겠죠. 그 랩이 이름있는 랩이었다면 기대치도 있을테고요. 첫 댓글의 글쓴님의 케이스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니 더 뭐라고 말하진 못하겠네요. 단지, 일반 회사 생활과 비교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제 논문들에 만족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만약 그러지 못했다면 분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구스티너헬
22/10/18 16:53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트라우마라고 하고 휴일에 안나왔다고 선배들에게 혼나는 문화가 있고 일요일에 안나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교수가 있는 렙실에서 강요가 아니었다고 하면 뭐 강압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주로 상위권 석박들이 입사하는 대기업 연구소 등에서 직장생활의 거의 전부를 보냈습니다만
석사 논문이 유의미한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고
심지어 논문작성자 본인이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한 것을 본적도 그다지 없습니다.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보면 대부분 연구주제를 주체적으로 정할 환경에 있지도 않고 교수 및 박사 일꾼으로 일하다 적당한 시점에 관련 논문하나 쓰고 졸업하기 때문이죠

나태한 학생도 있겠지만 연구에 몰입할만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 것도 큰 요인중 하나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억압적인 환경이 유지 되면 트라우마로 남겠죠

본인의 나이스한 예를 너무 일반화 시켜 판단하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정말 개미굴 같은 랩실도 널렸어요
스노우
22/10/18 17:04
수정 아이콘
어떤 분야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분야에 한해서는 첫 논문을 쓰기까지 석사 2년은 너무 짧아요. 그 짧은 석사기간 중에 자기 연구를 잡고 진행하는 석사생을 본적은 있지만 극히 드믈고요. 보통은 자신이 뭐해야할지 갈피도 잡지 못하기에 교수님이나 박사과정이 시키는 일들만 수동적으로 하루하루 행하다가 졸업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이건 교수가 잡아줄수 있는 게 아닌, 본인이 잡아야 합니다. 단순히 결과만 보고 그 환경 탓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나태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했음에도 본인이 방향을 잡기에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22/10/18 12:39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댓글이 삭제됐네요?
꼰대라는 표현을 왜 주의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 약속 있다고 빠진다던가 주말이라고 빠지면 공저자에서 빠지라고 요구한다는 모습에서 심하게 꼰대향이 느껴지는데요.
님같은 분이 교수가 되면 본문과 같은 사례가 나오는 거고, 대학원 문화를 더럽히는 거죠.
공저자에서 빠지라고 요구한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강요'의 뉘앙스가 진하게 풍기는데 강요는 하지 않는다고 물타는 모습조차도 꼰대 그자체입니다.
그리고 운영진은 댓글 함부로 삭제하지 마세요.
꼰대가 무슨 쌍욕도 아니고 그냥 꼰대냄새 난다고 했는데 왜 삭제하시는지?
스노우
22/10/18 13:1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삭제될 수준의 댓글까지 남기셨으면서 누가 언제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는 건가요?
서쪽으로가자
22/10/18 10:51
수정 아이콘
분야, 학교/학과, 사람마다 워낙 다양한 케이스가 있겠지만,
학생은 널부러져있고, 교수가 닥달하는 경우도 한국 대학원에는 꽤 있습니다.
원 댓글의 휴일/일요일 얘기를 포함해서 한국 대학원의 비정상적인 단면이라고 생각하고요.

