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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01:44
정말 착한 친구였습니다. pgr21에 소식이 올라오니 반갑고 슬프네요.
my friend Sara, rest in peace, bbyong!
22/09/06 06:21
백혈병이라는게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세포를 죽이는 백혈구가 게속해서 증식하는건데,
백신이 그 나쁜 세포를 외부에서 강제로 주입하는거니까요. 몸의 기전이 정상적이지 못할 경우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22/09/06 09:59
학계에서는 부정하고 있습니다.
일단 백신 접종 이전과 비교해서, 백혈병의 발병 숫자의 유미한 증가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색안경을 끼고 본다면 심혈관 관련된 부작용이 보고된바 있기에 의심이 갈 수 있고, 사실상 전국민이 백신을 접종한 시점이라, 그 후 백혈병이 발병했다면 백신과 연관성을 의심하게 되는건 당연한 수순이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현재 의학계에서는 그렇다고 합니다.
22/09/06 04:41
매번 마라톤하고 등산하고 거의 7년 넘게 건강하게 있다가 남친 공개하고 인스타에 백신 맞은거 인증하고 난 다음에 갑자기 영상이 끊기더니 몇 달뒤 백혈병 때문에 삭발하고 나왔더군요... 그리고 병을 이겨내보겠습니다.
하고 이야기하다가 사망... 항상 급성백혈병과 백신과 관계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정말 건강한 사람이 백신 맞고 갑자기 쓰러지더니 백혈병이다 이러면 백신 부작용이 아니라고 말하기가 힘들어 보이더군요...
22/09/06 06:27
그런식으로 따지면 정말 건강한 제 친구가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서 사망했는데 결혼 부작용이겠군요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고 이런 사고방식은 아주 잘못된 겁니다. 정말 관계가 있으면 전세계 사람이 다 백신으로 맞았는데 백혈병 환자가 폭증해야죠..
22/09/06 10:18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만 숫자가 크게 늘지 않아도 연관성은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발언에 동의할 수 없어서 댓글 남깁니다.
연관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지만 문맥상 인과성이라고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과성을 보는 한 가지 기준 중에 Hill's criteria라는 기준이 있는데요, 9가지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관련성의 강도(strength of association), 관련성의 일관성(consistency), 관련성의 특이성(specificity of association), 시간적 선후관계(appropriate time relationship), 양-반응 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 생물학적 설명력(biological plausibility), 기존 학설과의 일치(coherence of the evidence), 실험적 입증(experimental evidence), 기존의 다른 인과관계와의 유사성(analogy) 입니다. 이 중 위의 케이스는 시간적 선후관계 이외의 다른 어떤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자세히 말씀 드리지는 않겠지만 백혈병의 경우 해당 백신들로 인한 부작용 (AEFI)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22/09/06 15:34
저도 선생님의견과 크게 다른 생각을 한게 아니라, 제가 잘못 쓰긴 했습니다만, 숫자 변화의 거시적 크기가 실질적인 핵심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22/09/06 17:22
숫자 변화의 거시적 크기가 가장 중요한 핵심 중 하나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판별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백신이 인구 집단에 접종이 된 전후의 특정 질병의 유병률 차이 입니다. 백신 소개 전과 후의 특정 질병의 유병률 차이가 없다면 백신으로 인해서 나타난 이상 반응이 아닐 가능성이 높죠.
요즘 시스템에서는 백신이나 약물이나 1상~3상 (혹은 4상)을 지나는 동안 대부분의 이상 반응이 치명적인 약물들은 걸러집니다. 시장에 소개된 이후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감시가 이루어지며 해당 백신이나 약에 대한 글로벌한 이상 반응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구요, 치명적인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고 여겨지면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하지만 당연히도 모든 백신과 약물은 이상 반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위험보다 이득이 크기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프러미스님의 글에 대한 답글 형태로 달았지만 여러 댓글들을 보고 생각이 들어 주저리 주저리 적게 되었습니다.
