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3 08:13
근데 전투부분은 사서 특성상 관우 장비가 큰 활약을 했어도 총대장이 유비니까 그냥 유비가 물리쳤다 이렇게 서술된 경우도 많을거라서 다른 인물 열전도 살펴보면서 교차검증 해야됨 물론 유비가 능력자가 아니란건 아니고요
21/02/13 08:17
정사에서의 유비는 배경 없이 본인 능력만으로 조조의 안티테제로서 자기 위상을 확고하게 다진 효웅이죠. 동시에 다른 군웅들은 흔하디 흔하게 저질렀던 약탈 기록이 없는 인간적인 면모도 있고요. 실제 역사상 승자에 가까웠던 것은 조조지만, 주인공이 유비인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21/02/13 08:38
더군다나 조조는..끝이 너무나도 허무하죠.
본인의 왕조가 이어진 것도 아니고, 심지어 정통성을 넘겨받은 진나라조차 정말 순식간에 콩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그래서 성공한 역성혁명의 천하를 안정시켰다는 면죄부도 못 받고..
21/02/13 08:38
정사 유비가 훨씬 능력있고 쎈캐죠.
연의 보면 정에 휘둘리고 우유부단한데 주변 사람들에게 등떠밀려서 실리를 챙기는 사람으로 묘사되는데 정사대로라면 유비는 정치와 처세의 천재입니다.
21/02/13 08:39
(수정됨) 유비 능력이 출중한 것도 맞지만
유비군는 촉을 얻기 전까진 세력이 약소하다보니 거의 1군단만 운용합니다. 거기에 촉의 사료도 남아있는게 적다보니 유비에게로 공이 몰리는 현상이 있죠 삼국지정사를 읽다보면 왜 제갈량이 삼국지연의가 나오기 전부터 후대 중국황제들로부터 무묘에 한신 등과 함께 명장10명으로 배향되였는지 이해가 잘 안 되죠 삼국지정사와 남아있는 기록만 보면 제갈량의 군공은 같이 배향된 한신 같은 장수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거든요 관우와 장비 역시 만부부당이라며 치켜세워주고 명장이라고 당대에 평가한 사람들은 많은데 정작 그들의 공은 그 정도인지 의문이 듭니다 삼국지연의가 소설은 맞지만 정사와 1000년 가까이 이어져온 민간설화(삼국지시대는 3세기 삼국지연의가 나온 시기는 14세기로 추청)를 참조한 책이니 현재 알 수 없는 그들의 기록들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21/02/13 10:07
관우와 장비는 당대부터 그런 평을 받았으며, 특히 관우는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접한 모두가 평가하는 당대 원탑 장수입니다.
둘 다 촉의 사료가 부실해서 현대에 저평가 받고 있습니다만, 당대의 평가를 보면 말씀하신대로 그냥 사료가 부족한걸로 보는게 맞습니다.
21/02/13 09:16
육손이 연의의 젤 피해자일 수도 있겠네요. 어렸을 때 유비가 이릉대전 출전할 때 어차피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육손이 잘해서 이겼다는 생각이 1도 안듬.
21/02/13 08:54
연의에서의 주유도 보면 엄청나게 너프 먹었죠. 생애 내내 조조의 공세를 쳐발라낸 뛰어난 장수이지, 천하이분지계를 주장하며 이를 실천에 옮기려 했던 인물이지만, 연의에서는 적벽대전용 캐릭터+출연 내내 제갈량의 능력에 감탄+열폭하다 리타이어...
21/02/13 08:54
(수정됨) 정사 촉서 황충전에 대놓고 황충이 하후연 참했다고 써있는데 무슨..
법정전에도 법정계책이어서 조조가 감탄한 장면이 나옵니다. 원글자가 유비 띄우려고 취사선택한 글이네요.
21/02/13 09:22
저도 위의 분들과 같은 이유로 유비가 전술능력 뛰어난 무장은 아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관우장비라는 치트키 없이 싸운 주요 전쟁 3개를 보면 익주정벌전, 한중공방전, 이릉대전인데 익주정벌전은 결국 교착상태에 빠진걸 장비가 전쟁 레슨을 시켜주면서 형주와 익주 사이 보급로를 뚫어버렸고 한중공방전은 이미 법정의 전략으로 반쯤 이겨놓은 상태에, 장비와 황충이 장합과 하후연을 박살내버렸죠. 본인은 조조군을 상대로 소위 우방만 해서 전쟁이 끝난거고요. 그런데 결국 관우도 없고~ 장비도 없고~ 한 이릉대전에선 처참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관우 쪽은 형주공방전 초반에 보여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거품논란을 일축(?)한 감이 있고요.
21/02/13 11:02
그렇게 보면 백마전투도 관우는 한거 없고 조조의 부대가 알아서 물리친 걸로 됩니다. 개별 무장의 공은 개인 부문에 따로 있으니까요.
21/02/13 10:54
기전체사서는 다 읽어봐야되는데 선주전만 읽고 법정전 황충전을 안 읽은듯. 해당 열전들을 읽으면 법정과 황충 공이라는 걸 알 수 있고...
유비가 총책임자니까 유비가 이겼다라고 썼지만 세부내역까지 오롯이 혼자 다 했다는 건 아니죠. 물론 리더로써 올바른 의견을 채택하고 적재적소에 쓰는건 능력이 맞습니다만 글에선 너무 과장한 면이 있네요.
21/02/13 11:06
유비군의 대표 실적을 유비가 직접한 걸로 바꿔 놨네요.
특히 서촉 정벌은 대부분 방통의 계책, 한중공방전은 황권과 법정의 계책이 주효했는데 유비 단독인 것마냥 표현을... 뭐 그렇다고 유비의 능력이 별로라는 건 아니지만 쓸데없는 사족으로 오히려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21/02/13 11:21
저건 그냥 유비가 총사령관이라 유비의 공이 되어 있는거고, 각 인물의 열전을 보면 누가 했는지 제대로 나옵니다.
물론 생각보다 유비가 총사령관으로 직접 지휘한 전투가 연의보다 많긴 해요.
21/02/13 11:34
어찌보면 더 대단한건 유비세력이 진 전투가 많기도 한데 그렇게 박살나도 와해되지 않고 다시 모이는거보면 그게 더 신기하긴하죠...다른 군웅들은 몇번은 와해되고도 남았을텐데 말이죠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