제대로된 동기부여 없이 대학원에 오는 것도 문제지만, "누구도 강제하지 않죠"는 현실과는 상당히 다른 얘기 같네요
스노우
22/10/18 10:55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동기부여 없이 대학원을 직장으로 생각해 갔다면, 있을 수 있는 불만이긴 할 듯 합니다. 단지, 대학원의 구조도 그렇고, 따오는 프로젝트의 성격도 그렇고, 일반 직장에서 하는 일과는 매우 다르니 그 갭에서 발생하는 간격이 작진 않을 듯 합니다.
아구스티너헬
22/10/18 11:05
수정 아이콘
성격이 다르다고 강요가 허용되는건 아닙니다.
자기공부인데 왜 강요를 하죠?
나와서 개같이 일(공부아님) 안하면 논문 통과 안시켜주겠다는 협박인가요?
스노우
22/10/18 11:12
수정 아이콘
오해하신 듯 한데, 첫 댓글 님의 말을 보면 강요는 없었던 듯 합니다. 졸업할때까지 주말에 나가지 않았다고 쓰여있으니까요. 그리고 랩마다 기대치가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자기 공부라도 그 랩에 있으면 그 기대치는 충족해야겠죠. 교수도 그 랩 졸업자들의 수준을 높게 유지하고 싶은 건 당연한 욕심이라고 또 생각하고요. 본인 이름도 있고, 또 미래의 그 랩 졸업자들의 진로 또한 영향을 주는 일이니까요.
22/10/18 12:22
수정 아이콘
이런 분이 있는 곳이라면 그 랩의 수준도 알 것 같네요
스노우
22/10/18 12:28
수정 아이콘
그 랩의 수준이 어떨거 같으신가요?
22/10/18 12:31
수정 아이콘
후기보면 교수가 주말에도 불러다 일시키면서 쓸데없는 훈계만 한다고 적혀있을 것 같네요
스노우
22/10/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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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수님이 주말에 학교를 나왔다면 제가 오히려 놀랐을 듯 합니다. 재능으로만 일하는 이 사람이 드디어 노력을??
22/10/18 11:03
수정 아이콘
선생님 학부도 돈내고 본인 역량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곳이지만 주말에는 수업을 하지 않습니다.
더 이전으로 가면 의무 교육인 초중고에서도 주말엔 학교를 가비 않습니다.
이 정도면 주말에 쉬는게 디폴트이고 자발적으로 본인이 필요할때만 나올 수도 있는게 일반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일을할때 따로 보고를 하지 않듯이 주말에 쉬거나 개인일정을 한다고 해도 누군가에게 보고나 설명을 해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오히려 연구나 업무차 주말에 출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당사자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자.
스노우
22/10/18 11:09
수정 아이콘
강요를 한다면 그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윗 댓글 님도 마찬가지였던 듯 하고요. 누가 뭐라고 했다는데, 그게 어떤 말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댓글을 보면 졸업할때까지 주말엔 안나간듯 보이니 강요는 없었다고 봐야겠죠. 랩마다 학생에대한 기대치는 당연히 있죠. 만약 그 퍼포먼스가 나옴에도 열심히 안한다는 말이 나온다면 그건 이상한 일이겠지만, 윗 댓글의 님이 그랬을 듯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울한구름
22/10/18 11:18
수정 아이콘
댓글로는 토요일 출근은 하고 일요일 출근은 안 한 거죠. 윗 댓글 님이 퍼포먼스가 나왔는지 아닌지는 저 댓글 보고 어떻게 아십니까? 저 댓글에 뭐 얼마나 자세한 정황이 나왔다고 거기에 훈계성 댓글을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스노우
22/10/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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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석사과정 1년차라고 하셨고 석사과정 1년차에 퍼포먼스 잘 발휘하는 분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요. 제 편견임을 인정합니다.
우울한구름
22/10/18 11:23
수정 아이콘
연구실에서 1년차에게 요구되는 퍼포먼스 기준으로 보고 열심히 하네마네 해야죠. 님 전 댓글이랑 지금 1년차에 퍼포먼스 잘 발휘하는 사람 없다는거랑 괴리가 있지 않습니까?
가랑비
22/10/18 11:20
수정 아이콘
토요일엔 매주 밤 11시까지 일을 했고, 주말 과외통해서 학비 충당해야 해서 일요일만 나가지 않았던 겁니다. 강요가 있었죠 왜 없었겠습니까. 쟤는 뭔데 주말에 안 나오냐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선배들 중 제 사정을 아는 박사과정 한 두분이 커버해줘서 그나마 끝까지 버틴거죠. 주말에 위클리레포트 적어서 교수님께 제출해야 하는데 주 110시간 이하는 불려가서 따로 혼났습니다. 일요일에 출근을 못하니 평일에는 거의 매일 연구실에서 잠을 잤습니다. 퍼포먼스를 뽑아낼 리 없다고 단정하시는데 개인적인 연구 및 연구실에서 개최하는 전국단위 워크샵 준비, 교수님 연설문 대필, 연구실 회계관리부터 안 한 게 없습니다. 일요일 하루 쉬려고 정말 평일에는 쉬지도 못하고 연구하고 맡겨진 업무했습니다. 그냥 카톡보고나서 석사초입기에 겪었던 에피소드들이 생각나서 힘들었는데 이건 개인연구하러 가놓고 적응못해서 징징대는 사람 만들어놓으셨네요.
스노우
22/10/18 11:24
수정 아이콘
제가 괜히 넘겨짚어서 이상한 댓글을 남겼네요. 가랑비님의 깊은 사정은 몰랐습니다. 요구받으셨던 그런 이상한 업무들은 충분히 문제시 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만약 힘이 있는 교수였다면, 좀 더 상위 기관에서 문제시 해야 할 겁니다. 그 교수님 누군지 저도 궁금하네요. 어느 시절에 석사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분위기에 그런 분들은 충분히 문제시 될 수 있습니다. 혼이 났는데, 그 이유가 공부를 안한다고 혼이 났다고 하면 문제가 안될수 있습니다만, 맡겨진 본인 연구와 프로젝트 이 외의 일들을 안한다고 혼이 났다면 충분히 문제시 할 수 있습니다.
우울한구름
22/10/18 11:2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사과를 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댓글에 미안하다는 얘기는 하나도 없네요.
가랑비
22/10/18 11:36
수정 아이콘
2005년에 석사했습니다. 상위기관에 문제 제기 생각을 안 해 본 게 아닙니다. 하고 싶은 개인 연구 시간은 주지 않고 저에게 워크샵 논문이나 법/정책 연구 대필도 시키길래 저도 연구하고 싶습니다. 라고 박사과정 선배에게 말을 했더니, 지금 우리가 하는 연구가 법에서 지원을 해줘야 원활히 흘러간다면서 너가 이 일을 해줘야 한다. 너는 연구 말고 이걸 해줘야 연구실에 도움이 된다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의아하시겠지만, 공대 맞습니다.

공대생 치고는 제법 글을 잘 쓴다는 이유로 교수님이 아는 국회의원 무슨무슨특수과정 졸업 논문을 대필해준적도 있습니다. 물론 연구실에서 원하는 취지로 법 잘 만들어야 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연구실 회계관리하면서 제가 알게 된 공금 관련 문제들을 적극지적하고 싶었으나 관뒀습니다. 당시 같은 학부 옆 랩에서 교수님이 연구실 자금 횡령건으로 구속되시면서 그 랩 석사/박사과정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석사과정은 그나마 다른 랩으로 편입했으나 박사과정은 연구분야가 다르다는 이유로 지도교수를 해주시는 분이 없어서 그냥 6년의 세월을 허공에 날리는게 아닌가 하루 종일 술 드시는 것도 봤습니다.(그 후 사정까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스노우
22/10/18 11:49
수정 아이콘
저보다 어린 연배라고 짐작했습니다만, 저와 비슷한 시절에 학업을 하셨군요. 옆 연구실 사정은 그 연구실 사정이고, 미래의 후학들을 위해 그런 교수들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또한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을 저도 이해합니다. 당시엔 쓰레기 교수들 또한 많았음을 여기저기서 들어 알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원 분위기는 과거와는 많이 변했다는 말을 듣는 와중에 위 이야기를 들으니 약간 놀랐습니다만, 넘겨짚고 가벼운 댓글을 남겼음에 사과를 드립니다.
가랑비
22/10/18 11:59
수정 아이콘
옆 연구실의 경우를 보고나니, 저는 석사졸업하고 아예 진로를 바꿔서 괜찮겠지만, 이걸 고쳐야 한다고 상위기관에 제보할 경우 그 후폭풍은 지도교수님뿐만 아니라 같이 생활하고 저를 아껴줬던 일부 7-8년차에 접어드는 박사과정들이 감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던 사정을 얘기하는 거였습니다. 그땐 그랬습니다. 한참 전이지만 어제 같은 기억들이긴 합니다. 연구실 선후배들이 이제는 교수가 됐고, 요새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겠죠.
우울한구름
22/10/18 11:49
수정 아이콘
본인 인생관과 경험, 편견을 남에게 그대로 비추어서 단편적인 사안만 가지고 평가하고 훈계하고 와중에 자기 자랑 섞고, 끝까지 사과는 제대로 안 하시고 그 와중에도 조언이랍시고 이래라저래라 하시는게 완벽하게 꼰대시네요.
우울한구름
22/10/18 11:11
수정 아이콘
랩 바이 랩, 교수님 바이 교수님입니다. 나와서 자기 연구 하는 걸수도 있고 선배 연구나 프로젝트 잡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교수님 개인 업무 도와드려야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대기조인 경우도 있죠.

일단 누구도 강제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안 나왔다고 뭐라라는게 강제지 뭐 쫓아내기라도해야 강제입니까?