22/09/06 21:00
음 또 부연설명을 하게 되는데,
1명이 100명되는것과 100명이 200명되는군 비슷한 숫자로 증가하나 중요한건 그 변화비(조건부확률적인 계산)이라는 거죠... 즉 백신접종후 1100명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꾸준하게 1000명씩 나오던 거라면 말이죠. 반대로 1명이던 병이 접종후 100명이 되었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른 조건부확률적인 분석을 통해서 별로 연관이 없는 일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22/09/06 07:13
그냥 구독해서 보고 있었는데 기사 뜬것과 백혈병 영상이 이전에 나온 것을 보면 호주에 가기 위해 한국에서 한국남친과 백신맞고 다시 호주로 가야되서 호주 도착 한 뒤에 구토와 어지러움과 등근육쪽 근육통이 생겨 응급실에 갔다가 빈혈인가 생각하고 퇴원하고 퇴원하자마자 다시 병원 앞에서 쓰러져서 피검사를 했는데 피가 오염되었다.
당장 항암치료에 들어가야된다 이렇게 해서 그 뒤로 투병하게 되었는데 발병 시기가 어쩌다 우연히 백신 맞은 시기와 맞아들어서 부작용으로 보일 수도 있지여. 전 세계 인구가 많으니까 우연히 어찌보면 겹치는 사람도 나오는 사람도 나오는 게 당연한데 저도 3년간 꾸준히 봤었던지라 구독자분들도 다들 아쉬워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겠지요. 우리나라도 고3 수험생이 맞고 백혈병 걸린뒤 사망했다 기사도 나왔지만 관계 없다고 기사가 나온 적도 있었지요. 이것도 그 때처럼 발병시기가 맞물려서 발생된 사건이라 생각되지요. 뭐 저도 백신은 맞았습니다만 그래도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네요.
22/09/06 07:42
원래 대부분의 급성백혈병은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걸리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백신을 맞았죠.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사람이 얼마전에 백신을 맞았다는건 전혀 주목할일이 아닙니다. 발병률의 유의미한 변화가 있지 않다면요. 안타까운 마음은 다들 비슷하겠지만 그렇다고 백신탓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22/09/06 08:23
글쎄요. 백신과의 관계 여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관계가 있다고 해서 백혈병 환자 폭증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죠.
22/09/06 10:08
그렇긴 한데, 결국 설사 백신과 백혈병이 관련이 있는것이 진실이라고 해도 현대의학과 과학, 통계학으로는 절대 규명불가능한 거 아닐까요..
22/09/06 10:28
그정도 인과관계로 백신 부작용이라고 단언할 수도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과는 별개로 정확한 지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의견개진은 성급해 보이네요.
22/09/06 04:45
이런거 잘 못보는데 그래도 꾹 참고 띄염띄염 보았습니다.
전혀 모르는 분인데도 정말 좋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데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22/09/06 08:32
불치병이나 암투병 유튜버 일부러 찾아본적은 있고 그건 맘의 준비도 했었는데
최근 윤이버셜이나 호주사라는 알던 유튜브라 맘이 더 아프네요. 이젠 하늘에서 편히 지내시길
22/09/06 08:50
예전 저희 회사 제일 높으신 분도 급성 백혈병으로 돌아가셨죠.
그 직급분들은 엄청 비싼 건강검진도 매년 받으시는데, 급성백혈병은 발병하고 금방 가시더군요.
22/09/06 08:55
저도 초기 구독자 였는데.. 어느날 삭발하고 나오셔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속상하게 됐네요. 아이고.. 명복을 빕니다.
22/09/06 10:22
애초에 백신접종받은사람이 수십억명이라서 표본이 넘쳐흐르는데 원인규명이 안되는게 말이 안되죠.
백신맞고 백혈병걸린사람숫자랑 삼겹살먹고 백혈병걸린사람숫자랑 비슷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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