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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1 00:46
(수정됨) 저 개인적으로 무한리필이면 감당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사장을 비호하는건 아니지만
시점이 코로나 이후라면 수입소고기값이 많이 올라 비쌀수 있습니다. 제가 육우 유통업자까진 아니라 100%정확하진 않겠지만 레스토랑에서 직접 코스트관리 발주까지 전담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한우의 경우 같은등급 비교면 거의 1.5배~2배 이상 상승이고 미국산조차 코로나 이전 이후 비교하면 1.6배정도 상승했습니다 최근 3~4월 이후부터 미국산이 살짝 안정권에 들어가는 느낌인데, 4월부터 호주산 대부분의 고기들이 들썩이는 느낌이네요. 사실 육사시미, 육회면 싼부위 워주로 쓸테니 저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일단 코로나이후 소값이 급등하긴 했습니다 ...
22/07/11 00:56
연어 지금 엄청 비쌉니다.
무한리필이니 훈제연어일 가능성이 높지만 요새 일식집들 연어가격이 너무 올라서 취급안하는 매장이 많아요 전쟁이후 거의 2배로 가격이 뛰었네요
22/07/11 09:18
요새 원가가 좀 올라서... 1/3만 잡아도 17만원인데(3명이니 15만원이고..) 인건비 생각하면 100접시정도부터 애끊는 심정의 손해였겠죠.. 쩝.. 40분이나 남아서 ... 여기서 100접시 더 주느니 내보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했을듯..
22/07/11 00:29
많이 먹긴 먹었네요...
하지만 무한리필은 적게 먹는 사람도 있으니 저정도는 이해해줘야 그게 싫으면 무한리필 하지 말던지, 아니면 적게 먹는 사람은 할인해주던지 ㅡㅡ
22/07/11 00:31
무한리필집의 영원한 논쟁
근데 초밥은 무한리필집으로 어울리지 않은거 같아요. 떡볶이 무한리필, 케이크 무한리필, 하다못해 고깃집 무한리필이면 기름지고 달면서 바디감도 풍부해서 배가 차기 쉬운 음식들이기에 체육계 아니면 많이 안들어갈텐데, 초밥은 저가일수록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니 많이 들어갈거거든요. 그냥 회전초밥이 낫지 무한리필집은 영업전략으로서 좀 아닌거 같습니다.
22/07/11 00:31
무한리필이라고 푸드파이터 들어와서 가게 거덜낼거 고려해서 무한리필 간판떼야한다는것도 가혹한 얘기긴 한데...
뭐 태생적으로 어쩔수 없는 재난같은것같기도 하고
22/07/11 00:33
(수정됨) 1인당 60접시면 굉장한 대식가이긴 하네요.
보통은 밥때문에 도저히 그렇게 많이 못먹을 것 같기는 한데... 저 곳은 초밥 만들면서 밥은 조금만 넣는 양심적인 곳인걸까요? 아님 키가 190 넘는 운동선수들인가... 근데 하지만 그렇게 먹어봤자 원가로 계산하면 절대로 손해가 아닐텐데... 인당 5만원이면 도저히 적자가 나기 힘든 수준의 가격이잖아요. 소고기든 연어든 말이죠... 한우로 만들기라도 하는건가... 뭐 애초에 무한리필이니까 가격하곤 상관없이 사장 얘기는 말도 안되는거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인당 5만원씩 받고서 저런 XX짓이라니... 한 2~3만원짜리 무한리필집도 아니고 5만원짜리에서 저런짓 하는건 처음 들어봅니다.
22/07/11 09:52
5만원에 60그릇이면 접시당 833원이고 접시마다 1~2피스 들어있을테니 피스당 555원 낸건데,
2020년 기준 초밥집 원가율이 30~50퍼 사이인거 같고, 40퍼로 잡으면 저희집 근처 초밥집 연어 초밥이 10p에 19000원이니까 피스당 원가가 760원 정도 나오네요. 50000원 무한리필이면 퀄리티도 비슷할 거 같고요. 게다가 집 근처 초밥집도 전쟁 이후의 급격한 연어가격 상승 이전에 책정된걸 감안하면 충분히 적자일만 할 거 같아요.
22/07/11 00:34
무한리필집 여러종류 가봤지만 전부 꼼수들은 쓰던데 말이죠.
예를들어 고기집은 불이 약해서 빨리 못먹게 한다거나 추가 고기를 꿈지럭거리며 늦게 가져다 주거나...저런 회전초밥집도 새로운 접시를 좀 늦게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한 접시에 2개씩 들어있는거면 340개를 한시간에 만든건데 분당 6개꼴이면 너무 열심히 만든거 아닙니까? 크크
22/07/11 00:35
1인당 60접시면 많이 먹긴 먹었네요. 사장님 입장에선 재난 만났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최대 접시 제한을 걸어놓던가 해야겠죠. 아님 운동부 사절을 해놓던가...그럼 무한리필이 아닌가?