그리고 무슨 연구가 1,2주 컷도 아닌데 약속 있어서 한 번 빠진다고 공저자에서 빠지라고 요구합니까.
스노우
22/10/18 11:18
수정 아이콘
교수님 개인 업무라면 당연히 주말에 나와서 해주지 않죠. 물론, 전 그런 개인 업무해달라고 요청 받은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그런 교수도 있다는 건 들어 알고는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그건 그 교수의 문제겠죠. 선배 연구 돕는 거면 공저자가 되는 거라면 어지간하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프로젝트 잡일이라도 공저자 되는 거라면 해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안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죠.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좀 빠지는 거야 어떻습니까. 하지만 마감 가까울 때 마음 급한데 개인 사정으로 빠지면 방해하지 말고 그냥 공저자에서 빠지라고 요구하죠. 물론, 위 경우만 들어서는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우울한구름
22/10/18 11:2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님은 지금 교수가 이상한건지 마감에 급한 상황인지 뭔지 디테일한 상황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훈계성 댓글을 남기신 거잖아요?
22/10/18 11: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모르고 실수했으면 사과를 하라고요 중언부언...하나마나한 얘기로 댓글 늘이지 마시고요 뭘 계속 모르겠네요 몰랐네요 모르는 일이네요...
피우피우
22/10/18 12:09
수정 아이콘
첫째로 대학원생들이 온전히 '자기 연구'를 하는 경우는 드물죠.
둘째로 주말 출근하는 랩에서 누구도 강제하지 않는 경우도 드물고요.
마지막으로 논문 쓰는데 약속 있어서, 또는 주말이어서 몇 번 빠진다고 공저자에서 빼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주말에는 공식적인 코웍은 안 하는 게 맞죠.

쓰고보니까 위 우울한구름님 댓글과 거의 같은 내용이긴 하네요.
스노우
22/10/18 12: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있었던 랩에서 위 둘은 해당사항 없었습니다. 모두 '자기 연구(맡은 프로젝트라고 이해했습니다만...)'를 했었고, 다들 주말이든 공휴일이든 나와서 연구를 했지만, 강요는 없었습니다. 대신, 다들 탑 학회에 혈안이 되어, 랩 멤버들간에도 눈치와 경쟁이 있어 힘들었습니다. 이는 케바케가 있는 듯 한데 피우피우님은 '드믈다'는 단어를 쓰며 지나치게 일반화 하는 듯 합니다.

마지막은 주말에 빠지든 뭘 하든 처음 약속한 걸 일정에 맞춰 끝마쳤다면 괜찮고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되겠죠. 이를 떠나 마감직전은 또 특수한 상황으로 봐야하고, 그런 마감 직전에 일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공저자가 개인 사정으로 빠진다면, 그 사람은 공저자에서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피우피우
22/10/18 12:29
수정 아이콘
그럼 스노우님이 좋은 랩 다니신거죠. 님이 좋은 연구실 나왔다고 해서 대학원생들이 다들 좋은 연구실에서 일을 하는 건 아니랍니다. 어떤 게 더 드문 경우인지 설문조사라도 해볼까요?

애초에 스노우님 첫 댓글엔 마감직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전제가 없기도 했고, 설령 마감직전에 개인 사정으로 미팅에 몇 번 빠진다고 해도 전체적인 연구 기여도가 높으면 당연히 공저자로 이름이 들어가야 합니다. 위 댓글 말마따나 연구가 1,2주 컷도 아니고 년 단위로 돌아가는 일인데 몇 번 빠진다고 이름을 아예 빼버리는 게 말이 됩니까?
스노우
22/10/18 12:41
수정 아이콘
피우피우님이 지나친 일반화를 했으면서 도리어 저에게 화를 내시네요. 그럼 설문조사해서 보여주세요.

공저자 관련해선 첫 댓글은 짧았지만, 그 이후 댓글에서 관련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감직전에 일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개인 사정으로 빠진다면, 연구 기여도가 있어도 빠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경험이 있고, 당시에도 관련 교수님들 모두 (해당 공저자의 지도교수님마져도) 이런 이유라면 본인이 저자임을 포기한거로 여겨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연구의 output은 결국 논문입니다. 그런 논문 제출 데드라인이 급박한 상황에 일이 몰려 있음에도, 개인 사정으로 빠진다면 그건 본인이 그 논문의 저자가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전 생각합니다.
22/10/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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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해서 보여주세요.
크크크크크크크
웃고 갑니다. 절대 굽히지 않고 목이 빳빳한 사람 참 오랜만에 보네요
스노우
22/10/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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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한다지 않습니까? 굽히지 않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가 없이 주장만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증거를 보여준다고 하니 하시라고 한거죠.
피우피우
22/10/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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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설문조사를 한다는 게 아니라 만약 설문조사를 하더라도 '드물다'는 결론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수사적 표현이랍니다.

그리고 표현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더라도 해볼까요? 라고 제안한 거니까 진짜 해보고 싶으시다면 같이 하셔야죠?
22/10/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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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만으로도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게 보이는데 대학원은 어떻게 가신건지 모르겠네요
스노우
22/10/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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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피우 님// 님이 한다고 했으면서 왜 저를 끌어들이시나요? 주장은 본인이 하셨으면서요.
피우피우
22/10/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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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님// 근데 사실 대학원생 중에 대화의 맥락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친구들이 종종 있기는 했습니다 크크
스노우
22/10/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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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피우 님// 근거도 없이 본인피셜로 주장을 하면서, "설문조사라도 해볼까요?"라는 식의 말을 꺼낸 건 님이었습니다. 그런 근거없는 주장에 제가 무슨 말로 맞장구를 쳐드릴까요? 님이 최소한 케바케라고까지만 말했어도 공감을 해드리겠습니다만, '드믈다'라는 표현은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 강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보죠?
우울한구름
22/10/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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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불리한 댓글에는 대댓 안 다는 거까지 완벽하시네요.

지금 약속 있어서 빠졌다고 공저자 빼는 얘기가 왜 나왔습니까? 원 댓글분이 약속 있어서 퇴근 한다고 했는데 한 소리 들었다는 얘기에 님이 나 같으면 같이 연구하는데 그러면 공저자에서 뺀다 그래서 나온 얘기잖아요. 님이 어림짐작해서 훈계해놓고 내가 설정한 상황은 이렇네저렇네 하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피우피우
22/10/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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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한 지인 중 얼추 7~8할은 대학원에 다닌 경험이 있는데 주변미터 돌렸을 때 해당 상황에 '드물다'는 표현을 쓰기에 큰 무리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표본은 못해도 50명은 되고 이공계에 좀 몰려있긴 하지만 학교나 과도 나름 다양하고요.

