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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4 17:02
근데 요새는 자체 혹은 전담 배달원이 없는 집들이 많아서 전화로 주문하면 시스템에 음식점 사장님이 직접 입력해야헤서 오히려 귀찮다고 하더라고요.
22/10/14 16:37
아주 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어쩔수없이 참고 전화합니다. 전화무서워서 배달도 안시키던 시절이 있었는데... 차라리 가서 포장을 해오면 했지
22/10/14 16:40
예전에 잠깐 업무 때문에 리스트 쫙 뽑아놓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 수십 명한테 전화 걸 일 한 번 있었는데 30명쯤 하고나니까 저도 모르게 살짝 과호흡 상태 오긴 하더라고요... ㅡㅡ; 그 전까진 그런 적 한번도 없었는데. 아는 사람한테 전화거는 것도 스트레스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거는건 진짜. ㅠㅠ
22/10/14 16:48
이쯤되면 사람들이 싫어하는 모든 것이 이대남특인듯 합니다 크크
몇년 전 유행했던 중2병 드립이 생각나네요. 대상이 이제 20대다 그건가?
22/10/14 17:13
군대에서 전화받는 과정은 난데로 시작되는 그 쓰레기같은 전화예절을 가지신 분들을 패턴별로 전부 누군지 알아맞혀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교환병은 번호라도 보이니 좀 나은데, 일반전화로 받는 순간 동공에 지진오기 딱 좋죠.... 그놈의 "난데".........
22/10/14 17:28
나님 : 통신보안 xxx 이병 아무개입니다.
너님 : 어 난데. 부곤참모 자리에있냐 나님 : 죄송한데 누구신지 여쭤볼수 있겠습니까 너님 : 내목소리도몰라 이새끼야 나님 : 죄송합니다. 너님 : 됐고 부관참모 자리에 있으면 바꿔 나님 : 네 있습니다. 누구라고 전해드립니까? 너님 : 됐고. 그냥 전화돌려 이새끼야 나님 : 네 알겠습니다. 참모님 전화왔는데 누구신지 말씀을 안해주십니다. (통화후) 부관참모 : 이새끼야 넌 참모장님 목소리도 모르냐 나님 : 죄송합니다. 아직 뵌적이없습니다. 실화입니다 18
22/10/14 18:28
저는 전화는 그래도 익숙해졌는데 무전기는 별로 접할 일이 없어서 계속 어색하더군요. 주말에 당직이라 작전실에 있었는데 무전기로 "제로원"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잡음이 심해서 걍 무시하고 있었는데, 뒷자리에서 졸고 있던 당직사령이 바람같이 달려나와 무전기를 잡더군요. 참고로 저희 부대 제로원은 쓰리스타.
22/10/14 17:20
나이 마흔인데 전화공포증 있습니다.
아는 사람한테는 없고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하려면 할말을 몇번이고 되새김질하는데도 실수할것같은 공포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업무나 고객센터가 아직도 전화로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때려죽어도 영업은 못할듯 이게 진짜인게 제가 나름 외향적인 성격이고 처음보는 사람이랑 대화하는것도 곧잘하거든요. 근데 유독 전화통화만 무서워해요
22/10/14 17:22
전화를 하는게 편하지만 전화를 할 경우 전화를 했다, 전화때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했다 라는 걸 메일, 문자로 남겨놔야죠.
개인적으로 무서운건 이해하는데...하라고 하는데 굳이 문자, 메일로 남기겠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셋다 하면 되는걸...
22/10/14 17:24
이대남 특징이 아니라 I 특징아닌가요
제가 그랬음 요즘엔 전화+메일 더블이 편함... 메일로 남겨놔야 딴말이 안나옴...
22/10/14 17:28
군대 빠질 정도로 악관절에 문제가 있었고 발음이 새서 전화만 하면 상대가 발음을 못알아듣고 다섯번 여섯번씩 되묻는고 성격 급한 사람들은 짜증내고 하던 게 어린 시절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지금은 수술 교정으로 발음문제가 사라졌는데도 여전히 전화통화가 싫어요 그때 받은 느낌들은 좀처럼 안 사라지나봐요
그래도 업무상 필요하면 통화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메일이나 사내메신저를 더 선호하긴 합니다. 자꾸 무리한 부탁을 기세로 밀어붙이기 위해 전화로 실시간 막고라를 열려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 ㅡㅡ;
22/10/14 18:14
https://m.fmkorea.com/best/5104715956
원 제목은 [요즘 청년들이 가지고 있다는 의외의 공포증]이었네요
22/10/14 19:08
문자가 편하고 좋지만, 즉시 확인을 요하는 경우에는 전화 해야죠 크크크
본문 짤처럼 끝까지 문자만 고집하는건 상황 봐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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