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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3 22:31
MTV 원더걸스 시절에 소희가 연습실에서 어깨 피려고 운동하던 것과 비슷하네요.
10년 전에 본게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제가 라운드 숄더가 심해서) 자녀들한테도 틈틈히 따라하게 하고 있어요.
22/10/03 22:32
굳이 얘기하자면 자세교정이 제일 중요하고 정수리를 위로 올리는 느낌으로 전체적인 속근육을 힘쓰게 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저건 잘못하면 겉의 근육만 쓰게 할수 있어 저라면 저 방식을 추천하진 않을거같내요.
22/10/04 18:25
말씀드린대로 의식적으로 정수리를 위로 올리는 자세를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오히려 라운드숄더를 고치려면 목이나 어깨가 아니라 골반과 복부에 집중하시는게 좋아요. 위의 운동은 잘 모르는 사람이 잘못하면 오히려 거북목을 더 가속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목은 펴주고 고개는 살짝 숙이는 자세이고 턱을 무리하게 뒤로 당기는게 아니에요. 앉은 자세든 선 자세든 정수리를 위로 올리시면 자연스럽게 배꼽이 위로 올라가면서 속근육을 쓰게 되어 자세교정이 됩니다. 그리고 거북목이 심하다면 결국 머리널판근이란 근육이 과수축되어 있거나 짧아진 상태일수 있으니 충분히 마사지 하고 이완을 시키셔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목을 핀다라고 생각하는 동작은 사실 고개를 드는 움직임일수 있고 이 고개를 드는 동작으로 시야를 맞추기 위해 목을 앞으로 빼면서 거북목 형태가 나타납니다. 고개를 들기 위한 근육이 머리널판근이고 이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어 늘어나야 거북목이 안생기는데 이 부분이 이완하기 위해선 앉아있거나 서있을때 골반과 복부의 교정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누워 계실때 좀 불편하더라고 뒷머리를 댄 상태에서 턱을 아래로 살짝 내려주시면 좋아요. 그 상태로 수건하나 목에 대시고 주무시면 거북목 완화에 도움이 될겁니다.
22/10/03 22:42
목근육 강화하는거면 복싱선수들이 하는 모자같은거에 무게 달고서 목근육 운동해주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이런걸 영상이나 글로 추천해주는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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