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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 10:20
부모님이 세종에 사시는데 세종시에 뭐가 없긴 하죠.
영화관도 2갠가 1개 밖에 없는데 관수도 적어서 영화 보려고 유성까지 간적도 있습니다.
22/05/20 10:56
나이먹고 돈 많이벌면 광교살고 돈 적당히 벌면 대전 살고 돈 더 못벌면... 어디가지.. 여튼 내려가서 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코스피야 힘내!!
22/05/20 11:07
세종의 장점은 왠만하면 아파트 근처 도보권에 적당한 상가가 있어서 걸어서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신도시라 학교도 다 가깝고 공원시설도 많아서 결과적으로 아이들 키우기엔 좋죠. 다만, 성인들이 놀거나 쇼핑 하기에는 세종 내에서 좀 부족하죠.
22/05/20 13:15
세종 초기에 분양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전세가 저렴한 점 + 신도시의 안락함을 누리려고 넘어갔던 대전쪽 분들이
2년 채우고 대부분 다시 대전으로 나왔다고 하죠. 지금은 완공도 늘고 유입도 늘면서 상권이 좀 생기긴 했습니다만, 아이키우고 조용히 살고 싶은 중에도 가끔 지인들과 술한잔 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문화생활 누리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많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거리가 꽤 가깝던데?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건 유성까지 이야기고 둔산동 중심가를 기준으로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뿐더러, 유성까지만 온다고 가정해도 택시비와 대리비는 대전내 이동의 2-3배에 달합니다. 사실상 청주랑 가격차이는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절대 같은 생활권으로 묶을 수는 없는 환경이죠. 아이키우기 좋다는 이야기도 사실 초등학교까지 이야기고 학군 따지는 분들에게는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갈 수록 학군의 한계가 있어서 마찬가지로 리턴하시는 분들 많구요. 결론은 직장이 세종이라 정착하셔야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냥 대전과 왔다갔다 하면서 살아야지 하시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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