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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08:12
신호등 패턴 다 기억해서 횡단보도에서 한발 나가기 시작하면 파란불로 바뀌는 사람들 보면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똑같은 동네에서 몇년 살아도 신호등 순서 모르겠던데 말이죠
22/09/29 12:56
저도 그 사람들 헛똑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차량 신호등 보고 대충 이제 신호바뀌겠구나 감을 잡긴 하는데, 발이 먼저 나가진 않아요. 어느 미친 자동차가 튀어나올 지 모르니 좌우 둘러보고 갑니다.
22/09/29 08:22
좋긴 한데 저거보고 빨간불 1-2초 남기고 준비 땅 하고 튀어 나가다가 사고 날 까봐 걱정이네요. 뭐 지금도 그런 경우 있으니 꼭 저게 생긴다고 문제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요.
22/09/29 08:31
그러게요. 굳이 4칸을 만들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카운트는 그냥 노란색 같은 걸로 하거나, 한칸에도 초록색/빨간색 선택해서 나몰 수 있도록 만들수도 있을텐데.
22/09/29 09:38
얼마전에 들었는데, 저기 나오는 1초가 실제 1초보다 짧다고 합니다. 그분이 스톱워치로 재봤다고 하네요...
그와는 별개로... 끝을 알고 기다리는 2년은 버틸 수 있었지만, 모르고 기다리는 1주일은 참 힘들었다는 친구 말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
22/09/29 10:58
10 여년쯤 전에 중국에 여행갔을 때 봤던 시스템이네요. 당시 보면서 적어도 신호 바뀌었을 때 신호 못 보고 그 자리에 서 있게 되는 경우는 줄어들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시 안내해 주시던 분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그 때 우리나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되려나 보네요.
22/09/29 11:19
전 조금 이해가 안 가는게 왜 다들 부정적인 생각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기 설치된 곳에서 일종의 테스트를 하고 있는 셈이니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지 어떤지는 좀 운용해 보고 결정해도 될 듯 한데요. 사고가 더 유발된다면 설치를 더 안 하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전국적 설치를 고려해 보면 되는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언제 신호가 바뀌는 걸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딴 짓을 하다가도 신호 바뀔 때쯤 되면 신호에 집중할 수 있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뭔가 움직이는 게 있기 때문에(시간을 나타내는 숫자) 신호등에 집중하기가 좀 더 낫다고 느꼈었습니다.
22/09/29 13:49
저도 납득이 안가더라고요 카운팅이 있기때문에 사고가 더난다라는 명제가 [어느정도로] 성립하는건지,
그 정도가 진짜 못써먹을 수준인건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딱 논리만 놓고보면 제로콜라에 의한 식습관 악화 운운이랑 똑같다고 봐서요
22/09/29 11:42
베트남의 경우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형태의 신호등을 사용하는데(신호등이 없는 길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지만...)
오토바이 운전할 때도, 차를 운전할 때도 굉장히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약간 후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되더라구요.
22/09/29 14:07
집앞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차들도 저게 다 보이는 거니까 마구 튀어나오지 않고 생각보다 괜찮아요. 개인적으로는 보행신호도 보행신호지만 차량들 신호에도 시간은 좀 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방콕 여행갔을 때 거기는 메인 거리는 다 달려있어서 적어도 차들은 거기에 맞춰서 정지하더라구요. 시간 초 보여주는 거 + 감응형으로 해서 교통량 따라서 하는 거 두개는 좀 보완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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