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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1 14:06
기본적으로 2차대전 승전국인 연합국을 중심으로한 "연합국"이니까요.
상임이사국 친구들은 제도를 잘 이용해왔고, 러시아도 하던데로 이용하고 있는겁니다.....
22/10/01 14:13
이게 맞죠. 뭐 미국은 그럼 이라크 침공했을 때 제대로 된 제재는 당했었나? 싶은데 말이죠. 미국은 힘 쎄잖아!로 따질 것 같으면 이거 시시비비는 왜 따지는지 모르겠구요. 뭐 러시아는 약하다는 게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약한대로 쳐맞겠지만요.
22/10/01 14:10
625는 안보리 통과여부에 상관없이 미국은 참전했죠
안보리는 명분을 얻기위한 형식일 뿐이었고 그걸 아니까 러시아도 굳이 반대 안하고 기권한 거라고 봅니다
22/10/01 14:31
미국도 그거 알아서 안보리가 아니라 다수결로 결정되는 총회로 넘겼고 때마침 중공 승인 건 때문에 소련이 보이콧 한답시고 나오지도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게 미국이 원한 판이었는지 스탈린 손 위에서 놀아난 건진 본인들만 알겠지만요
22/10/01 14:16
위에 댓글 나온 것처럼 만약 미국이 이라크 침공 했을 때 러시아 주도로 미국 규탄 결의를 했다면
미국이 반대해서 미국 규탄도 나가리 되었을 문제라..
22/10/01 14:20
(수정됨)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제외하는 건 아쉽지만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죠. 상임이사국이란 원래 그런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 이사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UN의 기능이 점차 축소되고, 좀 더 지역화된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세력끼리의 그룹(NATO, TPP 등)이 장차 이를 대체해나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2/10/01 15:55
명분작이죠 통과되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라는 최고의 명분이 생기는 거고 당연히 거부되면 거부권 행사한 러시아만 나쁜놈 되는 거구요 꽃놀이패인데 안 할 이유가 없죠
22/10/01 14:25
이미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 정보자산제공, 러시아 경제 제재 같은 실효과 있는 정책 다하고 있는데 유엔에서 규탄 결의안 통과시키는게 딱히 의미있는 상황은 아니죠.
22/10/01 14:29
지금도 치는나라나 막는거 도와주는 나라나 지들 실력으로 알아서들 하고있죠.. 유엔은 사실상 쩌리국가나 군벌의 횡포를 막아주는거 말고는..
22/10/01 17:43
대화통로가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흐흐
그리고 비군사적(식량/문화예술/난민 등) 목표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고요
22/10/01 14:50
이 안보리 제도가 없어서 권위주의 계열 국가들이 유엔 탈퇴러쉬라도 갈겨버리는 순간, 국제외교는 누가 누가 회의를 했다~ 가 아니라 누가 누가 전쟁을 했다~로 바뀌어 버리죠.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비밀외교 시절로 가버리는겁니다. 그거 감안하면 안보리의 단점 정도는 어쩔 수 없지 않나... 애초에 미국조차도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저 거부권 행사 관련해서는 딱히 남말할 처지가 아니기도 하고요.
22/10/01 16:59
핵이 없었다면 진즉 중국이 시베리아로 한입만 들어가거나 미국이 직접적으로 군사개입 했을 거라는 말이겠죠
모스크바 참수작전 같은.......
22/10/01 15:04
소련, 중화민국의 상임이사국 지위를 러시아, 중국이 승계한 것부터가 유엔이 열강간의 주먹구구식 합의로 이루어진 기구라는게 증명되는거죠.
국제연합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2차대전 승전국 모임 외 기타등등이니 뭐 흐흐
22/10/01 16:05
1. 러시아는 소련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승계한 국가라 상암이사국 지위 물려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2. 중공은 열강들의 합의가 아니라, 친중국가들의 선동(?)에 힘입어 UN총회에서 국민당에서 공산당으로 정권교체가 되었다고 결의하여 중화민국 정부가 사실상 강퇴당한 셈이 되었죠. 정권교체 여부 결정은 안보리 권한이 아니어서 중공을 UN에 가입시키기 위한 일종의 우회전술.
22/10/01 17:40
그쵸 뭐
국제연합이라는 번역어 때문에 그런가..영어로는 [United Nations] 즉 연합국이고 2차대전 승전국이면서 지금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5대 강대국의 이해를 대변할 수밖에 없죠 안 그러면 국제연맹 꼴 나니까요…. 저런 아이러니한 사태가 일어나는건 어쩔수없고 모양새 웃기게 한 정도? 가 최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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