그리고 얘기 들어보니 스노우님이 만나신 교수님들이 연구윤리에 대한 인식이 아주 바닥이었네요.
일은 실컷 시키고 논문 작성 단계에서 개인 사정으로 좀 빠졌다고 연구 기여도가 높은데도 아예 이름을 빼버리는 갑질의 부당함을 느끼지 못하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스노우
22/10/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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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친한 지인은 9할 이상 박사학위가 있습니다. 케바케인 듯 합니다만, 연구가 전혀 안되는 석사생들이 연구 이외의 일들을 하는 경우는 보긴 했어도 주말 강요는 맹세코 처음 듣습니다.

공저자가 되기로 한건 본인의 선택이었지만, 마감직전에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개인 사정으로 빠진다면 이름이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연구의 output은 논문입니다. 뭐 그 이전까지 본인이 1저자급의 기여가 있었다면 약간 다를 수 있겠지만, 거의 그런 일은 없죠.
피우피우
22/10/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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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원에 다닌 경험이 있다'고 쓰긴 했지만 대부분 다 박사이니까 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그렇게 박사 지인이 많으신데 대학원에서 주말 출근 강요하는 경우를 맹세코 처음 들으신다니 웃고 갑니다.
'주말에 안 나온다고 한 소리 하는 것'을 강요가 아니라 권유, 제안으로 받아들이신다면 또 모르겠네요.
스노우
22/10/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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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님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다 그 수준인가 봅니다. 제 분야에선 그런 건 못봤습니다만, 그건 제 운이겠네요.
피우피우
22/10/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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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분야보단 다른 분야가 오히려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았으니 님 말씀대로면 저희 분야 수준은 괜찮네요. 스노우님이야 말로 다른 분야 사람들과도 교류를 좀 해보세요.
스노우
22/10/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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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지금 본인 분야는 괜찮다고 말씀하시는데, 최초 댓글에 '드믈다'라고 표현하셨으니 이미 스스로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피우피우
22/10/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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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이 제 분야에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스노우
22/10/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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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최초 댓글에 '드믈다'라고 이미 표현을 하셨는데, 또 본인 분야는 괜찮다고 하면 어떡합니까? 그래서 설문조사까지 운운하셨잖습니까?
피우피우
22/10/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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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직히, 드문지 안 드문지가 뭐가 중요합니까? 굳이 이 부분을 따지고 드시는 것도 웃기긴한데, [어린이날 출근 안 했다가 선배들한테 왜 연구실에 안 나오냐 한 소리 듣고, 토요일 1시에 개인 약속이 있어서 퇴근하겠다고 했다가 한소리 듣고 그랬죠. 석사졸업할 때 교수님께서 제게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일요일에 안 나오길래 너 교회다니는 줄 알았어."] 이게 주말, 공휴일 출근을 강제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스노우
22/10/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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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님과의 일은 이미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님이 왜 이러는 지 모르겠네요.
드아아
22/10/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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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걸 풀었다고 생각하시면 진짜 대단하시네요
스노우
22/10/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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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아아 님// 그걸 드아아님이 왜 이러는 지는 제가 더 신기합니다. 그렇지않다면 가랑비님이 뭐라고 하셔야죠.
드아아
22/10/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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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님// 아뇨 님 말하는게 하도 신기하니 그렇죠. 그냥 [아~제가 속단했군요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죽어도 사과하긴 싫어서 그러시는걸로 보이니까요? 그리고 전 첫댓에 신기하다고 안했고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크크크
스노우
22/10/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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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아아 님// 저는 가랑비님에게 일찍이 사과했는데, 왜 다른 분들이 모조리 달려 들어서 이러는 지 도통 모르겠네요. 여기 대부분의 댓글들이 제 사과 이후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드아아
22/10/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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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니까 스노우님..사과했다고 생각하시는게 참 대단하시다구요. 전 뭐 싸우자는게 아니고 스노우님 보고 느낀 생각 적은거니 무시할거면 무시하세요.
스노우
22/10/18 13:51
수정 아이콘
드아아 님// 가랑비님이 사과가 부족했다면 생각하신다면, 그 또한 가랑비님이 말씀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드아아
22/10/18 13:53
수정 아이콘
아~알겠습니다 스노우님 제가 괜히 끼어들었네요 죄송합니다.
스노우
22/10/18 13:55
수정 아이콘
드아아 님// 저는 그냥 묻는 말이었습니다. 질문에 답변을 해주셔야죠.
드아아
22/10/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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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그니까[본인이 아무말 안하는데 3자가 왜 그러냐? 3자면 갈길 가라] 하시는 줄 알았는데 몰라서 질문하신 거였나요? 대답 해드리자면 보통 당사자끼리 푸는게 맞는거죠.
스노우
22/10/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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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아아 님// 그러면 왜 드아아님은 3자인데 그냥 가시지않고 댓글을 남기셨나요? 분명, 다른 의도가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묻습니다.
드아아
22/10/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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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님//아니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고 갈길가려구요. 크크크..거의 척수반사급으로 달은 건데 괜히 신경 쓰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스노우
22/10/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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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아아 님// 궁금해서 묻는 말입니다. 사과는 안하셔도 됩니다만,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척수반사급으로 무엇을 남기고 싶으셨나요?
드아아
22/10/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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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스노우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갈길 가겠다고 말씀까지 드렸는데 쪽지까지 보내시니 참으로 두렵습니다...제가 백번 잘못했으니 부디 선처해주십쇼
스노우
22/10/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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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아아 님// 저보고 사과 할줄 모른다고 하시면서 사과는 드아아님 또한 할 줄 모르는 듯 합니다만... 그런 영혼없는 사과는 안하셔도 되고요.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프락사스
22/10/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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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바쁜시기에 개인사정으로 안나왔다고 공저자에서 뺀다니 얼마나 후진적인 연구윤리 교육을 받은겁니까? 어떤 나라의 어떤 학계가 타인의 연구성과에 그딴 "개인의견"을 가지도록 훈련하는지 매우 궁금하군요. 빼자고 제안하는것 만으로도 연구윤리 위반으로 교내에서 징계절차 들어갈 말입니다.
피우피우
22/10/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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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긴 건 저런 인식이 보편적인 분야에 있었으면서 다른 분야 사람들에 대해 수준 운운을 하신다는 점입니다 크크..
스노우
22/10/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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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가 가랑비님에게 사과까지 한 댓글에 괜히 갑자기 나타나 근거없는 주장과 모순된 말을 하신 건 님이었는데, 또 이젠 인신공격까지 하시네요. 무엇이 님을 그렇게 불편하게 했나요?
피우피우
22/10/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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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님// 근거없는 주장과 모순된 말... 이건 그냥 웃어 넘기겠습니다. 그렇지만 수준 운운이 인신공격이라면, [그래요. 님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다 그 수준인가 봅니다. 제 분야에선 그런 건 못봤습니다만, 그건 제 운이겠네요.] 라는 인신공격을 먼저 하신 건 누구일까요?
스노우
22/10/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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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만 말고 제대로 된 반박을 하셔야죠. 그렇게 웃으시기만 하셔서야 대화가 되겠습니까? 님 최초 주장과 그 이후 문장들에서 모순과 근거 없음을 못느끼셨다면 이 또한 놀라운 일이네요.

