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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15:20
네 죄송하시다니 왜 본문이 PPT 장인이라는 것에 반대하는지 이유를 좀 써드리죠..
PPT 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상 저 PPT에서 쓰인 기능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 말씀드린 건 실제로 쓰인 기능이 애니메이션 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시작하자마자 슬라이드쇼 틀어버리는데 그거 말고 볼게 뭐가 있습니까? 그 중에서도 나타내기 사라지기 돌리기 이동 같은 기능만 썼는데 이 중에 가장 어려운 건 이동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운전으로 치면 다른 건 깜빡이 키기 정도의 난이도고 저건 후방주차 하기 정도는 되는 정도는 됩니다. 초반에 보시면 페이지가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러면 다른 건 정말 쉽습니다. 복붙 몇 번 하면 되요. 하지만 이동 같은 경우 PPT에서 도착 지점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음 페이지로 넘어갔을 때 옮겨진 그림이 동일 위치에 나오도록 배치하는게 하는 게 손이 많이 갑니다. 물론 그게 난이도가 높은 건 아니고 손이 많이 가는거죠. 하지만 저걸 구성하기 위한 소스를 만드는 건 말이 좀 다른데 애초에 그건 파워포인트로 했는지 포토샵으로 했는지 나오지도 않고.. 그걸 굳이 파워포인트로 할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에 저걸 한 페이지로 처리했으면 미친 사람이라고 하긴 했을 겁니다. 따라서 PPT 장인이라는 말에 별로 동의가 안되는데 이 정도면 꼬인게 좀 풀리셨습니까?
22/09/29 15:28
글쎄요.. 저 작업을 미친척하고 하나하나 끼워맞췄다는게 제 눈에는 장인급 행동으로 보여서 그냥 관점이 다르다 정도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불편했던 부분은, 원글 작성자께서 애니메이션 장인이라 하지 않았음에도 애니메이션이 별로 없는데요 라는 답변을 하시며 웃자는 내용을 팔짱끼고 퉁명스레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셨기 때문이고, 굳이 탐랑님 뿐맘 아니라 요즘 유머게시판에 웃자고 쓴 글을 팔짱끼고 보는 시각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에 정신이 피곤해진 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22/09/29 15:32
댓글에 쓰긴 했지만 시작하자마자 슬라이드쇼를 틀기 때문에 그거 말고는 PPT 장인인지 아닌지 판단할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연출력은 그 쪽이 아니고 동영상으로 하면 더 편한거고.. 전에 엑셀로 그림 그린 사람 봤는데 그 사람이 엑셀 장인인가요? 그림 장인이지 https://m.blog.naver.com/designpress2016/221228111625 이 블로그에서도 엑셀 장인이라고 써놓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복받으세욤
22/09/29 13:46
예전엔 매크로미디어 플래시만으로 꾸역꾸역 홈페이지 구현해서 디자인 정글 메인 페이지에도 소개되고 그랬는데, 이젠 아무 쓸모없는 짓이죠 크
22/09/29 13:54
스킬을 가진 사람 입장에선 전혀 어려운건 아닙니다. 저렇게 할 필요가 보통 없을 뿐이지.
PPT로 굳이 저렇게 해야 하는 경우는 써도 되는게 PPT뿐일때 뿐입니다. 크크.
22/09/29 14:40
PPT 오래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 자체가 어려운건 아닙니다.
슬라이드 내에서 모핑 및 애니메이션 효과 순서별로 정리해서 꼽기만 하면 되는거긴 한데 문제는 저건 동영상으로 만드는게 훨씬 편한지라 굳이 왜 저러는지는.크크크 (카메라 앵글을 저렇게 움직이는건 사실, PPT 화면 고정해놓고 저렇게 나왔으면 솔직히 임팩트 확 줄 겁니다. PPT에서 아무리 효과 준다고 해도 금방 눈에 익어서 아 그런갑다 하고 인식할게 뻔하니, 일부러 앵글을 저렇게 잡은거죠)
22/09/29 15:05
현직 ppt 디자이너 겸 기획자인데, 윗분들 말씀처럼 매우 어려운 스킬은 아닙니다... 만 이건 제 입장에서 그런 거고
1. 기본적인 디자인 역량 2. png 소스 만들기 및 가공 3. 화면전환 효과 중 모핑과 기타 애니메이션의 적절한 응용 능력 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냥 쉽다고 퉁칠 수는 없겠네요. 현직 경험상 저 정도 작업을 굳이 ppt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뻔합니다. 텍스트를 쉽게 수정할 수 있게 + 이미지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제작해 달라고 클라이언트가 요청했을 때입니다. 즉, 파워포인트는 어지간한 컴에 다 깔려 있어 접근성이 좋고, 텍스트 수정 정도는 아마추어가 해도 큰 문제가 없으며(정렬이 어그러지는 건 대충 넘어가자. 대신 그룹 걸어놓은 건 해제하지 말아줘), 이미지를 교체할 때 우클릭 이미지 교체 후 위치, 크기 조정으로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살짝살짝 업데이트해서 계속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 저렇게 만듭니다. 물론 본문의 경우 위의 경우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냥 스킬 자랑(파워포인트로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정도의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ㅡ,.ㅡ)
22/09/29 16:25
피피티 디자이너가 아닌 취미로 몇개 만들어본 사람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는 다 알겠는데 정말 손은 많이 갔겠네 싶네요 장인의 느낌으로 한땀한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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