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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2 08:43
전파 자체는 광속으로 날아오니까 5초 정도면 오는데, 데이터의 전송 속도는 또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 대용량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아주 멀리서 보내는거라 꽤 오래 걸릴겁니다. 우리도 인터넷에서 대용량 파일을 다운 받으려면 시간이 한참 걸리듯이 말이죠.
22/02/12 01:08
망원경 안에 통신장치가 들어있고, 지구에 있는 커다란 안테나로 그 신호를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그랑주 L2포인트가 지구에서 약 150만 킬로미터 정도고 빛이 초속 30만 킬로미터니까... 이론상으로는 신호를 주고받는 데 5초 정도 걸리겠네요.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22/02/12 01:12
(수정됨) 라그랑주 L2 라는곳에 가있는건데 지구-달 거리(약 38만km)의 4배 정도 되는 거리라 우주상에선 별로 먼곳이 아닙니다.
참고로 지구에서 화성까지 빛이 편도로 가까울때 3분, 멀때 12분 걸립니다.
22/02/12 08:01
거울이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이니까, 각도 오차가 생기면 반사된 그림이 깨져보이죠. 빌딩 유리창에 비친 모습이 유리창마다 살짝 단차 생겨 보이는 것처럼...
그걸 단차 없이 매끄럽게 보이도록 거울 각도 조절하는 겁니다.
22/02/12 08:27
망원경의 주경이 18개의 오목거울로 구성이 되었는데, 각각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그것들이 모두 하나의 이미지로 모일 수 있도록 거울들의 위치와 각도를 미세 조정하는 겁니다. 원글의 첫째 사진이 아마 별 하나를 찍었는데 거울의 갯수만큼 18개의 별 이미지가 찍힌거죠. 저게 모두 하나의 별 처럼 보이도록 조정하게 됩니다.
22/02/12 11:49
저는 이런 광학 기술도 신기하지만, 어차피 그쪽은 전혀 모르는 분야고
오히려 더 궁금한 쪽은 고장/파손 방지, 자가수리나 주요 장비 보호 기능입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외부에 의한 충돌은 그냥 확률상 없을거라 믿고 만들었을라나요? 디버깅은 어떻게 하고? 저라면 회로적으로 고장이 날수 없는 수준으로 비대하고 집적도 낮은 회로를 구성해서 만들었을 것 같은데, 그건 제 생각이고 저분들은 어떻게 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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