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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20:14
분모가 줄어드니 늘 수 있긴 합니다
출생아수는 떡락할지라도요 사실 중요한건 출생아수죠 10만 쌍의 부부가 4명씩 낳는다 쳐도 출산율이야 높을수 있겠지만 출생아수는 고작해야 40만명이니까요
22/09/23 21:09
최근 한국사회에서 관찰된 두가지 현상은
1) 결혼율 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남, 2) 결혼을 하는 경우도 늦게하거나, 아이 출산이 늦어짐 이죠. 한국은 전통적으로 나이대별 규범이라고 해야하나, 이 나이에는 이걸 해야한다 이런 암묵적인 룰이 강한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관습들이 약해지면서 예전이라면 출산을 했을 연령대들이 출산을 안하고 대신 통상 기준보다 몇년 뒤 출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출생아 수가 급감한거지요. 이런걸 고려해볼때 결혼을 안하는 거야 어쩔 수 없는데, 통상 2-3년전에 아이를 낳을 것으로 기대되었던 세대들이 문화 변화 등으로 출산이 지연되면서(35세 이상 노산은 상대적 증가), 출생아 수가 유지되거나 후반엔 늘 수 있다 이런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2/09/23 21:14
이젠 진짜 현실적으로 다민족과의 융화를 어떻게든 꾀할수밖에없는 구조가 되어가는군요
미국만큼 난장판이 되어갈지 아니면 대혼란이 있어도 어떻게든 정리가 되어갈지 궁금하네요
22/09/23 21:19
미국 정도면 선녀죠 크크크
사실 감이 잘 안잡힙니다 한국 일본만큼 극심한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의 이민이 필요하고 그러면서도 타 민족이랑 잘 섞여본 적이 없는 나라가 흔치 않아서요…
22/09/23 22:32
미국이 용광로라고 하는 게 2세대는 청소년기 되서 가도 처음에 언어에 엄청나게 혼란 겪다가 그냥 미국인 되버립니다.
난장판이라기보다는 결국 그렇게 2세대 3세대 가면 다 미국인인데 인종이 다른거지 이방인 취급을 받지 않습니다. 한국은 다른 인종에 대해 보여지는 태도가 그게 불가능해서 엄청난 대혼돈이 있겠죠. 사회적 시선이나 제도적으로 엄청난 쇼크를 겪던 말던 확 깨버리지 않는 이상 대혼돈이 지속될 거 같습니다. 지금 다문화가정이라 지칭하는 가족도 다문화가 아니라 그냥 한국인이라고 보고 다른 시선을 가지지 않아야 하는 거죠. 출생아 수 감소 등등 덕분에 많은 게 바뀔 거 같습니다 아직도 그... 한인이 이민가서 외국에서 자녀 낳았는데 아직 시민권 안 딴 기간이면 이중국적 되서 시민권을 선택하고 어쩌고...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성립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실제 지인 사례임) 이런거 이제 그냥 군대 안 가셔도 되니까 제발 이중국적 유지해달라고 바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9/24 08:33
그냥 이렇게 틱틱대면서 빈정대는 식으로 말 거실 거면 말 안 섞는게 낫지 않을까요?
어디 가서 대화한다고 하시면서 기분 나쁜 소리 듣기 싫으면 말 이따위로 안 하고 다니시지 않나요?
22/09/24 09:40
? 제가 뭘 빈정댔죠? 이것도 빈정대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럴 의도도 없고 모르겠어서 하는 말인데요
당연히 이민 2대 3대 가면 그 나라 모국어 화자가 되는데 언어장벽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22/09/24 00:25
다민족 융화도 힘든게 언어가 문제가..
이민자 입장에서 영어 배우면 이민 가능 선택지가 여러 나라가 되지만, 한국어 배워서는 한국 북한 밖에 선택지가 없죠.
