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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6 19:02
이것이 K-인문학이다 절망편...
제발 얼치기 문돌이들이 자연과학 개념 가져다가 개짓거리좀 안 했으면 좋겠네요 앨런 소칼님 그립읍니다
21/02/16 20:45
뭐 학사 학위논문이면 어느 학회에도 안 실리고 디비에만 올라갈 수 있었겠다 싶기는 합니다.
졸논 평가하는 교수라면 저거 굳이 태클걸어서 인생 피곤해지느니 그냥 졸업해라 할 것 같구요 크크
21/02/16 21:17
(수정됨) https://pgr21.co.kr/humor/411571
예전에도 올라왔던 글인데 - 이 글은 거기에다 homomorphism 용어가 오용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 추가된 글입니다 - 여기서 숨결님과 Liberalist님 댓글을 보니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을 기반으로 한 논문이라 그냥 거부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두 분 다 저따위 글이 논문이 될 수 있게 기반을 제공한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 자체가 노답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21/02/16 19:09
(수정됨) 이거 말고 함께 이용한 논문이라고 해서 나오는 것들도 장난 아니군요..
아주 전문적으로 이런 논문들만 쓰나봅니다. 근데 논문저자가 죄다 윤지영... 윤지선.... 이름이 비슷한데 설마 자매인가? 인터넷 검색 해보니까 한국여성학회에서 이렇게 뜨는군요. 윤지선 가톨릭대학교 강사 윤지영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조교수
21/02/16 19:20
그냥 논문 템플릿에 맞춰 아무 멍멍이 소리나 써도 통과시켜주면...
뭐 형식에 맞으면 논문이 맞기야 하지만...그 논문에 권위 따위는 진짜 개나 줘야져.
21/02/16 20:05
저는 레즈비언이나 게이 같은 성 정체성을 가진 건 이해하지만, 반대쪽의 성별을 무조건 적대시하는 건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남자랑 여자가 섹스해서 인류가 대대로 이어지는 건데, 이런 아주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상이 인류 역사상 가장 황금기에 번성하고 있다는 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이 세상 남자들을 전부 다 쳐죽이고 당신들만 남으면 만족하려나?
21/02/16 20:46
솔직히,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일부 제외하면 대놓고 걸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텍스트를 텍스트대로 안 읽고 자기네 해석과 관점에 따라 뒤틀어대면서 이게 의미 있다~ 이러는데, 딱히 의미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극단적으로, 현대 프랑스철학의 상당수는 옛날 중국 위진남북조 시절에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현학 놀이의 현대판이라 생각합니다.
21/02/16 21:12
논문 초록을 보면 들뢰즈 철학에서 갈려나온 분석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이 들뢰즈 철학이 학문으로 대접받고 있는 한 이런 논문을 게재 거부하는 게 오히려 들뢰즈 철학을 탄압하는 것으로 취급될 수 있기에 게재 거부될 수 없다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21/02/16 20:56
저딴 걸 학문이라 부르며 지원금을 타먹고 쓰레기를 싸질러내는 악순환의 고리가 열심히 돌고 있는 중입니다.
저 지독한 패배주의가 독버섯처럼 자라나 정의의 탈을 쓴 채 우리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더 나아가 암세포처럼 정부 요직에 침투하여 혐오의 토양에 비료를 뿌리겠지요.
21/02/16 21:00
아.. 세계에서도 참 살만하고 의식 수준 높다는 대한민국에서 저딴 쓰레기를 논문이라고 남들이 볼 수 있게 해놨네요
저런 거나 싸지르는 인간들이랑 같은 종이라는 부분에서 자괴감이 많이 느껴지는 밤입니다.
21/02/16 21:46
21/02/16 22:35
(수정됨) homomorphism이라는 단어를 구글에서 biology와 관련해서 찾아봐도 불완전변태와 관련한 정보는 없네요. wikitionary에 따르면 A similar appearance of two unrelated organisms or structures 라고만 하는데 이는 불완전변태와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구요.
homomorphism이라는 단어가 '불완전변태'로 번역되는 소스는 네이버 영어사전이 제공하는 '동아출판 프라임 한영사전' 이나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는 '불완전변태'라는 제목의 BL웹툰으로 연결되는 인터넷주소 정도 밖에는 찾기 어렵습니다(제 검색 실력의 한계일수도 있으니 보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초록을 통하여 최소한 위 논문의 저자께서는 발생학, 영어, 학술적 엄밀성에 별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는 것은 알수 있으니 정보값이 전혀 없는 초록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건 해외 대학에서 박사를 취득할 정도의 인텔리가 초록에서 '변태(metamorphosis)'라고 써놓고 그 옆에 '불완전변태(homomorphism)'라고 썼다는 것입니다. 어근이야 그렇다 치고, 어미가 osis와 ism으로 너무 다른데 왜 이상함을 못 느꼈을까요? 제가 별 학문같지도 않은 것 석사 해서 얻은 직업병이자 작은 성취는 페이퍼를 쓰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거나 대충 반쪽 진실로 뭉개고 싶은 유혹이 들 때는 키보드 놀리는걸 멈추고 즉시 리서치를 해보는 관찰력과 정직함이었는데 왜 박사님은 키보드를 못 멈추셨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21/02/17 08:28
참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은 돈도 못벌고 인생소진해가면서 살고 있는데, 저런 사람들은 유명해지고 자리도 차지하고 교수도 하니 억울하네요. 저런 사람들때문에 철학공부한다고 하면 무시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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