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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6:36
저도 봤는데요. 플레이가 굉장히 섬세하고 짜더라고요. 양쪽 다 한방 지르는 게 거의 없고 시간을 거의 풀로 써서 보면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잡기는 어떻게 푸는지 몰라도 거의 다 풀던데 왜 거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_-
22/08/09 16:39
철권 잡기가 프로레벨에선 다 푼다는 전제지만 일반인이 보고 푸는건 불가능한 수준으로 어려워서
삐끗하면 카운터로 잡히기 좋습니다. 애초에 철권 프로레벨에선 큰 기술이 아에 안나오기때문에 안전한 공격 선택지이기도 하구요.
22/08/09 16:45
위 댓글에 더하면 대회 경기때는 인풋렉이 심해서 잘 안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승 보시면 콤보 실수도 은근 하는데 이게 왠만하면 대회 인풋렉 때문에 나는걸로 압니다
22/08/09 17:10
플스 기본 인풋렉이 있어서 평소에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PC에 뭘 해도 못따라갑니다.
PS5에서 이번에 인풋렉 좀 줄이겠다고 얘기했고 실제로 콜옵이나 멀티버서스같은 게임은 인풋렉 엄청 줄인거 같던데 철권은 PS4용이라 대회도 PS4로 하고 있고 PS5용 격겜들이 좀 나사가 빠진 부분이라 어떻게 될지는 스파6같은 기술력좋은 메이저 격겜이 나와봐야 알거같네요. 게임 문제라기보다 그냥 기기문제입니다. 근데 그거도 뭐 선수들도 사전에 다 알고 연습하는거니까요.
22/08/09 17:18
내미는 타이밍에 카운터 잡기가 걸리면 풀기 어렵기도 하고, 잡기를 풀면 자리를 바꾸거나 축이 틀어지는 경우가 생겨서 벽에서 나오거나 상대를 벽으로 유도할 때도 씁니다
22/08/09 16:37
태그2때 우승한적있고 좀 덜 쳐주긴한데 에보재팬 우승경력 있습니다.
18년 한창 절정이실때 불참한거도 있고 아슬란 전성기에 결승에서 진거도 있고 뭔가 아다리가 잘 안맞았어서 에보자체는 TWT파이널이랑 동급 위상을 가진 대회죠.
22/08/09 16:41
사실 큰 세계대회에서 자주 미끄러져서 응원은 했지만 큰 기대는 안했는데 무펭은 못막더군요.. 그리고 머일 때문에 기스랑 너무 많이 한것도 큰거 같고
22/08/10 09:06
아슬란에게 일방적으로 털릴 때 무릎의 시대가 끝나는가 했지만
무려 파키스탄 원정까지 가서 극복하는 걸 보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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