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최애하고 있는 프로인 국방TV의 역전다방입니다.

박태균 교수님이 몇화전에 이야기 하신대로
보통 세계2차대전을 강의 하더라도 태평양전쟁의 비중은
진주만 -> 미드웨이 -> 과달카날 -> 핵투하 정도로 끝나신다고 하는데,

이 역적다방은 그동안의 많은 프로랑 다르게 태평양전쟁을 완벽하게 분석해줍니다.

특히나 현재 진행중인 [레이테 해전] 이미 5화를 진행중이고..
앞에 3화는 배경설명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 방송분인 수리가오 해전과 사마르 해전의 경우도,
저도 짧게아는 정도였는데, 이걸 여러 설명과 자료를 같이 보면서 들으니 참 색다른 느낌입니다.

특히나 오늘 방송분처럼 단순 통계로 보는 전투 결과와
실제 전투 진행도를 비교해보면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예전 [네이비필드] 라는 게임으로 해전좀 해봤던 기억도 떠오르면서,
야마토 46cm 주포들이 협차 사격을 하는걸 우리 함선이 쳐맞고 있다고 상상하면 정말 끔찍 하네요.

네이비필드에서 12인치급 주포사격만 해도, 중순양함 이하급은 협차사격 탄착군에 스치기만 해도 그냥 광침이었거든요.
(아직도 생각나는 우주전함 도리아..)


토전사 폐지이후 구독 취소했던 국방TV였는데,
요즘은 역전다방때문에 어느정도 용서를 한 후 다시 구독을 했습니다.

2022년 에는 태평양전쟁을 끝내고, 또 다른 전쟁을 심도있는 분석해주는 걸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