무엇보다도 저는 님 안에 왜 이리 맺힌게 많고 그걸 저한테 풀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왜 시비를 거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제가 님의 무엇을 그렇게 불편하게 했나요?
피우피우
22/1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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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님// 다른 건 별로 논박하고 싶지 않고 [왜 이리 맺힌게 많고 그걸 저한테 풀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릴게요.

제가 대학원 생활 하면서, 그리고 친구들과 지인들의 대학원 생활에 대해 들으면서, 또 간접적으로는 김박사넷이나 학교 커뮤니티 같은 공간에서 보고 들으며 느낀 부당함들이 많은데 그걸 '그냥 자기 공부 아니냐? 그리고 누가 출근하라고 강요하냐? 내가 다니는 랩은 괜찮았다' 정도로 퉁치시는 거 보면 짜증이 나거든요.

게다가 연구윤리 측면에서 굉장히 후진적인 얘기까지 하시니 그냥 넘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스노우
22/10/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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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또한 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가랑비님의 글은 이미 제가 넘겨짚었음을 인정하고 사과를 드렸고, 그 사과가 부족하다면 그 또한 가랑비님이 하실 말씀이겠죠.

당연히 대학원에도 여러 부당한 일들이 있음을 알고 있고, 그 또한 님이 최초 댓글을 달기 전에 이미 인정했음에도 왜 님이 다시 시작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님의 주장을 공감해주기엔 최초 주장이 너무 강합니다. 저는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스노우
22/10/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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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케바케인듯 한데 저의 짧은 댓글로 오해가 속출하는 듯 하니 조금만 더 깊게 말씀드리면, 보통 그렇듯이 그 연구는 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제가 거의 완성했기에 당연히 저는 1저자에 어림잡아 일의 80%는 제가 했습니다. 이는 흔한 일이고, 제 분야 1저자는 보통 그 일의 70-80%는 직접 합니다. 당시 마감이 너무 촉박했고, 저 혼자서는 도저히 끝마칠수 없었기에 그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만, 그 친구는 다른 일이 있어 못한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이를 갖고 그 친구의 지도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교수님은 이 대답은 본인이 공저자에서 빠지겠다는 답변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하셨고, 그에 대해 그 친구도 반박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 친구의 기여는 실험할때 옆에서 도움을 준 정도인데, 보통 그 정도면 2저자는 될 수 있겠지만, 그 친구의 지도교수님의 생각은 마지막 답변은 본인이 더 이상 이 연구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고, 그 이전 도움만으론 저자가 되긴 힘들다는 평이었습니다.
우울한구름
22/10/18 13:51
수정 아이콘
님 머릿속에만 있는 개인의 짧은 경험을 그 편린만 꺼내서 남 훈계하는데 쓰시면서 그걸 마감 직전에 약속 있다고 빠지면 공저자에서 빠지는게 맞습니다. 라고 달랑 써놓고 논박을 하면 남들이 그걸 어찌 이해해줍니까.
스노우
22/10/18 13:58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위에서부터 님이 글 남긴건 보고 있습니다만, 님이 왜 저한테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댓글을 안 달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무엇을 원하시나요?
22/10/18 14:05
수정 아이콘
스노우 님// 진짜 인격적 수준이 떨어지는 게 보이네요. 그냥 대다수의 시각이 봤을 때 님의 생각이나 태도가 잘못됐으니 훈계하는 것인데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는 둥 무슨 개인적 원한이 있어서 댓글 다는 걸로 치부하기 시작하네요.
제가 처음에 꼰대 댓글을 단 것도 스노우님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어서 그렇겠습니까?
일주일 중 하루도 쉬지 못하고, 개인사정으로 빠지는 것에 공저자 빼겠다는 둥 이해와 배려라곤 조금도 없는 모습을 지적한 것이죠.
다른 댓글에도 다른 분들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해도 님은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아요.
남한테 굽히지 않는 그 모습조차도 역겹고, 그걸 바로 꼰대라고 하는 겁니다.
스스로를 좀 돌아보세요. 아니면 자기 자신을 성찰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겁니까? 부끄럽지 않으세요?
스노우
22/10/18 14:15
수정 아이콘
삶 님// 저는 제가 완벽하지 않은 사람임을 잘 압니다. 그래서 부족한 점 지적에 감사드립니다만, 제 인격 운운하기 전에 님 인격부터 돌아봤으면 합니다. 가랑비님에게 사과는 오래전에 했습니다만, 그게 부족하면 그 또한 님이 할 말이 아니라 가랑비님이 할 말이고요. 저는 제 자신의 부족함에 늘 부끄럽게 생각하고 삽니다만, 그 또한 님한테 들을 말은 아닌 듯 합니다.
우울한구름
22/10/18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노우 님// 자기 틀로 남의 아주 피상적인 부분만 가지고 함부로 평가하고 훈계하는게 보기 안 좋았고, 그러다가 본인한테만 겨우겨우 사과 한마디 해놓고. 남들한테는 꼬투리 잡아가면서 뻣뻣하게 구는 것도 보기 안 좋아서요. 연구하신 분이 a의 부분집합이 b라는걸 자기 머릿속에만 넣어놓고 a는 b라고 주장하면서 훈계하더니. 그걸 남들이 뭐라 하니까 끝까지 반박하다가 갑자기 자기 머리 속에만 있던 a의 부분집합은 b잖아를 꺼내오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그렇네요.
남의 드믈다에는 저리 집착하시는 분이 본인이 특수사례로 전체를 주장한 거에는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실까요?
스노우
22/10/18 14:30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겨우겨우라기엔 이 모든 댓글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사과를 드렸습니다만, 그럼에도 님들은 계속해 사과하라는 댓글들이 이어졌죠. 왜 가랑비님이 아닌 다른 이들이 이러는 걸까요?

