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06 20:28
많이 바뀌었나보군요
중국갈때 배타니까 화물견적하는거 보니까 진짜 엉망이어서 당장 가라앉아도 할수없다였거든요 그것도 세월호 참사 전이었고 그나마 배탈일이 없으니.. 저같이 배를 탈일이 없는 사람은 지하철처럼 직접 체감하기가 어렵기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22/09/06 20:46
아래에 다른 분이 써주신 선박안전 규정만이 아니라 학교쪽도 현장학습, 수학여행 수칙이 싹 다 바뀌었습니다. 이쪽도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나눠질 정도로 차이가 어머어마합니다. 교과과정도 바뀌어서 생존수영이 정식교과 과정에 들어갔을 정도인데 세월호가 정치적으로 갔네 어쩌고 하는 분들치고 뭐 제대로 알아보려는 사람 없더군요
22/09/06 21:19
원댓글: 세월호가 본문에 나와있지 않다
제3지대님 댓글: 세월호로 바뀐게 없다 본인이 입닥치고 있어야겠다고 안전 수칙을 설정하시고도 지키질 않으니 이렇게 같은 재난이 되풀이되는거 아닙니까? 감독관이 필요하겠군요!
22/09/06 21:24
그러게요
저한테는 감독관들이 많네요 다른 댓글에는 일대일 배틀모드가 되는데 제 댓글에는 여러명 달려들어서 뭐라고하는 댓글다는 일이 반복되는게 우연은 아닐테니까요
22/09/06 21:30
감독관이 없으니까 자꾸 그런 재난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댓글 쓰려고 할 때마다 누가 옆에서 뜯어말려준다면 그런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틀린 소리를 당당히 해놓고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피해의식에 빠져 역으로 화를 내시는 반응이 찰져서 타격감이 너무 좋은 것도 문제입니다.
22/09/06 21:23
그러게요 너무 틀린 소리를 당당히 하지 않으셨다면 댓글이 님 표현마냥 우루루 달릴 일은 없었을 거 같기도 하네요 심지어 본인이 틀렸다는 걸 댓글로 알려줘도 암튼 체감하기 어려우니 난 잘 모르겠다, 암튼 물어뜯는 너희 잘못이라는 스탠스까지 완벽하긴 하네요
22/09/06 22:08
지나갈댓글이겠지만
감정적인댓글 한쪽으로 쏠리는 댓글 커뮤니티 특성이니 이해 하시면 될듯합니다 현업이다 보니 말씀드렸습니다 타이타닉 엑슨모빌 알래스카 기름유출 세월호 실무는 고통스럽지만 발전은 있습니다
22/09/06 18:58
젠장, 제가 쓰고 확실한 이야기인가 싶어 위키 찾아보니 내장재는 불연재 사용이 원칙이나 당시에는 원가 절감을 이유로 수출용에만 불연재로 제작했었다고 하네요.
22/09/06 19:10
그래도 지금은 불연재를 안쓴 전동차가 없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전에도 수출용에는 불연재를 썼다가 사고 이후 내수에도 썼다는 이야기라서요.
22/09/06 19:49
제가 일하는 산업도 교육 받다보면
리스크를 미리 생각해서 만든 수칙이 아니라 수백명씩 죽는 사고가 나면 뭐가 만들어지고 또 대형사고 나고 뭐 금지되고 이런 역사의 연속이더군요.
22/09/06 19:59
산업용 설비 하나만 설계해봐도 최초 설계시에는 모든 비정상 상황을 가정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죠.. 사고가 나고나선 이걸 몰랐어? 라는 말이 나오기 쉽지만요..
22/09/07 03:03
신약개발도 마찬가지에요. 1차에서 쥐들이 죽어나가면 조기 탈락인데, 안죽고 버티면 임상 2차나 3차에서 부작용 심해야 그만 둡니다.
FDA 신약 승인이 8-10년 된 이유도 똑같지요. 일찍 승인했다가 돌이킬수 없는 예들이 많아서...
22/09/07 03:50
대구지하철 사고로 방화벽도 구조가 바뀌었죠
방화벽이 방화벽이 아니라 실상 안에 사람을 가두어 버리는 봉쇄벽 역활을 해버려 화재후 방화벽을 올리니 방화벽에 막혀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벽앞에 숨져있었다고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