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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3 13:45
비슷하다면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당시 소매가 10000원 짜리 물건 10개를 5만 원 받고 택배로 보냈는데 실수로 9개를 보내서 구매자에게 계좌번호 알려주면 5000원 입금하겠다 했더니 소매가 10000원이니 10000원 보내 달라고 해서 어이가 없어 5만 원 입금할테니 택배 수령하지 말고 돌려보내라고 하니 뭘 또 그렇게 받아들이냐면서 5000원 만 입금하라고 선심 쓰듯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22/03/13 14:48
커스텀 키보드쪽 취미하는 사람으로서 부분환불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입니다?
대신 그런 사람들은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잘 하진 않죠... gmk나 햄승, 엔승이 아닌 레폴키캡이라 좀 애매하기도 하고 본문 사진으로만 따져선 이쪽에선 이의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영역이란게 함정입니다
22/03/13 15:04
그래서 키보드쪽 거래를 중고나라말고 쓸 때는 번들거림을 비롯한 사소한 하자(잉크튐이나 작은 점, 각인 뒤틀림 등등)을 자세히 명시하죠
중고나라에서 거래할 때도 가격 제법 나가는 키캡은 사족을 많이 달아야 합니다. 아니면 가격을 내리고 민감한 분들은 피해달라고 하거나
22/03/13 15:55
이의제기할 수 있는 점도 이해했고 사소한 하자들도 걸고 넘어질 수 있을만한 영역이라는 것도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럼 판매자가 부분환불은 힘들고 물건 다시 보내주면 전체환불 하겠다고 할 때엔 그렇게 해야죠. '이 키보드에 하자 있다 -> 근데 난 이게 필요하다 -> 그러니까 부분환불을 해달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하자가 있건 없건 해당 금액에 이미 구매했고 꼭 필요한 물품이라면 그냥 쓰던가, 아님 하자가 있고 이게 필요하지만 부분환불이 안된다고 하니 전체환불을 하던가 양자택일이 맞는 거지 여기서 계속 부분환불 해달라고 우기는 건 억지부리는 것 밖에 안되잖아요?
22/03/13 17:06
예전에 DVD 1:7복사기를 팔았는데 사가고 1년도 넘어서 파워서플라이가 고장이라고 환불해달라 연락이 왔더군요.
마침 남는 파워서플라이가 있으니 보내드리겠다 했더니 환불 안 해주면 경찰서 신고한다고....크크 그때는 번호차단서비스도 없을때라 한동안 진짜 시달렸어요. 그 뒤로는 중고거래는 사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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