저는 또 일찍이 대학원 생활은 케바케인 것을 인정했습니다만, 그럼에도 그 외의 분들은 왜 저한테 본인들의 트라우마를 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장 긴 댓글을 이어가신 분은 케바케가 아닌 그 반대의 경우가 '드믈다'임을 인정하라고 긴 시간동안 주장하시는데, 근거가 없음에도 왜 제가 그 분의 주장을 인정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제가 더 혼란스럽네요.

또, 글이라는 한계가 있기에 모든 정보를 한번에 전달하긴 힘든 일이기에, 나중에 더 많은 글과 함께 오해를 풀려는 노력을 했습니다만 그걸 님이 또 왜 이리 비난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스노우
22/10/18 15:11
수정 아이콘
긴 글을 지나 다시 여기로 왔습니다. 많은 인격적인 모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부족한 사람임을 잘 알기에 나름 공부가 되기는 했지만, 동시에 제가 느끼는 것 또한 짧게 남깁니다.

일단 죄송하지만, 이 긴 댓글타래 이후에도 저는 여전히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님이 주장하는 '드믈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케바케라고 말했다고 이렇게까지 긴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공저자에 관해서 제 구체적인 경험을 위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제 최초 설명이 짧았기에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당연히, 케바케입니다. 공저자의 기여가 이전에 컸다면 당연히 주말 몇번 빠진다고 공저자에 넣지 않는 건 말이 안되죠. 하지만, 제 분야에선 1저자가 거의 모든 일을 하는 게 흔한 일이기에 발생한 오해인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 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가랑비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댓글들은, 그 댓글들이 달리기 전에 이미 사과를 했었기에 이미 사실이 아니었고, 또 그 사과가 부족했다면 가랑비님이 저에게 할 말이지 왜 다른 이들이 그것도 사과냐면서 비난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외의 수많은 인격 모독적인 댓글들은 본인들부터 스스로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저는 저의 부족함을 보는 동시에 여기 많은 이들의 부족함도 동시에 보고 있고, 몇몇은 댓글로 남겼습니다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본인들의 재량이겠죠.

몇몇 도를 넘은 분들로부터는 제가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사과를 했음에도) 저를 보고 가랑비님에게 사과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분들이 얼마나 제게 사과를 남길지 궁금하긴 합니다.

본 댓글로 돌아온 이유는, 저는 본 댓글 이전에 이미 가랑비님에게 사과했고, 다른 참견들은 그냥 무시하려 했지만, 님의 주장이 너무 강하고 또 인정하기 힘들어 이 모든 댓글들이 시작되었기에 이 글을 여기 남깁니다.
피우피우
22/10/18 15:40
수정 아이콘
댓글 길게 남겼는데 또 삭제하고 다시 다시는 바람에 다 날아갔네요.. 그냥 수정하시면 되지 삭제는 왜 하시는 겁니까? 이전 댓글들에서도 이래서 대댓글 날려먹었는데..

다시 적기 너무 힘들지만 정리 형식으로 적습니다.

1. '드물다'는 표현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본문 내용이든 가랑비님 댓글이든 핵심은 조직 상사의 주말 출근 강요 문제죠. 대학원은 자기 연구 하는 곳이고 주말 출근 강요는 없다고 하셨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은 곳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케바케라고 하셨으니 이것까지 부정하진 않으시겠죠?

2. 그런데 '드물다'는 지엽적인 표현만을 문제삼고 물어뜯듯 지적하시니 말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드물다'는 표현이 지나친 일반화라면 처음 얘기하신 '누구도 주말 출근을 강제하지 않는다'는 말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3. 공개게시판에 공개적으로 단 댓글에 대한 피드백은 모든 회원들이 다 할 수 있습니다. 님과 원댓글러님 사이의 감정적 골에 대한 피드백이라면 또 모를까, 대댓글로 주장하신 바에 대한 피드백에 대해 제3자는 빠지라는 식으로 일축하실 수는 없습니다.

4. 대학원생의 주말 출근은 어차피 자기 연구이고 누구도 강제하지 않으니 자율적인 것이라는 주장에 이어, 공저자 문제까지 추가로 주장하셨으니 이 부분 때문에라도 더더욱 피드백이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오해가 있었다고 인정하시니 마무리 되겠지만요.

5. 게다가 사과했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어쨌든 졸업할 때까지 일요일엔 안 나갔으니 강요는 없었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시니 당연히 계속 피드백이 달리죠. 지금까지의 댓글 타래로 미루어보아 이게 왜 말도 안 되냐고 반문하실 것 같지만.. 이것까지 설명하려면 정말 현타올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스노우
22/10/18 16:05
수정 아이콘
1,2, 드믈다는 표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님 주장 자체를 부인하는 게 아닌 '드믈다'라는 표현으로 인해 강조됨을 지적한겁니다. 그 이후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한발 더 나아가셨죠. 말씀하시는 건에서 케바케가 있음을 이미 이 전 가랑비님과의 댓글에서 인정했었고, 저는 부인하지 않습니다. '드믈다'라는 표현만 하지 않으셨다면, 애초에 저는 피우피우님 댓글을 지나쳤을 거고, 실제로도 그러려고 했었습니다.

3, 문제는 제가 이미 원 댓글에서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피우피우님이 위 댓글로 다시 시작하셨다는 겁니다.

5, 무슨 말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해당 댓글이 먼저이고, 가랑비님과의 댓글이 나중입니다. 해당 댓글은 최초 댓글과 함께 남겨진 것이고, 그 주장엔 제가 섣부르게 주장을 했음을 이미 인정을 했었습니다. 댓글의 위치가 아닌 시간을 보셔야 할 듯 합니다.
피우피우
22/10/18 16:0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님이 가랑비님한테 사과했다고 끝이 아니라고요..
그 분이랑 쪽지 주고받으신 게 아니라 공개 게시판에 댓글 남기신 거잖아요. 이게 정말 이해가 안 되시나..
스노우
22/10/18 16:14
수정 아이콘
이해했습니다. 단지, 전 제 주장에서 잘못이 있었음을 일찍이 인정했음에도 왜 그 주장에 대한 반박들을 계속 마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피우피우
22/10/18 16:20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가랑비님에게 사과한 건 그 분의 사정을 넘겨짚은 것에 대한 사과였기 때문이니까요?