22/09/23 21:20
요양보호사, 요양원처럼 자녀도 재가 양육서비스, 양육시설 시스템이 만들어져야된다고 봐요. 면회 및 입퇴소를 노인시설보다 유연하게 하면 육아휴직때 풀로키우다가 텀이안되면 양육원에 보내서 종종 면회보고 주말에 데려가서 놀아주고 요런식으로 할수있게 말이죠.
22/09/23 21:24
말이좋아 이민이지 이민도 귀화가 늘지는 않을테고 언제든지 본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취업이민이나 이중국적위주일걸 감안하면 그것도 시장규모가 어느정도되서 돈벌이가 되야 올테니 내국인이 어떻게든 늘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ㅠㅠ
22/09/23 22:53
한국은 이민보다는 이중국적 허용으로 국적회복이 더 많을 거 같습니다.
계속 뜨는 리포트들인데, 이민을 올 국가로써의 메리트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언어부터 시작해서요)
22/09/23 22:58
영어와 이민 시 사회적 단계 하락을 원하지 않는 입장상.. 아니 아시아권 오는데 내려가서 아시안 드림은 말이 안되니.
홍콩>=싱가폴 쯤 하다가 홍콩이 나락 가버려서 싱가폴>>>>>>>>이하 자기가 할 줄 아는 언어&일이 있는 나라 가 맞을 거 같네요. 뭐 그 다음은 솔직히 좋을대로 순이라고 느껴집니다.
22/09/24 02:16
솔찍히 일본도 우리나라랑 별반 차이 없습니다. 가장 문제는 언어의 난이도이기도 하지만 범용성이죠.
한 민족에 한 언어로 살아온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되는 말이지만, 한국어는 배워봐야 한국에서밖에 안씁니다. 그게 제일 문제예요. 일본어도 마찬가지고요.
22/09/23 21:45
안락사 합법화로 고령인구를 확 줄이는 강수를 둘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뜬금없이 통일되어서 젊은 인구가 늘어나는 기적이 발생한다면??
22/09/23 22:02
북한도 저출산 고령화...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10929057300504 한민족 자살스위치가 눌린게 아닌가 싶어요...
22/09/24 02:14
안락사를 합법화 하는것도 문제가 많아보이더라구요. 마치 명퇴처럼.
말이 명퇴고 말이 안락사이지, 진짜 그게 제도로 자리잡으면 때됫을때 안물러가면 눈치밥 주는건 너무 뻔한일이라.
22/09/24 11:38
말했듯이 그게 법제화가 되면 그 뒤에 사회문제도 생각해야죠.
100% 그사람 의지로 이루워질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지금 뭐 뭐만하면 누칼협인데, 사회제도 같은거에 조금만 불만있으면 뭐 안락사 상담번호 xxx 이런식으로 비꼴수도 있고 지금 장애인 시위만 해도 사람들이 불편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에대한 어느정도 공감이 있어서 불만이 표출될 방향이 없는데 안락사 제도가 있으면 무슨소리부터 나올까요? 명퇴랑 비교를한것도 늙어서 젊은애들 치고올라오는데 슬슬 자리 비워줘라는 압박이 말로 하거나 뭐가 있어서 되는게 아니죠. 그게 직장 생활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어휴 저 늙은이는 빨리 안락사 안하고 뭐하나 이런식이 될껀 너무 뻔한데
22/09/24 12:08
현재 안락사가 허용된 나라들 보면 말씀하신 부작용이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직접 안락사 스위치를 눌러야하구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되면 말씀하신 것 같은 현실판 고려장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 국민들의 부담 등을 생각하더라도 안락사가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측면이 있을것입니다... 저출산이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면 이런저런 대책을 모색해봐야죠
22/09/24 12:12
사회적 특성도 고려해야죠.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주변의 눈치보는 우리나라랑 외국이랑 제도가 똑같이 돌아갈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혼도 취직도 사는 집도 전부다 남들이랑 비교하고 눈치보니까 지금 이모양 이꼴인데, 죽음이 정말 버튼을 본인이 누른다고 자의라 볼수있는 사회일지
22/09/24 12:31
그건 그저 수많은 부작용 중 하나일 것이죠 그리고 죽음을 선택하는 버튼을 누른다면 자의죠 이것마저 남의 뜻대로 할 수 있나요?
