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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 12:30
막상 세종분들은 저녁약속 대전을 꽤 부담스러워합니다.
안막힐때 시간은 대전 끝에서 끝 가는것과 큰 차이는 없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교통비는 두배이상 나죠. 특히 자차이동이 어려운 술자리 같은경우에는 절대 같은 생활권으로 볼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22/05/20 11:31
몇 년 전, 충청권+전라권 여행하고 돌아오는 중 마지막 숙박을 세종에서 했는데, 진짜 제 스타일인 도시더군요.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돌아오는 시간에 이미 가게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는 게 보이고, 거리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도로에 차도 많지 않고. 아무런 미련없이 호텔로 들어와 야구 틀어 놓고 웹질하면서 시간 보내는데, 뭔가 고향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세종 도심에서 너무 떨어지지 않은 곳에 2층집 짓고 지하 벙커에 GC Quad 놓인 스크린 골프와 즈위프트 연결된 와후 키커 바이크, 덤벨 세트만 있으면 은퇴 후 평생 그곳에서 살고싶습셉습...
22/05/20 11:43
즈윞 이야기에 솔깃한 지나가는 자덕으로서...
키커 바이크보다는 네오 바이크를 추천드립니다 라이덕 개발자님 썰에 따르면 네오 제외한 모든 트레이너가 과열시 파워 오차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하더군요
22/05/20 11:42
대학생기준이면 맞습니다
1급 유흥시설/숙박시설 허가가 안되니 나이트/모텔이 없죠. 그나마 숙박시설은 호텔 하나 생긴게 전부 하지만 애들 키우기에는 더할나위가 없지요 백화점/미술관/박물관이 아직 없지만 요것만 갖춰지면 초딩때까진 거의 완볃합니다
22/05/20 12:21
세종은 아이 키우기에 최적화된 도시처럼 보여요. 좁은 차도, 거주지와 떨어져있는 상점가, 넓고 깨끗한 아파트단지 등.
아이와 문화생활 즐기고 싶으면 주말에 차끌고 대전으로 나가면 금방이구요. 어르신들 노년에 여가를 즐기시기도 좋죠. 산책로가 워낙 잘 되어있고 조용합니다. 엊그제 간만에 서울 올라갔다가 느낀건데 세종 하늘에 전기줄이 없는것에서 주는 쾌적함이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2/05/20 12:33
사실 해당하는 장점을 누리시려면 세종 안나가고 도안신도시 쪽에 살면 다 누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전의 인프라를 누린다는 장점이 꽤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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