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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5 00:07
첫번째 컷과 두번째컷 사이에 회색으로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실제의 인물,단체,약물과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좋아할때날아봐/씨의 트위터 공상을 만화화한 픽션작품으로 범죄나 마약을 지정, 조장하려 하지 않습니다.'
22/09/25 00:06
요즘 미국은 대마 합법 화 되서 번화가에 큰 상점에서 대마 파는데 거기 출입 하는 애들 보면 다들 멀쩡해보이는데 차라리 대마 정도는 푸는게 나을 지도
22/09/25 00:19
그건 불법일때 선을 넘는 입문 마약이 되는거지 합법이면 더이상 입문 마약이 아니죠. 담배핀다고 술마신다고 마약을 찾지 않는 것처럼. 법을 어기냐 안어기냐에 대한 심리적인 저항선을 넘는거라서.
22/09/25 00:15
미국 유럽은 이미 대마초를 막을수 없을정도로 널리 퍼진거고 우리나라는 대마초가 거의 퍼지지않은 나라입니다.
한국은 야생대마도 THC성분이 거의 없습니다
22/09/25 14:28
으 근데 안 풀고 계속 막는 게 나은 거 같아요
대마도 뭐 기록이나 이런 거로는 중독이 아니라는데 하는 애들은 진짜 계속 계속 계속 하는데 영 싫더라구요 게다가 그 풀냄새 너무 역겨워요 ㅠㅠ ++++로 대마하는 사람들 중 담배 피는 사람 꼭 섞여있기 때문에 대마 필 때 담배 같이 피워서는 냄새 한동안 빠지지도 않고 오엑....
22/09/25 00:22
우리나라의 마약 처벌 수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오히려 너무 형이 높아서 위헌 시비가 있을 정도죠. 마약이 다른 범죄와 비교했을 때 특수성은, 아무리 처벌해도 또 한다는 겁니다. 일단 한번 퍼져버리면 처벌을 강화해도 막을 수 없어서 유럽도 두손 들고 처벌보다는 치료로 가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행정적, 선제적으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서 수입, 유통구조를 박살내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 될 겁니다.
22/09/25 06:43
애당초 마약과의 전쟁이랍시고 남미의 마약생산지 폭격하고 난리 치던 미국은 오히려 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 인생 조져서 더 약에 빠지게 만드는 악순환만 만들어 냈죠. 웃긴 건 마약단속반이 그 난리 치며 돌아다니는 동안 CIA는 마약팔아 돈 챙기던 남미 군사정권 지원하면서 80~90년대 내내 CIA랑 DEA가 내전을 벌이는 추태까지 벌였죠
22/09/25 00:48
인출책, 전달책만 잡을 수 밖에 없는 보이스피싱이랑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마약도 외국에서 보내는 사람은 못잡거든요. 마약이나 보이스피싱이나 수입책, 인출책에 대해 아무리 양형 올려봐야 외국에서 뿌리는 범인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있기 어렵죠. 그러다보니 수입책, 인출책에 대한 양형만 계속 올라가지만 그렇다고 범죄가 줄어들지는 않조.
22/09/25 14:07
보이스피싱 말씀하셔서 말인데...
인출책과 전달책은 끄나풀인 건 맞는데, 그게 으레 생각하는 그런 관계는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유죄판결 받은 인출책이나 전달책은 강제퇴거 명령받고 보호소에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이 때 보면 누구는 돈다발을 싸들고 있고, 누구는 가진 돈은 한푼도 없는데 지가 필요하면 어디선가 스물스물 그만큼 돈이 옵니다. 다른 범죄자들은 집에 갈 비행기표를 살 돈이 없어서 몇달씩 있는 일도 자주 있는데, 보이스피싱범들은 그런 걸 못 본 것 같습니다. 지가 가야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바로/금방 돈이 '나타납니다'. 이걸 보면, 이들도 쓰고 버려지는 그런 사람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22/09/25 00:34
군대 후임이
영국 유학파였는데, 근무 시간에 노가리 까면서 들은게 거기서 유학생들 마약 쉽게 한다고 하고 자기도 했는데 뽕 +섹스 하면 리얼 천국간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22/09/25 00:59
예전 미국 친구중에 LSD나 대마같은건 많이 했고 그보다 쎈것도 좀 해봤다는 친구가 이야기할때 섹스할때 제일 좋았던건 대마라고 하더라고요.
22/09/25 02:46
지금은 연락이 끊어진 제 친구 녀석이 인도가면 마약 특히 마리화나는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다면서 그걸 거기서 배우고 왔다고 했어요. 그 때는 그냥 "아무리 소프트드러그지만 한국에서는 불법이니 하지마" 정도로 넘어갔는데...
요새 드는 생각은 그 친구는 그 시점에서 이미 마약에 대한 마인드가 살짝 오픈되어버렸던게 아닐까. 이미 돌이킬수 없는 선을 넘어가버린게 아닌가. 적어도 하드드러그로 가는 선택지가 열렸을 때 붙잡아 줄 끈 하나가 끊어져 버린 것 아닌가. 좀 오버일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별개로 역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는 경험자의 증언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 교도소 경험담 만화도 그렇고 실제에 기반한 이야기들은 강력한 힘이 있어요.
22/09/25 04:15
쾌락의 가불.. 이거 술 한참 마실때
숙취 다음날 어김없이 들던 생각이네요. 술마실때 한없이 즐겁고(필름끊기기 전까지) 술깨고 나면 숙취로 인한 몸의 고통과 함께 텐션이 화악 가라앉아버린 상태가 한동안 이어지던 .. 쾌락의 가불이라는 생각이 술마실때도 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술을 덜 마시게되었죠. 술이 이럴진데 마약은 얼마나 더 쾌락적이고 얼마나 더 괴롭고 우울할까..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22/09/25 08:23
https://youtu.be/1echfJdrihI
안그래도 어제 이 영상을 봤는데 한국은 마약 청장국은 커녕 신흥 마약 강국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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