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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17:42
저도 과거 현장 경험에서 a급 건설사에서 자재를 빼돌리는 건 거의 불가능 합니다 아마 공기 단축을 위해서 콘크리트 양생 및 보양 과정에 소흘했던것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2/01/13 17:48
1군 10위권이내 현장에서 일했을때 아파트 삼성꺼 사라는이야기 들었네요. 작업자로 일하면 까다로운곳이라 엄청 피곤하긴한데 가장 철저하다고.
22/01/13 17:54
아뇨 아버지따라 건물몇번 세웠는데 노가다쟁이들 한테는 뭘 묻지도 않고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그냥 잡일잡일잡일의 연속이죠. 전체 공정의 1프로도 알수가 없는게 노가다 쟁이들이에요(비하가 아니라 알려주고 공유하고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의미도 없고) . 근데 그들이 현장이 개판이라니까 뭘 알고 그런소릴 하는지 의아해서요.
22/01/13 18:10
오히려 아는게 적으면 딱 선을 쳐놓고 거기까지만 인식해서 오히려 아는게 적은 사람들이 아무말이나 잘 하더군요. 더닝 크루거효과도 있고 기본적인 사고방식자체가..
22/01/13 18:19
저도 건설회사 다니는 사람입니다.
댓글 남길까 말까 고민했는데 협력사 관리직도 아니고 단순잡부가 좋은자재인지 3류자재인지 판단할 수 있는 서류한장이라도 볼 기회가 있었을까 싶긴합니다.
22/01/13 17:50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건축쪽도 이래저래 깝깝한거죠.
FM 대로 하려면 분양가가 올라가는데 그걸 가만히 인정할 정부/국민들이 아니니 결국 공기단축, 하청 등 원가절감이 가장 쉬운 방법인거고, 돈을 많이 준다고 한들 한국인 뉴비(...)들은 진입하지 않고, (미친듯이 많이 주지도 않지만) 외국인 노동자라고 무조건 싼것도 아니고, 그들이 무리지어서 다 같이 일안한다고 하면 못버티는 상황인거 서로 아니까 쿵짝이 맞게 되고... 그래도 다 어찌어찌 굴러가고 건물 올리는데 이번 사건은 선을 한참 넘은듯한...
22/01/13 17:59
현장하시는분들이 베테랑이실수도 있지만 말그대로 몸만 움직이시는분들도 많아서 100% 다 맞다 아니다로 말하긴 좀 그렇죠
22/01/13 17:59
공기 단축이 원래 문제 생기는 큰 원인중에 하나일텐데 요즘 공기단축 관련 이슈가 많아서 차라리 좀 낡아도 아예 예전에 지어진 건물들이 나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2/01/13 22:16
자재는 진짜 모르고 떠드는 소리네요.
겨울에 골조 안올리는 현장은 없습니다. 얼마나 양생기간을 주고 어떻게 양생하냐가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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