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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01 23:52:43
Name 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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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기타] (스포) 이동진의 노웨이홈 리뷰




스포 하나도 안 봤는데 자게 유게가 평화로운 거 보고
삼스파를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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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22/01/01 23:5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ozgX5PAc3aE
그냥 풀영상을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coolasice
22/01/01 23:57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때도 느낀건데..
오직 영화 한편만으로 평가는 박하지만
시리즈의 한편으론 후한 평가가 나오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네요
부질없는닉네임
22/01/02 00:06
수정 아이콘
사실 반칙이기도 하죠 크크
엔드게임의 상영시간은 11년, 노웨이홈의 상영시간은 20년이니까
22/01/02 07:04
수정 아이콘
x같은 시리즈도 마무리를 잘지으면 평작은 한다지요 크크크
coolasice
22/01/02 11:16
수정 아이콘
더블오...세븐??
응~아니야
22/01/02 11:26
수정 아이콘
메트릭스 리저렉션처럼 뇌절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대청마루
22/01/02 00:09
수정 아이콘
저도 개봉날 인터넷에 올라오는 '스포'라고 써있는 감상글 제목에 분노가 없는거 보고 3스파 등장이 확실하구나 했습니다 크크
부질없는닉네임
22/01/02 00:09
수정 아이콘
어딘가의 댓글에서 보고 공감되던 게, 스파이더맨 3명 다 묠니르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거였습니다.
그런 선한 사람들이니 빌런들에게 제2의 기회를 주자고 할 수 있는 거겠죠
다크 나이트
22/01/02 00: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는 보면서 아무리봐도 꺼림직한게 그 빌런들에게 당한 수많은 사람들은 뒤로 두고 지들이 마음대로 제2의 기회를 주냐고 할 수 있냐는거죠. 저는 그냥 너무 히어로편의 주의처럼 느껴졌어요.
22/01/02 00:25
수정 아이콘
지들이 마음대로 처벌도 하기 때문에 기회도 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그것에 불만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빌런들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겠죠.
다크 나이트
22/01/02 01:07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그것부터 안받아들여져서 마블영화 자체를 그렇게 까지 안보긴 하지만요. 뭐 중간중간 보긴 했지만.
요번작도 옛날 생각때문에 잘 보긴 했지만요. 그래서 그렇게 까지 좋은 영화라는 생각은 뭐...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2/01/02 00: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군대급 무력을 가진 개인을 아무런 통제수단 없이 자경 활동하는 걸 놔두는 세계관이라 크크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다크 나이트
22/01/02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서 부터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어서 좀 갸우뚱 했습니다. 옛날 생각때문에 재미있기도 했지만요.
뭐 애초에 자경단 세계부터가 문제니...
Navigator
22/01/02 01:12
수정 아이콘
이게 실제 현실세계에서도 있는일이어서 전 그런가보다 하고 봤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논란이 많았었던 얘기니까요)
이건 그 사람 본인만이 용서한거지, 다른사람의 용서까지 대신해주는 개념은 아닌거라고 이해하고 봤어요.
히어로인 내 기준에선 다시 기회를 줄법 한데, 그래도 억울하면 당한사람인 당신이 직접 해라..? 라는것처럼 비쳐질수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히어로는 모두의 것이 아니라 히어로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독립된 개체들이라는게 마블에서도 그간 보여준 스토리였으니까 크게 이상한건 아닌듯 해요.
다크 나이트
22/01/02 01:5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용서한건 맞는데 보면 다른 사람 용서하는것도 원천 차단하는거라고 저는 봐서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빌런들에게 용서를 줬다 라고 저는 봤거든요. 저는 이거는 힘의 의한 폭력이라고 봐서요. 히어로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독립 개체라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마블 영화가 안와닿던 이유인것 같기도 하고요.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는 영역이거든요.
이건 말 그대로 능력 편의 주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봐서요.
Navigator
22/01/02 03:05
수정 아이콘
1. 히어로 본인이 일방적으로 용서하면서, 다른사람들의 용서를 히어로가 원천 하단하지 않습니다.
정말 히어로에게 용서받고 제2의 기회를 얻어서 교화가 된 빌런이라면 본인 잘못에 대해 다른 피해자가 심판하려할 때 받아들일수도 있을겁니다.