지속적인 안락사 도입 압박, 부담이 가중되는 건강보험재정, 초고령사회 도입, 줄어들기만 하는 출생아수 등 결국 우리나라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안락사 도입은 언젠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90살 넘어서까지 살아있으면 안락사하고싶네요
22/09/24 13:13
시비조로 들릴수도 있지만 이순간에도 자살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고, 우리나라는 oecd자살율 1위입니다. 이사람들도 본인의 선택에의해 삶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을지요.
이런 상황에서도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보다 쉬운 안락사를 제도로 제공하면 뭐, 죽을려고 번호표 뽑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9/23 21:45
이젠 '애를 안낳으면 차별이다'라고 느낄정도의 정책과 혜택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시점이 오지 않았나싶어요
그래도 쉽게 안 오를 것 같긴 한데...
22/09/23 22:05
이게 문제가 그러면 당장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높죠.
애를 안낳는게 집이없어서 결혼 못하니까 그런건데 당연히 이에대한 불만으로 당장 들고 일어날겁니다. 돈 있는사람들은 외국으로 튈거고요.
22/09/24 08:35
사실 지금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결혼하고 아이 잘낳습니다. 정책과 혜택은 결국 못 받는 사람에겐 역세금 부과인데, 경제적으로 여유없는 사람들은 더 출산률이 낮아지죠.
22/09/23 22:22
2050년? 30년 뒤면 지금 정치인, 기득권 지들은 싹 다 뒤지고 없는데 뭐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성인지니 성평등이니 표 되는데 돈 쓰는게 낫죠
22/09/23 23:14
제일 무서운게... 정치인들이 별로 생각 없어보여요.
처음에는 뭐 뒷구멍으로 이민을 받겠거니 했는데, 한국 특유의 한민족뽕 때문에 이민 정책도 매우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었고, 출산 정책을 고쳐나가겠거니 했는데, 출산 장려 정책이라고 하는 것들은 전부 시민단체랑 여가부 배 채우는 돈구멍이고, 그냥 다들 "뭐든 하겠지 회산데" 짤마냥 "뭐든 하겠지 나란데" 하고 손놓고 있는 기분...
22/09/24 03:52
부작용없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데, 표에는 아무 도움 안되는 정책이니깐 그렇죠. 집값만 해도 금리로 잡으면 되는데 부작용 걱정만 해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미국형님 따라해서 나중에 올리는데요.
22/09/23 23:27
왜 국가에서 아무것도 안할까요....?
회사형들이나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해택이 잘 없는거 같더라구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 2년 후 결혼해서 2명이상 낳을 생각인데, 이게 맞나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좋은 해택이 있으면 3명도 낳아볼텐데...
22/09/24 12:10
현재 국가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시는 분들은 위 저출산의 영향과 동떨어진 분들이십니다
원래 사람은 자신한테 위기가 닥쳐야 움직이니까요
22/09/24 02:09
심지어 2050년은 희망회로 크크크크 2050년에 20대 초중반이 살짝 늘어나고있죠.
그럴려면 지금 부터 5~6년쯤 후에 낳은 애들이 2050년에 20대 초반이 되야할텐데 지금 당장 출산율은 커녕 혼외 출산율 박살난 한국이 혼인율도 실시간 박살나는중인데, 무슨수로 지금 출산율 반등하는 저런 희망회로식 그래프를 크크 그냥 팽이처럼 될겁니다.
22/09/24 03:55
그냥 뱉는 말로 아이 세명 이상 낳으면 일 안해도 되는 수준말고는 답이 없어요. 극단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요.
22/09/24 06:42
극단적 아니면 답이 없지만 극단적 정책은 실행할 동력이 없죠. 정치인들이 생각도 없겠지만 지지율 30%따리 정책이 어떤 대접 받는지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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