대학원은 자기 연구 하는 곳이고 주말 출근은 자율이라는 스노우님의 주장에 대한 얘기는 님의 사과와 무관하게 계속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님의 사과를 그 주장에 대한 철회로 받아들이더라도, 공저자 관련 주장에 대한 철회는 없으셨기에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한 반박은 가능한 거고요.

그리고 다 양보해서 님이 그 모든 주장을 철회하셨다고 해도, 반박이 새로 달리면 이미 사과하고 주장을 철회했다고 알려주시기만 하면 되지 나한테 무슨 감정이 있어서 그러냐 왜 트라우마를 나한테 푸냐 제3자가 무슨 상관이냐 하는 게 올바른 대응은 아닙니다.
스노우
22/10/18 16:27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는 이해합니다. 단지, 앞에서도 언급했듯 피우피우님이 '드믈게'라는 표현과 함께 '설문조사' 언급만 안하셨다면, 저는 애초에 피우피우님의 의견에 대응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피우피우
22/10/18 16:35
수정 아이콘
머리 식히고 다시 보니 설문조사 언급은 제가 너무 까칠하게 반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온전히 자기 연구만 할 수 있는 랩은 드물다고 생각하고, 주말 출근하는 연구실인데 그걸 강제하지 않고 모두 자율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근거 대라고 요구하시면 당장 댈 수 있는 건 없고 진짜로 김박사넷에서 설문조사라도 해봐야겠죠. 당장 가져올 만한 객관적인 근거는 없으니 공감하지 않으신다 해도 뭐 어쩔 수 없겠고요.
스노우
22/10/18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교수님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장 제 지인들 중에도 교수들이 꽤 있는데, 다들 저보다 더 똑똑하면서 괜찮은 친구들입니다. 물론, 교수님들 중에 인성에 문제가 있는 분들도 있는 건 사실이고요. 김박사넷은 워낙 가본지 오래되어 잘 모릅니다만, 20여년전 제 학창 시절엔 피우피우님의 의견이 온라인에선 대세였던 기억은 어렴풋이 있습니다.

제게 있어 대학원은 공부하고 싶어갔다가, 정말 죽기직전까지 공부+연구하다가 졸업한 곳이긴 합니다만, 지도교수님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한다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마음가짐이 그러했기에 불평없이 밤낮 공부하다가 졸업했다고 믿었고, 가랑비님은 그러하지 않았을거라 죄송스럽게도 가볍게 넘겨짚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마음가짐을 갖더라도 지도교수로 인한 환경이 그 마음을 따라오지 못할수도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비아빠
22/10/18 10:29
수정 아이콘
근데 회사 이름은 왜 가릴까요? 뭐 원본글 찾아보면 어차피 다 나오는거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내용을 구지 숨길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누칼협
22/10/18 10:32
수정 아이콘
만약 회사에서 고소 할 경우 유포하는 사람도 책임을 물 수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전 저 상태에서 봐서 원본은 모릅니다.
비상하는로그
22/10/18 10:31
수정 아이콘
......진짜 말도 안되네요 크크
후랄라랄
22/10/18 10:33
수정 아이콘
주작
shooooting
22/10/18 10:34
수정 아이콘
저런 회사는 빠르게 나와야 합니다.
와... 저런 곳이 있네요
쪼아저씨
22/10/18 10:42
수정 아이콘
이정도 퍼졌으면 저 신입사원도 회사 더 다니기 힘들겠네요. 애초에 다닐 생각이 없어서 올린거겠지만.
윗분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도 저런 꼰대 마인드라니.. 꼰대에는 나이가 없는거 같네요
22/10/18 10:49
수정 아이콘
공휴일 출근은 그렇다 쳐도 친해지는 자리는 선배들이 마련하는거 아닌가요?
EurobeatMIX
22/10/18 10:58
수정 아이콘
깊게 생각한 것 같진 않아요 선배가 만들건 니들이 만들건 알아서 해라 내가 왜 신경쓰게 만드냐 이게 메인느낌이라
마르키아르
22/10/18 10:57
수정 아이콘
많이 양보해서 선거날같은 경우는 저런 오해가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개천절 같은 날은 주작을 의심할만큼 이해 안되긴 하네요 -_-;
EurobeatMIX
22/10/18 10:58
수정 아이콘
대기업, 중견기업(중에서 좀 네임드) 미만 표준이라 뭐...
이쥴레이
22/10/18 11:12
수정 아이콘
게임회사 첫 직장에서 1달 30일 휴무없이 연속 출근했습니다.
OBT 기간이라 어쩔수 없고 신입이니 그러러니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일요일날 출근 안했더니 다들 출근했는데
넌 뭔깡으로 출근 안하냐? 했던 팀장놈이 생각 나네요.
크크크크크

그때 그만뒀어야 되는데... 그나마 팀장빼고는 팀원들이
다 좋아서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하루 12시간씩
굴렸던... 거기다가 월급도 13으로 나눈다고 퇴직금 양아치짓하던 인사과까지...

그 회사 망할줄 알았고 결국 망했죠.
성야무인
22/10/18 11:28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상황을 봐야지 알것 같은데요?

연구실에 어떤 연구실이냐하고

누가 관리 책임을 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일단 동물이나 세포 다루는 랩에서는

주말이고 공휴일이고

일정에 맞춰서 출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나와서 관리 안해줘서 갑자기 세포 오염되서 다 버려야 되는 상황이 생길수도 동물 죽는 수도 있어서 말이죠.

모든 건 동물과 세포의 일정에 맞춰서 조절해야 하는데

아마도 개천절날 그 일정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건 관리직에서 누군가가 이야기 해줘야 되는 것이긴 헌데

관리쪽에서는 이정도면 신입이 알겠지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신입쪽에서는 어 나는 잘 모르는데 공휴일은 쉬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석박사 혹은 랩생활만 해보면 아는거라)

실제 1개월 정도 된 신입이 이런 시스템을 파악하고 알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데몬헌터
22/10/18 11:49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윗선이 공휴일 쉬는거 아니라고 직접 알려줌: 안나온 직원 잘못

그게 아니면 윗선 잘못이죠.
성야무인
22/10/18 12:01
수정 아이콘
이게 애매한게 자기가 관리하는 세포나 동물이 있다면

굳이 윗선에서 이야기 안해줘도

공휴일이고 나발이고 나와서 확인해 줘야 합니다.

기본이거든요.