2. 히어로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독립 개체라면 너무 위험한거 맞습니다.
마블 영화에서 다크 나이트님이 불편해하는 그 지점을 다루고 있는게 시빌워였던것 같습니다.
다크 나이트
22/01/02 03:33
수정 아이콘
저는 1번이 마블의 히어로의 위치상 면제부를 주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스파이더맨이 철이 없던것도 맞지만 애초에 재2위 삶을 자기가 뭐라고 줄려고 했는지 짜증났거든요.
두번째 그래서 시빌워를 그나마 다룬것 보단 높개 치긴 합니다.
22/01/02 01:29
수정 아이콘
그냥 선하다고 들 수 있는게 아닐걸요?
부질없는닉네임
22/01/02 01:37
수정 아이콘
오딘이 주문을 걸 때 한 말이 '자격이 있는(worthy)'한 사람이 들 수 있다는 거였는데
사실 저는 지금까지 저거를 아스가르드의 왕의 자격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토르가 들 수 있고, 토르의 번개를 받아서 탄생한 비전도 토르의 영향을 받은 존재니까 들 수 있고 캡아가 들 뻔 했던 건(사실은 못 드는 척을 한 건) 선량하고 정의로운 사람이지만 아스가르드의 왕이 될 수는 없으니까..그런 식으로 생각했는데 캡아도 드는 걸 보면 생각보다는 널널한 것 같습니다 크크
삼스파 정도면 그래도 오딘께서도 좀 윤허해주시지 않으실까요
22/01/02 03: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못들어서 엔드게임에서 망치타고 날아갔었는데 단순히 선하기만한건 그때도 비슷할때 일거라...
과수원옆집
22/01/02 00:38
수정 아이콘
삼스파를 위해 좀 어거지 전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스파 샘스파 나올때 뭉클해서 그냥 모든 게 용서가 되었습니다.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22/01/0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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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거의 99% 일치하는 감상이네요.
추대왕
22/01/02 00:54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론 삼스파 보는맛은 있었지만
닥터 가둬놓고 빌런들 풀어줄땐 솔직히
ㅡㅡ고딩시키 철이 없어도 너무없네 속터져

