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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04 00:43:32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265.2 KB), Download : 24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입양해서 키운 중학생 아들 파양하고 싶어요.jpg


입양해서 키운 중학생 아들 파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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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22/04/04 00:47
수정 아이콘
사람 안바뀌죠. 핏덩이라도 저런 상황이면 정떨어질텐데 보통 양아치도 아니고 입양가족이면 뭐 말안해도 답 정해져있죠
미카엘
22/04/04 00:58
수정 아이콘
입양했는데 범죄자로 자라면...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가 없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2/04/04 01:01
수정 아이콘
피의 무서움이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친자식이면 살인자가 되더라도 버리기는커녕 감싸줄 부모들이 한트럭이니...
좌종당
22/04/04 01:05
수정 아이콘
보통 저 정도의 심한 양아치면 같은 핏줄의 부모도 문제더군요.
자식이 악행을 일삼고 다녀도 부모가 심리적 타격과 죄책감이 별로 없는.
어차피 똑같은 유전자니까...

근데 저런 경우는 저 사람은 정상적 유전자를 가졌는데 자식은 양아치라 뭐 답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작일 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정말 안타깝네요
22/04/04 01:13
수정 아이콘
겉모습 좋아보여 선택했는데 속이 썪었네요
22/04/04 01:13
수정 아이콘
할만큼 한 듯 빨리 버려야
코비코비
22/04/04 01:2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할만큼 했네요... 입양아의 변화가 필요할듯 합니다...
22/04/04 01:22
수정 아이콘
유전자 정말 무시 못하죠. 참 안타깝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2/04/04 01:24
수정 아이콘
환경이 좀 나쁘다쳐도 저정도까지 비뚤어지는건 인간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글대로 믿어보자면 환경도 나쁘다고 단언하기 힘들고...
유성의인연
22/04/04 01:34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타고난 천성이란게 있는걸까 만약 그렇다면 교육과 환경은 또 얼마나 영향을 주는걸까.
22/04/04 10:41
수정 아이콘
애 둘 낳고 느낀게 자라는데 있어 천성이 90%하는듯. 교육으로 성격이 바뀌지는 않아요 특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은.

