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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2 16:51
뭐 엄청 심하게 쓰면 말 나올 수 있긴 한데, 그냥 못 알아 듣겠다는 말 계속 듣다 보면 알아서 고치지 않나요...
이런 식으로 과대가 나설 일이 전혀 아닌 거 같은데
22/10/02 16:51
굳이 저렇게 사투리를 쓰지 말아달라고 할 필요 없죠...
사투리로 말하면 못알아듣겠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계속 반복시키면 스스로 고칩니다. 제가 중2 때 목포에서 포항으로, 고2 때 포항에서 군산으로 전학을 가서 친구들이 계속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하니 고쳐질 수 밖에 없더군요....
22/10/02 16:58
이런 일은 실제로 종종 있는 일이고 직접 경험해 본적도 있어서 주작같진 않은데
저런 요구를 하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무례하다는 생각은 안할까요?
22/10/02 17:01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심하게 사투리를 쓴다면 어느정도 신경 좀 쓰는게 좋지 않나합니다. 여기서 사투리는 억양이 아니라 어휘나 표현 같은걸 말하는데... 저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부산쪽 사투리 좀 심하게 쓰는 사람들 보면 모르는 표현들이 좀 있더라구요.
22/10/02 17:21
저런걸 과대가 얘기를 하네요. 어차피 사투리를 쓰는걸로 인한 득실은 본인이 가져가야할 문제인데, 스스로 득실 따져서 결정해야죠. 멘토나 인생선배 수준의 조언도 아니고 저런 시도를 스스로 대견해하며 난 최선을 다했다고 올린 저 판단력도 그렇고, 나의 스무살때도 저러했던건 아니었나 반성해봅니다
22/10/02 17:23
표준어의 정의부터 글렀어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쓰는 현대 서울말? 그냥 현대 서울말중에 가장 비중이 큰 말이라고만 해도 될것을 교양 운운 하는 것부터가...
22/10/02 17:34
억양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끄러운 중국말 들으면 불편하신분들 많죠 사실 경남쪽 사투리에도 불편하신 분을 있을겁니다 하지만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뭐라 할 권리는 전혀 없죠
22/10/02 17:40
반대로 경상도사람 7명있는데 서울사람 1명이라서 듣기 불편하다했으면
저걸 자기한테 반대로 적용해보면 해도 될말인지 아닌지 알텐데 그걸 안하네요
22/10/02 18:38
반대로 피지알만해도 남자가 서울말 쓰고 있으면 개패고 싶더라 같은 댓글이 달리는 판이라... 오프라인에서도 부산서 말투때문에 시비붙은 적 있던 걸 생각해보면 뭐 소수자는 어딜가나 힘든 법이죠. 언어는 그나마 우세약세 입장이 휙휙바뀌니 역지사지가 쉽겠지만 말입니다.
22/10/02 18:02
대학생이나 되서 사투리가 불편한걸 자기가 이야기도 못하고 과대보고 말을 하라고 한 과 동기등등 이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과대야 근갑다하고 말했는데 안들어먹으니 당황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것같아서 정상참작이라도 하겠는데.. 과대가 무슨 힘이 있다고 저러걸 말하게 하나요. 참...
22/10/02 19:15
뭐 저럴거 있나요 알아못듣는 사람이 네? 지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다시 부탁한다 이러면 결국 본인이 귀찮아서 알아듣기쉽게 얘기하죠. 저기까지 간건 단순 의사소통이 아닌 다른 갈등이 있다는거고 그게 누구탓인지는 알수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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