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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23:48
개미편때 휴재가 잦아서 연재가 끊기다보니
이거 파워인플레 아냐? 이거 오바아냐? 마무리가 되나? 싶었던 부분들로 욕먹었는데 마무리가 진짜 예술이었죠 그저 토가시님 글로만이라도 연재를 이어가줬으면...
22/01/10 23:53
1. 파워인플레
2. 결정적인 해결책이 주인공들의 무력이 아닌 병기 3. 메르엠 디자인(대놓고 셀) 4. 본편을 콘티로 엄청 떼움
22/01/11 00:15
전 개미편을 따로 두고보면 완성도가 높지만 기존 헌터헌터와는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외전으로 풀어야 할 성격의 스토리가 본편으로 비집고 들어와있는듯한...
22/01/11 00:27
개미편은 파워인플레가 본격적으로 맛가니까요;;
잦은 휴재와 더불어서 그동안 연재된 느낌과는 좀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헥폭탄 엔딩도 그런데, 곤육몬도 사실 만만찮고요.. (그걸 대가없이 회복시킨 다음 에피소드도 그렇고..) 전 여러모로 개미편을 안좋아합니다. 너무 이질적이고 기존의 세계를 부숴버리는 이야기라서요. 제가 생각할때 걸작은 그리드 아일랜드입니다. 메르엠 엔딩은 저도 인정하는데, 딱 그거만 좋았어요.
22/01/11 00:39
솔직히 메르엠이 할배 죽이고 곤육몬 각성해서 메르엠 배때지에 구멍내고 동귀어진하는게 여러모로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하네요
갑자기 분위기 핵폭탄은 좀..
22/01/11 02:10
(수정됨) 하늘섬처럼 지금은 평가 뒤집혔죠 저는 엔딩 외에도 왕궁 돌입부터의 모든 전투과정 내내 엄청 흥미롭게 날 짜여쟜다고 봅니다. 원피스 정상결전이 너한턴 나한턴 연출로 기대에 비해 너무 별로였는데 개미편은 각 전투가 동시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구성 짜임새가 정말 좋았네요
22/01/11 00:33
개미편은 그 네페르피트가 사람 뇌에 침꼽아서 넨정보 빼내는 장면 보면서 엄청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거 사람들이 이길수 있나... 하고
22/01/11 00:53
사실 어떻게 이걸 수습하려나 싶을 정도의 파워 인플레이긴 했는데 생각보다 다 잘 수습했다고 봅니다.
직속 3인방부터 말도 안되게 세네 -> 회장 제외 토벌대 능력으로 생각보다 할만했음 메르엠 개사기네 -> 소년만화에서 쓰지 않는 핵폭탄으로 날려버리기 -> 개미가 생각보다 위험등급이 높지 않은 이유. 국가 단위로 개입 시 처리 가능 아니 무슨 곤이 피트를 이겨 -> ...이거는 억지이기도한데 어찌됐든 넨 제약으로 해결 곤육몬..은 그래도 넨 능력을 일단 못쓰게 된 후유증이 생겼고, 개사기 아르카는 키르아가 동행하면서 여행시키면서 이 둘을 스토리에서 제외시켰고 자연스럽게 크라피카 feat.레오리오 쪽으로 주인공 바톤 터치를 시킨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22/01/11 08:49
헌터는 생각보다 전투계 비전투계 살상능력 차이가 커서.. 생각보다 샤와푸흐가 전투에서는 그다지 활약을 못하기도 했고 전투능력이 지나치게 강하게 나온 네펠피트는 코무기를 인질로 전투를 못하게 묶어둔 게 참 머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01/11 01:34
키메라엔트편 저도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인데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최고는 아니고...토가시가 천재라고 생각한 그리드아일랜드나 어디서 본듯한 빌런들이지만 환영여단이 정말 매력적으로 나오는 요크신시티가 저한텐 최고네요.
22/01/11 01:46
근데 확실한건...키메라 앤트편 이후로 나오는 모든 에피소드는 진짜 설정설정설정 이런 말장난 싸움들 투성이라서...
그 이후부터는 그 어떤 실드를 칠 수가 없습니다. 그냥 못보겠어요 키르아 동생의 능력발동조건도 그렇고 단장 대 히소카에서 단장능력 풀어대는것도 그렇고 신대륙얘기도 그렇고... 진짜 설정놀음 아닌편이 단 하나도 없어서 보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게 직관적인 설명은 더더욱 아니라서
22/01/11 09:28
헌터x헌터 를 보고 영감을 받은 작품이 많을거 같긴한데 토가시가 만신이라는것에 대해 이견이 없는거 보면 대단한 사람인거 같긴합니다..심지어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인데도 이정도면 인정이죠
22/01/11 12:21
헌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요크신을 최고로 칩니다 그리드아일랜드 레이저 피구와 개미편 네테로와 메르엠의 정상결전, 제노와 네테로의 듀오 정도를 명장면으로 꼽고 싶네요
22/01/11 12:34
저는 이 개미편 마무리 부터 등장하는 키르아 동생이 밸런스를 더 심하게 무너뜨려서 그게 좀 별로였습니다 곤을 그렇게 망가뜨려놓고 대충 소원들어주는 씹사기 캐릭을 데려와서 짜잔 고쳐졌습니다...
22/01/11 13:41
헌터헌터 좋아하는데
토가시가 전적이 있다보니 저 연출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몇페이지를 날로 먹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연출도 오다가 했다면 그런 생각은 안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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