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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8 10:11
글쎄요...
팀장에게 청소업무 동에서 주는 사례가 저희 지자체는 늘고 있는데 정작 팀장이 자기 실무업무 하느라 바뻐서 직원들것 결재 못해주고 그래서 직원들이 결재하나 받을때마다 답답해하고 일은 늦어지는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팀장이 문제다 라고 하지만 그건너무 자기 입장만 있는거죠 팀장은 팀장대로 퇴근시간안에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검토제대로 안하고 날림으로 결재해서 생기는 문제는 실무자가 대신 져줄거냐. 내 실무는 하느님이 해주냐 되버리죠. 결국은 팀전체가 문제가 발생합니다. 복잡한 계약, 사업추진 업무의 팀장에게 실무를 주면 어떻게 될까요? 더 난리겠죠... 팀장도 사람인데 결국 사업문제 생겨서 징계받으면 결재권자도 같이 받는겁니다. 그런데 자기 실무까지 있다? 그러면 팀장을 없앨까요? 그놈의 업무총괄이 남의일이라서 쉬워 보이지만, 실무자 케바케인것과 마찬가지로 더 알아야하는 것도 많고, 스트레스 더 받는 자리도 많습니다. 전 지금 12년차인데, 솔직히 9급때가 가장 편했어요. 직급 늘어날때마다 아무것도 모르는사람이 보기에는 단순노가다는 줄어서 일이 적은것처럼 보여도 속은 더 힘듭니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한 직장에서 20년 30년 근무한사람들이 실무 계속하는게 조직 운영차원에서 과연 바람직한가도 생각되네요. 어느팀장이 편해보이니까 팀장한테 실무주자는, 밖에서 쉬운일하는 공무원 일부보고 공무원들 내가보기에는 전부 땡보인데 월급좀 삭감합시다와 마찬가지라고생각합니다..
22/07/28 10:21
이론상은 맞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업무에 그닥 관심도 없고 결재 올라와도 읽지도않고 누르고 책임은 같이 안지지 않나요?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도 다들 내려갈때 쉬러 내려간다고 말하는마당에 원론적인 얘기 하셔봤자.. 저는 업무총괄딱지달고 진짜업무총괄하는 사람 못봐서 그런가 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님은 팀장다시고나서 님이 말씀하시는 좋은 팀장 되시길바랍니다. 저는 이미 때려쳐가지고 흐흐
22/07/28 10:28
읍면동에서 대형사고터질일이 딱히 뭐가 있나요?
어차피 계약도 시군구청이랑 다 협의해서 진행하는거고 자기들이 독단적으로 할수있는 사업도 거의 없는데. 과에서 다 사업 지정해서 내려주는 푼돈 집행만하는데 뭔 크게 책임질일이 있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수십명 사망신고때려버리는 전대미문의 사건터져야 좀 얘기 나올까말까지.
22/07/28 10:37
에고..지금 집에서 한가하다보니 썰글만 길어졌네요.;
읍면동하고 과하고 분리가 될까요? 1년반 ~2년안에 서로 돌고도는데.;; 말씀하신대로 과에서 열심히 하다가도 동이나 단순루틴업무가 많은 부서 발령나면 그런 사람들도 있죠. 그런데 그건 실무자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수십명 사망신고때려도 팀장이 책임지지는 않을겁니다 사망신고는 팀장결재받고 진행하는 건이 아니니까요. 저희쪽에서는 출생신고, 사망신고를 제대로 처리안해서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업무과중없이 100% 실무자 문제였습니다. 오히려 팀장하고 동장이 사후에 그거 수습하려고 고생했죠..(물론 수습은 안됐습니다) 하지만 막나가는 실무자가 있다고 모든 실무자가 그렇지는 않은 것처럼, 집행부나 사업추진부서에서 고생하는 팀장들도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자체는 언제나 동에서 근무하는 팀장보다는 본청이나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팀장이 더 많고 서로 뺑뺑이 돌고요. 고생많이 하셨고 지금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22/07/28 10:46
예 뭐 시청 격무부서 팀장들은 고생많이 하죠.
다만 본문의 영상중에 읍면동팀장이 맨날 놀고 잔다 이런 얘기 있어서 그거 보고 그부분에 한정해서 단 댓글이었는데 격무부서에서 고생하시는 분이 봤으면 조금 화났을수도 있겠네요.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다들 영상 다보는게 아닐테니 좀 더 알아보기 쉽게 썼어야 했는데. 님도 승진 잘하시고 조직생활 열심히 하세요.
22/07/28 10:40
'내맘대로 만듦'님이 던진 화두가 지자체 내부커뮤니티에서 정기적으로 확 올랐다가 가라앉았다 하는 주제라서 저도모르게 확 달려들었네요.
요즘 저희세대가 조금씩 팀장다는데 놀고먹는사람 거의 없이 다들 개고생 하고있어서 욱하는 감정이 좀 있었나 봅니다ㅜ
22/07/28 11:39
퇴근시간에 퇴근안하고 자리에 앉아서 유튜브보면서 초근수당이나 타먹는 무능한 똥팀장도 있는거고 개꿀자리 앉아서 몇개 되지도 않는 남들 다하는 기본적인 업무 좀 하는것도 버거워서 남한테 떠미는 무능한 주무관들도 있는거고...
진짜 싹다 짤라버려야하는데 그러질못해서 참 열심히일하는 다른 공무원들만 다 피해봅니다. 일 열심히하면 돈이나 보상을 더 주는게 아니라 더 격무지 보내고 이딴식이라
22/07/28 10:03
공무원 장점이 내가 안짤린다.
단점이 저새x도 안짤린다 라던데 크크크 하나 궁금한게 최근 신입공무원들 자살이나 안좋은 소식들 보면 결국 고인물들 업무회피에 스플데미지로 짬당해서 업무과다가 문제의 핵심인거 같던데 만약 그냥 '아 스바 일 많아서 못하겠네~ 배째쇼~' 하고 업무태만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어지간한 사고쳐서 짤리지는 않던데
22/07/28 10:11
그렇게 배쨀수 있는 업무는 이미 놀고먹는 기존멤버들끼리 나눠먹는중이고
보통 만만한 신입은 배쨌다간 진짜 몸뚱아리 제대로 반토막나는 업무를 시키죠
22/07/28 11:21
음 배째쇼 하면
걍 뒷담 많이 당함 + 쟤는 무능력자라서 중요한 일 못 맡김 +승진 느림 + 은근 따돌림 정도인데 공무원 사회가 좁다보니 은근 스트레스이긴 합니다
22/07/28 13:37
배째는 순간 더 편해지는 현실이지요
일 없이 민원 없이 편한 자리로 보내주는 경향이 큽니다 저희 지자체는 그 누구도 열심히 일 할려고 안해요 요즘 공무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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