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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15:21
어..그러고보니 소련군은 여성징집까지 했을 정도로 정말 갈려나가버렸는데, 그 지옥에서 종전할때까지 버티고 온거면 정말 대단하네요.
단순히 집에 돌아왔구나..하고 지나칠 수 있는건데 말이죠. 독일군이 2~300만으로 개돌갈때 소련군은 600만 전후로 계속 마린 찍듯이 찍어내도 한때 밀린거 보고 씨껍했었던 기억이..
22/09/21 16:40
20-40대 군인사망율은 근7천만 인구중에 군인만 6백만죽은 나치 독일이나 근 2억중에 9백만 죽은 소련이나 비슷할겁니다.전쟁말기에는 독일군이 교환비 더 나빠지기도 했고.. 그런데 소련은 민간인도 많이 죽었다는 큰 차이가
22/09/21 14:25
첫 번째 사진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보고 있고 두 번째 사진은 당장의 생존을 위해 현재와 과거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무섭습니다
22/09/21 15:10
노화도 있겠지만 두 사진 간의 조명차이 + 몸무게차이 정도일거같습니다.
두번째는 얼굴에 살이 많이 빠져있어서..좀 더 찌우고첫번째사진처럼 조명 환하게하면 이 글의 차이처럼 나오진 않을듯요.
22/09/21 15:25
독일소련 전쟁과 보스니아 전쟁은 가끔 '재미있는 주제'라고 생각하면서 써보려다가도 기분 나쁜 디테일들 때문에 쓰던걸 집어던지고는 합니다.
정복과 전후처리 같은 흔한 후일담이야 어느 전투와 전쟁 뒤에 있는 일인거고, 가끔씩은 그냥 '이야 멋있게 치고 받았네'라고 스포츠 보듯이 할수도 있는게 지나간 역사인데, 도저히 그렇게 못 다루겠는 사건이 몇개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멸전쟁에서 학살자들을 막기 위해 처절하게 투쟁했다'는 러시아 입장의 서사를 마냥 선전 취급하지 않고 제가 역사를 보는 관점에도 받아줬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달간 과거로부터 배운 기술을 써먹는 것인지, 자신들이 전선 전진보다 시체구덩이를 파는데 시간을 더 많이 쓰는 군대가 되는것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슨 디아블로의 도적 아니고 1편에서 망령을 때려잡아서 칭찬받던 인물이 그냥 2편에는 망령잡몹이 되어서 출현했네요. 역사가 흐르길 원하는 방향이 이런가봅니다 으으으
22/09/21 17:17
인간의 악의는 어디까지 발현될 수 있는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사악한 행위는 어디까지인가 세상에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던 주제들이네요.... 역사를 공부할 때 자료 읽으면서 고통스럽달까요..심적으로 힘든 순간이 가끔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보스니아 내전이었습니다 정말 잔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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