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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1/02/21 22:37
https://www.sedaily.com/NewsVIew/1RYA32TGCD
18년에도 비슷한 업체인건지 기술인건지 기사로 나왓었네요. 그런데 이게 몇년이 지나도 크게 보급되지 못하는건 비용문제가 크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냥 폐비닐을 소각해버리는게 50% 이상 저렴하다던가...?
21/02/21 23:20
소각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 관련해서 비용이 나간다거나 매장할 데가 없다거나 하면 없던 경제성도 생기는 것 아닐까요?...
당장은 아니겠지만 나중에 쓰레기 대란이나 탄소 대란 같은 게 생겨버리면 그 때는 쓸데가 있어질지도..
21/02/21 23:24
관련지식이 좀 필요한데 비닐은 주로 PE로 탄소와 수소로만 구성되어 분자구조가 사슬형태입니다 -(CH-CH)-n 이런식으로 쭉연결되어 있는데 산소없이 열을 가하면 사슬들이 불규칙하게 깨지면서 기화하는데 이 가스들은 분자량에 따라 냉각 되는 온도가 달라서 가스관에 온도를 구간 별로 달리해서 가스 휘발유 경유 왁스 등으로 분별증류를 하게 됩니다. 분자량이 커질 수 록 응결점이 높아 집니다.
위에 가스는 다시 반응기 가열하는데 사용되어 물과 이산화탄소만 나올거구요. 저 가스가체가 유독가스가 되긴 할건데 다 태워버리니 상관없을거 같아요 연소라고 하셨는데 산소가 들어가면 다 타버려서 기름을 얻을 수가 없어서 연소시키는게 아니고 공기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 하여 불순물들은 4~500도 라도 공기가 없으면 연소 되질 않으니 숯처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열분해 끝나면 그대로 다시 버릴거 같습니다. 비닐이 썩지않아 매립시 문제 되는거라 비닐만 없다면 나머지는 매립하면 될거 같아요
21/02/21 22:45
이런 쪽은 경제성이 문제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사실 평범한 재활용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경제성이 떨어질 때 문제가 된다고ㅠ 물론 경제성이 전부가 아니니 경제성 떨어져도 해야 할 일이야 있겠지만.
21/02/21 22:51
왜 안씻어도 되죠... 염분에서 오는 염산가스가 제일 문제인거고 Cl이 기름에 묻어나오면 품질 테스트가 안될텐데... 차들 다 부식시켜서 전기차로 바꾸게 할 생각인가요???
그리고 폐자원의 재활용의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가 공짜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수거해가시는 분들이 쓰레기의 주인이라 이거 모으기도 만만치않고 돈 주고 사야합니다.
21/02/21 23:33
아니요... 사람들이 쓰면서 묻는 염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기름 회사에서 Cl 1 ppm 미만으로 관리하는데 저런거 개발했다는 업체 치고 100 ppm 안넘어가는 업체를 본 적이 없어요.
21/02/21 23:47
그 쪽 부분은 잘모르겠네요
일단 NaCl 녹는점은 800도에 이온결합으로 전기분해로 분해 된다는데 4~500도는 괜찮지 않을 까요? 저걸 쓰려면 품질 관리도 신경 써야 겠네요
21/02/21 23:58
저게 분해 안되면 결국 유분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니까요.
1 ppm 이면 0.0001%라 진짜 조금 들어가도 Spec Over입니다. 저거 결국 정유회사에 공급해서 섞어달라고 해야 하는데, 정유회사랑 이야기도 안하고 자기들끼리 '우리건 안 씻어도 ok' 발표 해버리면 그냥 벙찌는 상황인거죠 크크
21/02/22 01:18
근데 비닐을 가열하면 비닐 분자만 증발해서 나온걸 분별증류하는건데 Cl성분은 그대로 가열기안에 남아 있지 않나요?? 소금물 가열한면 물만 증발하고 소금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요.
원유 분별증류하는 거랑 똑같은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21/02/22 01:58
일단 물에 섞여있는 것과 비닐에 섞여있는 것이 다르죠. 비닐에 섞인 polymer가 분해될 정도의 열량인데 충분히 NaCl가 반응해서 HCl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실제 분별증류를 할 때도 성상이 다르다고 아예 안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일부는 함께 딸려올라가는 것이 있어요. 비닐 열분해 실험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팀 보고 자료는 계속 봤고 Cl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제거하는 공정을 추가 투입해야 했어요. 특히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실험하는 사람들이 엄청 고생 많았습니다..
21/02/21 22:59
1톤을 620 리터로 바꾸는게 62% 효율인가요? 중량으로 치면 500kg대일건데.. 그것도 의문이지만요..
친환경일지 사기일지..
21/02/21 23:01
그동안엔 기술은 있었는데 경제성에서 미달이었다가
이번에 경제성까지 확보 가능한 기술을 추가로 개발 했다.. 이거 아닌가요? 오래전부터 있었던 기술이었다고 깔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좀 더 보완을 해야 한다 하니 2~3년 안에 실제로 가능했으면 하네요.
21/02/21 23:53
저게 경제성이 있으면 벌써 모두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경제성 없어요 비닐 종류가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HDPE, LLDP. LDPE. PP 복합재질 등) 그게 중유나 경유가 된다고요? 석유화학 제품은 기본적으로 탄소화합물이니 비슷하게 변환할 수 있는데, 결국 경제성이죠 제가 보기엔 무한동력이나 비슷한 소리네요 저런 이야기에 사기당하지 마세요.
21/02/22 02:03
옛날에 경제성 계산은 해봤는데...
한 도시의 비닐을 독점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의 경제 + 일정량 정부 보조금이면 되긴 합니다... 물론 수율이 저기서 얘기한 수준으로 맞춰지면서 불순물은 없어야죠.. 보조금 없이 할 수 있다는 곳은 다 뻥이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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