이랬던분 없나요? 저만 이랬나요ㅠ
우울한구름
22/01/02 01:06
수정 아이콘
저도요....... 성격 설정이 그런 건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답답했어요. 걔들한테 피해 입은 사람들은 뭐가 되나 싶기도 하고. 심지어 치료하겠다고 집 데려갈때조차 너무 무방비함. 아니 대체 뭘 믿고??? 물음표가 엄청 생기더라고요.
타츠야
22/01/02 01:17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였습니다. 결국 메이 이모 죽은 것도 그 이유라.
다크 나이트
22/01/02 01: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중후반의 그건 도저히 철이 없다고 봐줄수 없는 큰 사건이고요.
도대체 본인의 이기심때문에 피해를 본 수많은 사람들은 뭐가 되는건지.
기억이 없어진다고 없던일이 되는것도 아니고.
나랑드
22/01/02 02:22
수정 아이콘
전 이모가 별로였어요.
Navigator
22/01/02 03:06
수정 아이콘
철이 없도록 만든것도 있는데, 영화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대충 넣은것같은 지점이 좀 있더라구요.
김유라
22/01/02 05:03
수정 아이콘
일겅... 공포영화 바보 클리셰 보는 것만큼이나 갑갑하더라고요
과수원옆집
22/01/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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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법사는 저렇게 위험한 마법을 하…
아니 마법하는데 저 고딩은 하…
아니 수습하는데 저 고딩은 하…
대박났네
22/01/02 09:49
수정 아이콘
저도요 솔직히 너무 짜증나더군요 2에서 선글라스? 빌런한테 넘기질 않나
그거 빼고도 엉망진창이지만 않았을뿐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는데
아마 영화의 접근 스탠스가 다른 모양이에요
22/01/02 10:43
수정 아이콘
진정한 히어로는 적들을 뚜드려 패는 것이 전부가 아닌, 인간의 선함을 믿고 그에 따라 행할 수 있어야 하기에,
범인인 우리들에겐 때로 답답해 보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그런 선택을 통해 몇몇 빌런은 갱생했고, 원래 세계에서 죽을 수 있던 사람들 마저 구원했지요.
킹이바
22/01/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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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파이더맨의 리셋을 위한 편이었고
그 과정에서 모든 스파이더맨을 다 끌어온거죠. 결국 추억의 힘이란 치트키..
유성의인연
22/01/02 01:40
수정 아이콘
100프로 완벽한 걸작은 아니었지만 감동이있는 영화였어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2/01/02 0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년전부터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이라면 빌런을 치료한다는 생각을 하는게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지는데 아닌 분들도 많나보네요. 일반적인 빌런들과 달리 영화화된 스파이더맨 빌런들은 타의와 악운으로 빌런이 된 경우가 많고 그들에게 제 2의 기회를 준다는 설정은 전 굉장히 훌륭했다고 봅니다. 한국 커뮤니티 특성상 혹평이 많을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한거긴 한데 좀 신기할정도로 혹평이 많아서 신기하긴 하더군요. 레딧이나 다른 해외사이트 평론가 (한국 평론가 포함)는 9할 이상이 호평인데 말이죠. 한국 커뮤니티 특징인듯 싶네요 이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비판적 시각때문에 한국 영화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양질의 리뷰가 많이 올라온다고 생각해요)
우울한구름
22/01/02 0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2의 기회를 주려고 하는건 그렇다 쳐도 그걸 위한 행동이 어설프고 답답해서 너무 발암이었어요. 쟤는 생각이라는걸 안 하나보다 싶은......

아 닥터 스트레인지도 좀 그렇더군요.
22/01/02 12:55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 특성한 사이다류 전개가 아니면 평가가 좀 박하죠. 뭔가를 기다리거나 가장 효율좋은 루트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답답해하죠
우울한구름
22/01/02 13:38
수정 아이콘
사이다류가 아니라 답답을 넘어서 트롤이었죠. 확신과 선택도 이해가 안 되고요. 1. 시전자도 없이 그 버튼만 누르면 다 돌아갈 거라는 확신은 어떻게 가지는가? 2. 이미 죽었거나 혹은 죽기 직전의 순간에 넘어온 자들인데 인성 개조 해놓고 돌려보내면 그들이 살 거라는 확신은 어떻게 가지는가?
3. 처음보는 빌런들이라 능력도 성격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무방비하게 한 번에 몽땅 데리고 도심속 건물, 가족 옆으로 데려갔죠. 안전장치라고는 연락 안 되면 버튼 누르라는 말 하나 뿐이었고요. 실제로 그 안정장치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죠. 그 빌런들이 더 강력하거나 더 악해서 도심 한 복판에서 대 파괴를 일으켰다면?
22/01/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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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류가 아니라고 글 썼는데, 사이다류 가니라 ~ 였죠.라 쓰시면;;;;

1. 맞는 이야기 입니다. 근데 이런 디테일을 다 걸고 넘어지면 소히 명작이라 일컫는(히어로물 외에도 포함) 영화들 다 문제있죠. 이건 서로 누르면 돌아간다로 인지하고 있다고 전제해야 된다 봅니다.
엄밀히 따지면 치료법을 영화상처럼 하룻밤 사이에 뚝딱 만드는 것 부터가 말이 안되죠. 이런건 그려려니 하던가, 그렇지 못하면 애초에 자신에게 맞는 영화를 선택할 줄 모르는거죠.

