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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22:25
한 지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소개팅하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카톡 답장을 죽어도 안하더랍니다. 에프터때 물어보니 본인은 평소에 폰 잘 안본다고.. 그리고 그날 2차로 바에서 맥주한잔 하는 중 화장실 다녀오는데 폰 쳐보고 있더랍니다. 뭐 결과도 뻔했죠. 지갑 한번 더 털리고 마무리.
22/08/09 23:43
제가 절때로 믿지 않는 말이 자기는 핸드폰 안본다 이말입니다. 박보겸급 남자와 카톡하면 안볼까요? 그렇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ㅠㅠ
22/08/10 12:45
차라리 한번 더 털어주고 끝낸거에 감사하십쇼 휴먼
제가 딸 어디서 당하느니 차라리 후리고다니라고 딸 교육시켜주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 아쿠아리움이라고 부르는 지인있는데 기본적인 여우짓은 패시브로 깔고 지인이 말해준 핵심 노하우가 있는데 1.메신저 답장 안하거나 엄청 뜸하게함 대신 만나선 사귀기직전 썸남처럼 잘해줌 2.처음에 쉽게 한번함 두번째부턴 안해줌 그리고 처음에할때 진짜 열심히함 3.사귀게된다면 누가봐도 외모가 별로인사람하고 사귐 사귀는 남자친구는 예쁜여자친구 얻엇다고 잘해줌 나머지 물고기들한텐 남자친구가 잘해주고 좋은데 집착이 심하단식으로 말하고다님 얘보단 내가 나은데 싶은 물고기들이 쿨병걸린척 아쿠아리움을 못벗어남 쿨남컨셉때문에 간섭도 못함 이거 옆에서 보면 희극수준이 아니라 90년도 wwe급입니다 진짜
22/08/10 14:12
케바케고 100%는 아니겠지만 저는 여자들이 남자에게 거짓말하는 단골멘트 탑10 중에
"나 카톡을 잘 안 봐"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2/08/09 22:27
근데 저 상황은 폰 들고 있는게 맞는거 아닌가요?크크크
남자든 여자든 저 상황에서 주머니에 폰 놔두는게 이상한거 같은데. 저 상황에도 폰을 보고 있는것도 남여구분 없이 똑같을거 같고.
22/08/10 10:41
주머니에서 빼는거야 인정이지만 저라면 사진을 한장 찍을지언정 폰보면서 걸어가진 않을것 같은데 이런것도 사람마다 다른가보네요.. 빨리 물밖에서 나와야죠;; 게다가 저기서 떨어뜨리기라고 하는날에는 고장은 둘째치고 찾지도 못하겠네요;;
22/08/10 00:12
저 상황에서도 카톡을 받는 반대 입장의 존잘남의 삶이란 어떤걸까요..한편으론 인간으로 태어나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계 수컷의 90% 정도는 짝을 못만난다하니...
22/08/10 00:23
낮에 답장 늦는 건 그럴 수도 있긴해요. 일에 집중하면 폰을 잘 안 보는 여자 분들도 있어서..
그렇지만 저녁~밤 시간인데 답장이 늦다면 그건 빼박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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