22/07/11 00:36
전 이글 자체가 좀 밸런스를 맞춰보려 한 주작글 같아 보여요
셋이서 같이 9시부터 18시까지 헬스했다는것도 많이 먹는 이유를 설명하려 한것 같고 자기한테 불리한 인당 50~60접시나 비싼초밥등을 강조해서 말하는것도 이상해요
22/07/11 00:42
맞습니다. 초밥 60접시 먹는 대식가야 있겠지만 친구들 셋이 모두? 거기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헬스? 원래 굶으면 더 못먹는건데...무한리필집인데 가격이 5만원이면 메리트가 전혀 없죠. 애초에 5만원어치 먹을 수 있는 사람도 귀할텐데요.
22/07/11 00:58
저런 손님 받기 싫으면 그냥 일반 회전초밥집을 하면 될 일이지 왜 무한리필 초밥집을 하는 거죠? '무한'과 '리필'의 뜻을 모르는 건지? 그리고 적당히 해야 한다는 댓글들이 있는데, 애초에 '무한'이란 표현과 '적당히'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죠.
22/07/11 01:02
음식 제 시간에 안 채워넣는 뷔페집 몇 번 당하고 나니 저런 사장이라도 만나고 싶네요.저렇게까지 안 챙겨주더라고요
한다면 다음부터 안 받는게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사장 마은이 이해가 갑니다.
22/07/11 01:03
검색해보니 얼마전에 쯔양이 초밥 100개 먹는 영상이 있긴 하네요.
평균적인 초밥 1인분이 10~14개 수준에서 컷되는걸 생각해보면...
22/07/11 01:38
쏙쏙 골라먹어서 문제면 그 골라먹는 초밥 만드는 비율을 낮추고 다른 손님이 불만제기하면 그걸 구실 삼아서 자제해달라고 하면 될거 같은데...
굳이 꾸역꾸역 다 만들어주다가 저럴 필요가 없죠
22/07/11 01:39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그게 제일 좋았겠지만,
정 말을 해야 했다면... 곱게 보내준 다음 '죄송하지만 저희 가게에 다시 오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간곡하게 비는 것이 최선이 아니었을까요? 크크
22/07/11 02:17
60분에 170그릇이면 저 테이들에서만 분당 3그릇을 소비한거군요. 쉬지않고 20초에 한그릇.
보는 사람이 숨막힐 스피드긴 하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최소 20초에 한그릇씩 생산했다는건데, 그건 더 무섭군요..
22/07/11 02:18
예전에 어느 소고기부페에 갔는데 입구에 "운동선수 출입금지"라고 써있어서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인근 고등학교에 유도부가 있어서 거기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아주 거덜을 냈었다고..
22/07/11 08:08
푸드파이터, 고등학교 운동부, 그 외 진상이든 아니든 주인맘에 안 드는 사람 막는건 자윤데
일단 들어왔으면 적어놓은대로 해줘야지 왜 나가라 해요.
22/07/11 08:36
저런 손님이 부담스러우면 비싼 메뉴를 빼놔야죠.
뷔페같은 경우는 그래서 비싼 메뉴들은 집어가기 눈치보이도록 설정을 해 놓는다는 얘기를 듣긴 했네요. 음식을 소량 배치, 집게를 작은걸로 배치한다든가 매번 1인분씩 따로 주문을 해야 하도록 만드는 식으로요.
22/07/11 08:38
무한리필 달고 저러면 무조건 사장 잘못이죠.
5만원보다 적게 먹은 사람은 환불하거나 뭐 더 싸주나요? 아니잖아요. 그럼 많이 먹는 사람에 대한 손해도 본인이 감수해야죠.
22/07/11 09:00
주작같긴 합니다만, 암튼 법적인 부분은 전에 결론나지 않았나요?
손님 가려 받는 건 사장 맘인데 한 번 받으면 끝까지 서비스 해줘야 한다고...
22/07/11 09:07
각오를 하던지, 룰을 달던지 해야된다고 생각.
소고기 초밥은 무한리필 제외다 한다던지, 아니면 처음 입장시 코인같은거 몇개 주고, 이거로는 고급 접시를 주문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한다던지요. 너무 '분위기'나 '손님 눈치'로 장사하려는 분들이 넘 많음.. 그 '분위기'나 '손님 눈치'를 그대로 두고있는게 자기 가게 악평가 에 연결된다는 생각은 못하고..
22/07/11 10:06
무한이라 욕먹는게 당연해 보이지만, 요즘 너무 원가가 올라 어느정도 이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종의 가불기죠. 잘나가는 메뉴가 없으면 손님이 안오고 입소문도 구려지는데, 또 그것만 내놓으면 실질적으로 손해가 발행하게 되고. 업종 변경이나 가격올리는거 밖에 답이 없는...
22/07/11 19:11
주작이든 뭐든 무한리필도 적자영역의 손님이 있을수 밖에없죠
반면에 그손님의 반의 반도 못먹는 사람도있으니 그 밸런스를 보고 가격책정을 하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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