2. 영화 다시 보시면, 기회를 다시 주는거지, 결론이 정해지는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3. 이것도 맞는 말 입니다. 범죄자를 저렇게 데려가는 것 차체가 보수적인 시선에서는 기본 개념조차 없는 문제죠. 그렇지만 세상에는 선의를 가지고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세상을 바꾸려는 사람이 있고 저는 그들을 무작정 비난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거든요.
목숨 내놓고 일 하는 종군기자 같은 사람들, 자기 가족에게 갈 피해에 눈 돌리고 독립운동한 사람들 그 밖의 사람들은 미시적으로 보면 어리석은 짓을 하는거죠. 하지만 이들이 없으면 이룰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우울한구름
22/01/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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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이0건 댓글 쓰다가 글이 꼬였네요. 단지 사이다류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라는 뜻이었습니다.

1.은 맞는 얘기면 그냥 맞는 얘긴거지 서로 인지하고 있다고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설명할 틈이 생략되있기라도 하면 씬 뒤에서 설명했나보다라고 생각하기라도 할텐데 영화상에서 그럴 틈이 아예 없었습니다. 이런건 그냥 허술한거죠. 설사 명작이어도 허술한 부분이 있으면 허술하다고 하는 거고요. 선택할 줄 모른다는 소리는 남한테 왜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제가 선택해서 본 것도 아니긴 한데, 꼭 내 취향에 맞춰서만 보는 것도 아니고, 보고 이상하면 이상하다고 하는 거지 그런 소리는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2. 누르면 돌아간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돌아가면 죽음을 맞이할 사람들이다. 이대로 죽게 할 수 없다. 그래서 갱생시키겠다. 가 논리 흐름이던데 무슨 기회를 준다는 겁니까?

3. 선의를 가지고 자기 위험만 무릅쓰면 괜찮죠. 근데 이건 도시, 능력 레벨에 따라서는 국가적 재해가 될 수도 있는 일인데요? 그리고 이건 치료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진짜 그렇기 하려면 더 주의깊게 했어야 했다는 거잖아요. 아무 생각 없이 움직이지 말고요. 그냥 행동이 멍청했다는 건데 거기에 종군기자나 독립운동하는 사람이 왜 나오나요? 종군기자가 보도한답시고 전쟁 피해서 숨어있는 사람들 위치를 방송이 띄워버리면 욕먹어야죠. 안 그런가요?
킹이바
22/01/02 03:12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을 지금까지 시리즈를 다 본 영화 밖 관객이 할 순 있는데 그 날 처음 만난 스파이더맨이 자연스럽게 할 생각이 아니죠. 실제로 다른 세계에서 오자마자 빌런짓을 하는 것을 보기도 했고요. 그렇게 쉽게 되돌리는게 가능한 것도 의문이었고 그 준비 과정이나 방법도 너무 순진했으니까요. 물론 결국에 가선 그러한 일련의 캐릭터 서비스(트라우마의 극복)들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요소긴 했습니다만...
카미트리아
22/01/02 07:3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저 애 새끼가 라 빡치다가..
그래 스파이디라면 저렇게 선택할꺼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납득이 같어요.
Starlord
22/01/02 10:12
수정 아이콘
카트만두에서만두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냥 우니라사람들이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대한 몰이해가 좀 심한편인것같아요.
저기서 빌런 다 죽입시다. 하는게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어떻게든 갱생시키려고 하는게 스파이더맨인건데, 오히려 저기서 닥스가 하자는대로 끝까지 했으면 그게 스파이더맨 캐릭터의 심각한 붕괴가 되는거죠 크크
캡틴아메리카가 저런 상황에 처했어도 똑같이 했을건데 캡틴아메리카 한텐 애새끼라고 하지는 않을거니까요
물론 연출이 구렸던건 맞습니다만 스파이더맨 캐릭터라는게 사실 저렇게 하는게 맞는거죠.
박수영
22/01/02 11:30
수정 아이콘
캡틴도 시빌워 보고나서 피지알도 시끄러웠죠
다들 그전 시리즈를 보고난 뒤였는데요
캐릭터에 대한 몰이해가 심하다는 소릴 들을건 아니죠
우울한구름
22/01/02 13:37
수정 아이콘
선택은 그렇게 할 수 있는데, 그 이후 행동이 너무 발암이었습니다. 1. 시전자도 없이 그 버튼만 누르면 다 돌아갈 거라는 확신은 어떻게 가지는가?
2. 이미 죽었거나 혹은 죽기 직전의 순간에 넘어온 자들인데 인성 개조 해놓고 돌려보내면 그들이 살 거라는 확신은 어떻게 가지는가?
3. 처음보는 빌런들이라 능력도 성격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무방비하게 한 번에 몽땅 데리고 도심속 건물, 가족 옆으로 데려갔죠. 안전장치라고는 연락 안 되면 버튼 누르라는 말 하나 뿐이었고요. 실제로 그 안정장치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죠. 그 빌런들이 더 강력하거나 더 악해서 도심 한 복판에서 대 파괴를 일으켰다면? 뭘 믿고 지 집으로 데려가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람머스
22/01/02 03:30
수정 아이콘
뭐랄까 한국은 사람이면 그래서는 안된다는 기준이고 미국은 사람이면 그럴 수 있다가 기준인 거 같아서 이해하고 봤습니다.