어렷을때 하던짓이 그냥 그대로 계속 가고
두놈이 원래 타고태어난 성격/사회성향이 있더라구요
부모가 할수 있는게 별로 없어보여요
22/04/04 01:53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부모 욕할려고 들어왔는데 내용보니 이해가 가네요... 친자식이라도 저정도 짓거리하면 내놓은자식 취급할텐데 입양아라면 하루종일 파양생각 들만합니다.
가능성탐구자
22/04/04 01:59
수정 아이콘
우생학이란 흑역사 때문에 외면하고 싶지만...
22/04/04 02:12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사람 거두는게 참...
한국안망했으면
22/04/04 02:16
수정 아이콘
입양이 참 쉽지 않은 선택이네요
(정상적 이유로) 입양을 결심한 것 자체가 도덕성이나 심성이 괜찮은 분들이실텐데
겨울쵸코
22/04/04 02:27
수정 아이콘
저희 삼촌네도 늦게까지 자식이 없어 입양을 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저는 유전자가 사람 인생의 모든 걸 결정한다는 걸 믿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그렇게까지 투자했음에도 그렇게 밖에 되지 못하는 건 유전자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요.
사람은 전부 다르겠지만 그래도 얘는 주위 친척들이랑 너무 다르니 어릴때부터 가족 구성원이라는 느낌도 별로 안 들었고요.
이젠 친지들은 왜 자발(입양)해서 골치거리를 데려왔냐며 삼촌네를 원망하거나 걔로인한 화가 본인들에게까지 미칠까봐 삼촌네를 멀리 하고 있죠.
아직도 아들이라며 돌보고 또 뒷바라지 해주는 숙모를 보면서 진짜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22/04/04 03:09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진짜 할만큼 한거 같은데...절대로 유전자 못속이죠. 환경만큼 중요한게 유전자라고 봅니다.
아니아니
22/04/04 04:07
수정 아이콘
제가 입양된 아이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그랬으면 파양 당했을듯..
제라그
22/04/04 04:18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파양이 문제가 아니라 친자식이여도 연을 끊고 싶고 끊을수도 있는 상황인거 같네요. 다른건 그렇다고 쳐도 교내화장실 불법촬영은 치기, 사춘기의 엇나감으로 말할수 없는 수준의 범죄죠...
다시마두장
22/04/04 07:17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 보고 욕하고 싶었는데 사정을 보니 이건...
피가 이어져 있어도 의절하고 싶을 상황인데 파양도 충분히 이해할만 하네요.
아라라기 코요미
22/04/04 07:30
수정 아이콘
친자식이었으면 파양 생각은 안 났을테지요.
안타깝습니다.
22/04/04 08:34
수정 아이콘
저런 위험 때문에 입양할 때 여자아이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고치는 스케일도 그렇고 나중에 물리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도 그나마 여아가 수월하겠지요.
22/04/04 12:32
수정 아이콘
여아 입양했다가 매년 딸이 진 카드빚 3000만원 물어주시고 호적 파겠다고 하시는 분 알고 있습니다.
22/04/04 13:17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런 분도 있겠죠.
만약에 아이를 입양한다고 생각하면, 저도 여아를 선택할 것 같긴해서요.
암튼 진짜 신중해야겠네요. 입양은...
매버릭
22/04/04 08:39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종종 하시던 천성이라는 말씀이 문득 떠오르네요..
Liberalist
22/04/04 08:52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 여자아이들이 더 입양 잘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죠.
아스날
22/04/04 08:52
수정 아이콘
제목만보고 부모가 책임감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용보니 이해가 되네요.
저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을듯..내 자식도 미울때가 많은데.
리얼월드
22/04/04 09:08
수정 아이콘
양쪽 의견 다 들어봐야...
Faker Senpai
22/04/04 09:14
수정 아이콘
자식 입장도 궁금하긴 하네요. 뭔가 삐뚤어세되는 트리거가 있었을거 같기도 한데
아이디안바꿔
22/04/04 09:5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처음엔 어느 계기로 자기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저러는건가 싶었는데 읽어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유전자 탓인지 뭔가 모를 환경 탓인지 안타깝네요
알콜프리
22/04/04 09: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 올라오면 너무 한쪽 말만 듣더군요. 제가 관심이 있어서 아동발달심리학 쪽에 교양 수업 몇개 들었는데 부모의 영향력이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크던데... 겉보기에 멀쩡하게 보육한 부모라고 해도 자식에겐 힘들거나 폭력적인 상활일 수도 있어요. 정상 성인들끼리 교류하는 대인관계에서도 단순한 성격차나 가치관 차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많은데 하물며 부자지간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죠.
22/04/04 13:51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 이론상 다 따지면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란 대부분의 가정교육도 어느수준 이상 왜곡되고 폭력적입니다. 그런 연구의 맹점이 애들 상태 망한 집안의 가정환경을 샅샅이 뒤져서 최대한 흠읗 잡은 연구를 하는 거라서요. 정말 누가봐도 엇나게 키운다 싶은 특출난 가정이 아니라면 일정 선 이상으로 엇나가는 건 천성이 크죠.
22/04/04 19:14
수정 아이콘
양육가설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이의 성격형성에는 부모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겁니다. 유전과 또래집단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더라고요.
결국 어느 한가지 요인이 절대적일수는 없죠.
자폐나 발달문제 같은것도 부모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게 전부가 아니잖아요.
Faker Senpai
22/04/04 09:12
수정 아이콘
부모님입장에서 자식의 단점을 받아들일수 있을때가 “재 누구닮아서 저래?” 의 답을 스스로에게서 찾을수 있을때, 자기도 어렸을때 부모에게 그랬을때인데 입양한 아이가 부모랑 너무 딴판이면 많이 힘들듯 하긴 합니다.
굿럭감사
22/04/04 09:32
수정 아이콘
이건 당장 파양해야죠. 나중에 본인 인생에 큰 짐이 될겁니다. 혈연관계면 그래도 안고가겠지만 피도 안이어져 있는데요.
22/04/04 09:5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22/04/04 10:12
수정 아이콘
애가 마지막에 자기 겁주는거라 생각하는거 보니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22/04/04 10:40
수정 아이콘
인성은 타고나는 거라고 생각해서 안타깝네요.
록타이트
22/04/04 12:33
수정 아이콘
참 마음이 아프네요. 오죽 힘들었으면 인터넷에 글을 올렸을까 싶지만, 생면부지 타인들이 답을 줄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봄날엔
22/04/04 12:36
수정 아이콘
입양하는 아이들은 보통 부모님이 버린 비율이 높다고 치면, 부모 유전자가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니 아이도 유전자가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 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겠죠?
공실이
22/04/04 15:29
수정 아이콘
주작이길 빌어봅니다. 가슴아프네요. 자기 친자식이 저렇게 굴었어도 파양같은걸 생각했을까요?
22/04/04 19:51
수정 아이콘
애완동물보면 성격이 대부분 유전의 영향을 받는걸 보면
사람도 다를게 없죠
macaulay
22/04/04 20:29
수정 아이콘
부모가 완전히 본인 입장에서만 쓴 글에 유전자 얘기가 다수인게 신기하네요. 어디 강력범죄자들 수감되어있는 교도소에서 입양해왔다고 밝힌 것도 아닌데…
블랙팬서
22/04/04 20:47
수정 아이콘
유전빨 무시못할거같아요 진짜 남의 자식 키우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자기 자식도 힘들텐데 하물며 남의 자식이 효도하면 다행인데 저러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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