한번 꼬라박으면 1주일 이상 날라가는 수가 있거든요. (업무평가부분도 있긴 해서)

다만 이게 단순하게 공휴일에 나와라 하는건 문제가 되는 것이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만약에 관리하는 동물이나 세포가 있었는데 쉬는날 안나왔다?

이러면 책임감 없는 거라고 보셔도 됩니다.
데몬헌터
22/10/18 12:30
수정 아이콘
꼴랑 1개월 짜리 신입에게 중요한걸 맞길..상황이야 흔하니 그거까지 너무 뭐라하기도 그럽니다만, 뭔가 막막한 느낌은 지울수 없긴 하네요-_-;;;;
성야무인
22/10/18 12:38
수정 아이콘
일단 연구소라면 신입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대부분 석사 출신이긴 해서

중고 신입정도가 맞긴 하겠네요.

물론 회사 생활을 안해본건 맞긴 하지만요.
22/10/18 12:28
수정 아이콘
근데 바꿔 말하면 그렇게 주말, 공휴일에 나와서 일해야 하는 경우 대체 휴일을 주는 건지 수당은 어떻게 되는건지 미리 안 말해준 회사 잘못 아닌가요?
아니면 그냥 무급으로 빨간 날에 회사에 봉사하고 가야 하는건가요?
성야무인
22/10/18 12:36
수정 아이콘
연구소마다 특성이 다르겠지만

연구소의 경우 대체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편입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9 to 6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정직원이긴 헌데 실제로 보면

대기업의 경우 회사에 고용된 최고 책임자가 있는 프로젝트 팀 개념으로 보셔도 됩니다.

프로젝트가 바쁘면 몰아서 할 떄도 있고 일이 없으면 일찍 퇴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일일히 시간당 따져가면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의 의향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2/10/18 11:42
수정 아이콘
공휴일에 출근해야 하는 일이면 뭐가 됐든 당연히 회사쪽에서 알려줘야지;;
그걸 공휴일에 출근 안했다고 신입 탓을 하면...언제적 회사입니까 대체
22/10/18 11:43
수정 아이콘
어디에나 꼰대는 있고
여기에도 있네요
데몬헌터
22/10/18 11:44
수정 아이콘
처음 왔으면 알려줘야죠. 그래도 안지키면 그때는 갈궈야되구요.
처음부터 모든걸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22/10/18 11:47
수정 아이콘
공휴일 주말 없는건 대학원때나 받아들여 질 수 있다고 보고,

회사는 저 인간이 미친건지 회사가 원래 미쳐있는건지... 제 정신이 아니네요.
덴드로븀
22/10/18 12:24
수정 아이콘
돔황챠!
10빠정
22/10/18 12:25
수정 아이콘
남에일가지고 가정을해가면서 싸우는게 우습네요 크크
거룩한황제
22/10/18 12:25
수정 아이콘
게임회사 - 금형소재각집 - 다시 게임회사

커리어를 이렇게 쌓고 있는데...과거 게임 회사 다닐 때에도 중소는 뭐 대기업만큼도 복지나 휴일, 연차등이 달라서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금형 소재 각집 가는 순간 게임 회사가 선녀였구나 싶더라고요.

심지어 공휴일의 개념을 더 정확하게 알았죠.
(지금이야 법이 바뀌었지만 바뀌기 전에는 추석, 설날 연휴 하고 '절'들어간 휴일만 공휴일이었;;;)

근데 개천절도 '절'이 들어가는 날인데 근무를???
추가 + 휴일 근무 수당 주는 곳인가?
22/10/18 12:52
수정 아이콘
알려줘요 제발... 말을 해줘..
말 안해주고 "그것도 몰랐어?" 끔찍함.
Peter Pan
22/10/18 13:00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타래 읽다가 목 메여서 뒤지는 줄 알았네요 커뮤에 올라오는 헬조선 간증썰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정형적인 분이 계시네 크크크크
드아아
22/10/18 13:24
수정 아이콘
에이~ 죽진 않죠 크크크크
Peter Pan
22/10/18 19:28
수정 아이콘
와.. 반나절만에 다시 와봤더니 고구마가 더욱 풍작이네요ㅜㅜ
Cazellnu
22/10/18 13:09
수정 아이콘
몸에 병이 깃든듯
22/10/18 13:39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들어온지 한달된 신입 일정관리는 윗사람이 관리 해야죠. 그런거도 안할거면 관리직이라는 직위에 왜 올라가 있는거죠?
22/10/18 13:45
수정 아이콘
크크크 댓글 꿀잼이네요
22/10/18 13:47
수정 아이콘
개천절에 출근해야할순 있는데 미리 말도 안해주고 저따구로 말하면 현타씨게 올듯..
22/10/18 13:51
수정 아이콘
주작같으면 실제인게 국룰
이부키
22/10/18 14:05
수정 아이콘
와... 장난 아니네요 진짜
22/10/18 14:29
수정 아이콘
몇 년 전 새로운 회사로 이직한지 한 달쯤 되었을 때 3.1절이 있었는데 아무 말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내일 몇 시에 오실거에요? 라고 물어보던 실장 생각나네요. 3.1절에 안 나가고 3월 중순에 퇴사 했습니다.
무냐고
22/10/18 14:32
수정 아이콘
?? 해서 왔더니 역시
알카즈네
22/10/18 15:27
수정 아이콘
[내가 이런 것까지 신경쓰게 하지 마라]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더치커피
22/10/18 17:07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그냥 퇴사 종용이네요
22/10/18 17:41
수정 아이콘
자기 연구안하고 시간아깝게 댓글다시는 분이 있네.
스노우
22/10/18 22:10
수정 아이콘
자기연구 다했답니다. 역시 PGR입니다. 비아냥으로 감정배설 정도는 한번 해줘야죠. 그러면서 도덕적 우월감도 한번 느끼시고요. 오늘 또 PGR하면서 하나 또 건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22/10/18 23:17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님이 주인공이셨군요.
실은 저는 바빠서 댓글들 다 보지도 않았거든요.
휴일에도 랩에서 연구 많이 하시고 선배분들 잘 챙기고 하세요~
좌종당
22/10/18 17:54
수정 아이콘
말 안했다가 개천절 왜 안나왔냐하는건 많이 언급됐으니까 굳이 말 안 보태고...

그 후에 새로 왔으면 선배들 모시는 자리 만들라고 하는것도 진짜 개쓰레기같은데.이거 하나만으로도 저게 사람이라곤 도저히 인정이 안되네요.
22/10/18 20:49
수정 아이콘
좋은분이내....
이런곳에서 인생 낭비말고
어서 빨리 탈출하라고 알려주는 인간 카나리아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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