특히 한국은 뭐한번 잘못하면 그럼 님은 그래 놓고 옳은말을 왜함 이라는 기준이면 미국은 좀더 유연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미국에서 살아본게 아니라 정확한건 아닙니다.
22/01/02 03:37
수정 아이콘
닥스2랑 출시 서순이 변경되었다는 글을 어디서 본거같은데 각본에서 느껴지는 무리수가 그것 때문일지도요
동굴범
22/01/02 04:12
수정 아이콘
히어로 영화에서 하나하나 딴지 걸기 시작하면 살아남을 영화가 있기는 한가요?
좀 편하게 보자고요..
22/01/02 0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팬서비스'성 시리즈 영화 극혐입니다 일반 관객에게는 아무런 감흥이 없는데 미리 명시를 하던가요 삼스파이더맨의 캐릭터 차이를 잘 드러내기라도 했으면 모를까 이런식이면 3명이 아니라 10명 데려와도 똑같이 재미 없을거 같아요
대박났네
22/01/02 09:54
수정 아이콘
나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3스파 활용성이 상상이상으로 감흥이 없더군요
거의 전원일기 배우들 모임하는 엠비씨 다큐 수준
호러아니
22/01/02 0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에는 BTV 리뷰라 좋게 리뷰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숙모를 악당들과 같은 공간에 있게 하는 설정이 좀 억지스러웠고, 스파 3명 캐릭터 설명하는 장면은 정리가 잘 안되고 그냥 각자 노는 느낌이... 어스파가 MJ구하고 슬퍼하는 장면도 긴박한 전투 중간에 너무 과한 것 같고 - 이건 설정보다는 약간 연기 문제같기도하지만... 게다가 엠제이 입장에서는 왜 슬퍼하는지 뜬금 없을텐데?
그리고 리뷰 영상에서 친구들이 기존 친구들과 다르게 자주적으로 뭔가 한다 라고 치켜세우는데 어스파의 그웬도 진취적으로 나서서 스파이더맨을 돕죠. 그 똑똑한 피터파커보다 더 잘하는 과학자로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안도 주고요.
호러아니
22/01/02 05:54
수정 아이콘
영화평이랑 약간 상관 없는 얘기지만, 보는 내내 어스파가 이 세계에서 그웬 한번 보고 돌아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냥 사라져서 좀 섭섭했어요. 그랬으면 토비의 스파이더맨이 거기 맞춰서 딱히 할게 없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서도.
덴드로븀
22/01/02 08:07
수정 아이콘
BTV라 좋게해주고 그런건 아닐겁니다. 그냥 평론가 자기 기준일뿐이죠 흐흐

애초에 이동진 평론가가 별5개 만점에 별4개 준 MCU 카테고리 영화가 몇개 안됩니다. (어벤져스, 가오갤1, 시빌워, 닥스, 인피니티워)
그리고 노웨이홈은 4개를 받았구요.

노웨이홈을 단독 영화로 치고 앞뒤 다 때고 보면 개판인 부분이 많은데 결국 스파이더맨 영화라는 20년 역사를 풀어나간다라는 측면에선 충분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호러아니
22/01/02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보면, 예전에 이동진 평론가가 그 누구죠? 약간 촐랑대시던 분이랑 하는 평가 프로그램이나 감독 초대해서 대담하는 프로에서 대놓고 까던걸로 기억해서 돈에 굴복했군... 했었는데 크크. 이동진 평론가 취향에 애초에 잘 맞는 영화였나보네요.
말씀하신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런 부분의 주제 의식은 훌륭했고, 다른 사람들이 다른 플롯을 위해 창조한 캐릭터를 조화시키는게 어려운 작업이라는건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나 진행이나 장면 디테일이 중간중간 여러번 거슬렸어서 너무 좋게만(?) 이야기하는게 좀 의아했러요.
Starlord
22/01/02 10:09
수정 아이콘
btv 리뷰 뜨기전부터 별점 4개 줬던 영화입니다
호러아니
22/01/02 11:25
수정 아이콘
별점 얘기한건 아니고 이동진 평론가가 영상 내에서 영화 칭찬에 쓰는 문장들이 주는 인상 이야기 한거였는데, 애초에 저 분 취향에 잘 맞는 영화였나보군요
마리오30년
22/01/02 08: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블랙위도우.샹치.이터널즈 똥을 3번 밟고 보니까 선녀같았습니다. 억지스런 면들이야 당연히 있었지만 3스파 같이 나온것만 해도 선물세트였습니다
22/01/02 09:03
수정 아이콘
이제 웬만하면 마블세계관을 이해하고있다고 보고 대충대충 영화만드는 느낌이긴합니다.
다행히(?) 앞의 페이즈1에서 엔드게임까지 팬층을 차곡차곡 잘쌓아서(우리나라 기준 천만관객)그렇게 해도 어느정도 이해해주는 관객이 많이 있죠. (아이언맨1을 이따구로 만들었다간 폭삭망했겠죠)

문제는 이제 신규유입이 되려면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와야되는 진입장벽이 생긴거고, 일부 팬층에서도 조금씩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겁니다.
과연 이 엄청난 히어로무비 열풍이 언제까지 갈지 궁금해지네요
앵글로색슨족
22/01/02 09:23
수정 아이콘
극 전개에 있어서 디테일함이 부족한건 맞지만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엄청난 장점...
도피오
22/01/02 10:15
수정 아이콘
삼스파 협동 액션이 너무 싱겁게 끝나버린...
랜슬롯
22/01/02 10:39
수정 아이콘
디테일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확실히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스파이더맨을 많이 보면서 쭈욱 느꼈던 그런 뭐라고 해야하나 매듭이 안된 그런 것들이 항상 기억에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보내주고 완전한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즐겁게 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수영
22/01/02 11: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그냥 이 영화는 개연성이고 뭐고 다 갖다버리고
그냥 스파이더맨 팬들 만족시키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타임라인 내내 숙모가 주인공 처럼 느껴지는 부분들
닥스가 톰스파와 그친구들에게 당해서 12시간 동안 그랜드캐니언어 메달려있었다고 하는거나 그냥 영화 내내 톰홀랜드 행동 때문에 영화가 붕 떠서 집중을 아예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3명이 만나 문제해결을 하는게 재미있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마블 내에서 인기없다는 토르 시리즈보다
더 재미없었네요
호러아니
22/01/02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톰스파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의 성장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던거는 알겠는데, 톰스파는 3만 그런게 아니라 1, 2도 되게 수동적이거나 순진(멍청...)하죠. 3편 시간대는 더더욱... 내전도 겪고 보라색 외계인과 목숨걸고 싸우고, 친구 아빠한테 뒷통수 맡고 사기꾼이 날 속인걸로 안끝나고 기어이 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렸는데 아직도 이렇게순진하다고?
3가 이렇게 끝나서 오히려 이후 스토리는 기대하고 있는데 추가 계약 3편이 단독 영화인지 보조 출연인지 잘 모르겠네요.
달달한고양이
22/01/02 11:30
수정 아이콘
사실 아이언맨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상황에서 이런 매니악한 세계관으로 틀을 짜서 계속 흥행하게 만들고 타 작품과 연계시켜 가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서…전 앞 스파이디 시리즈를 다 보지도 않았는데 스포 티저 하나도 안봐서 닥터 옥토퍼스 나올 때부터 대박 신났어요 크크
아이폰텐
22/01/02 12:07
수정 아이콘
이동진 평론가의 평론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해해보자면,
원래 이분이 한쪽이 뾰족한 스페셜리스트를 제너럴리스트보다 훨씬 고 평가하고 좋아합니다.

어떻게 보면 평론가들은 대부분 그럴수 밖에 없는게, 클리셰 전개라는게 영화나 콘텐츠를 많이 보면 볼수록 예측이 되고 재미가 없어져서 그 부분은 평이 박해지고, 반면 다른 모든 부분이 조금씩 부족하더라도(평균 이하는 안됨) 한쪽면이 뾰족하면 그 작품은 고평가를 하게 되요.

간단하게 MCU영화만 예시를 들어도 이동진 평론가가 별 4개(MCU영화 20여편중 최고점)을 준 작품이 어벤져스, 가오갤1, 시빌워, 인피니티워, 닥스 인데 여기서 가장 읭? 스러운 작품이 닥터스트레인지죠. (영화가 구린게 아니라 왜 얘가 최고점이란 의미로) 이동진평론가는 닥스의 그래픽과 아트워크 등등에 엄청난 가점을 준게 확실합니다. 한마디로 이세상 비주얼이 아니란 이야기죠. 한쪽면이 뾰족하다는건 이런 의미고요.

그런 관점에서 노웨이홈이 고평가 받은건 팬덤 무비로서, 드라마로서 훌륭한점이 있었기 때문이죠.
노웨이홈은 기존의 슈퍼히어로 공식에 짜맞추면 매우 불친절하고, 액션도 헐거운 영화입니다. 전작을 모르면 재미도 반이하로 뚝떨어지고요. 마블도 그런 리스크를 알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화의 '시도', 그러니까 같은 캐릭터로 다른 2작품을 하나의 영화로 묶어내려는 지점은 굉장히 특별하죠. 영화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시도일겁니다. 심지어 빌런+주인공들을 다 원래 배우를 썼고, 그 캐스팅이 되었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가점일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이런 시도는 지금의 마블이기에 할 수 있었던거기도 하겠죠.

요약하면 결국 노웨이홈은 기존의 마블 히어로영화와 궤는 비슷하지만, 슈퍼히어로 영화 전체로 놓고볼때 굉장히 독특한 (뾰족한) 지점이 있는 영화에요. 이런 부분에 별 감흥을 못느끼는분들은, 당연히 저평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예술영화들 (퉁쳐서 별점 5개를 받는 작품들)이 보통은 스페셜리스트들이거든요. 실제로 보면 진짜 내 취향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게 취향이 맞기 시작하면 인생작이 되어버리죠.
물론 슈퍼히어로 영화는 기본적으로 대중영화여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노웨이홈이 대중성이 잃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 최고의 영화 TOP 5에는 낭낭하게 넣고 싶은 작품이네요.
당근케익
22/01/02 14:27
수정 아이콘
보다가 자는것만 아니면 영화는 제기능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샹치 이터널스도 잘 봤습니다
내 시간과 돈이 아깝지만 않으면 되죠

노웨이홈은 그냥 추억팔이였죠
어스파 좋아하던 입장에서 반가웠던..
MC_윤선생
22/01/02 15:0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성향 문제겠지만,
어린애 징징징 중심으로 흘러가는 영화(책, 예능 등등)을 못견디다보니
톰스파 3부작 전부다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잘 웃고, 잘 울고 나오긴 했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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