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1/19 13:09:22
Name 쎌라비
File #1 미적분문과생.jpg (85.2 KB), Download : 70
출처 http://www.fomos.kr/talk/article_view?bbs_id=4&lurl=%2Ftalk%2Farticle_list%2F%3Fbbs_id%3D4%26page%3D3&indexno=960337
Subject [기타] 대한민국에서 미적분을 배우지 않은 세대


오  몰랐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통큰아이
21/01/19 13:11
수정 아이콘
음... 제가 7차 교육과정 첫해에 86년 05학번 입니다만... 전 미적분 배우고 갔는데... 기억이 왜곡된건가요?
고등학교 때 배웠는데... 주위에서도 다 미적분 공부했던 기억이 나는데...;;;
러프윈드
21/01/19 13:12
수정 아이콘
문과기준입니다
통큰아이
21/01/19 13:14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문과를 못봤네요.
댄디팬
21/01/19 13:16
수정 아이콘
05 기준 문과는 무한급수는 배우는데 미적분을 안 배웠습니다. 수학선생이 니들은 미분도 모르잖아 하고 조롱하면서 y=x^2그래프 그려놓고 x=0부터 x=2까지 면적 못구하지?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 수업 내내 연구해서 풀어서 가져갔다니 교육과정에나 충실하라던 그 인간....

덕분에 적분개념을 미분보다 먼저 익혀서 대학교때 친구한테 "야 내가 적분은 아는데 미분을 몰라 도와줘"라고 했더니 공대 친구가 이게 무슨 멍멍이소리지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21/01/19 14:07
수정 아이콘
구분구적법을 혼자 깨우쳤다니
라이프니츠세요?
댄디팬
21/01/19 14:38
수정 아이콘
이때가 제 인생의 정점이었던 것 같습니다(눈물)
근데 꼬박 한 시간 걸렸네요...
20060828
21/01/19 16:17
수정 아이콘
한 시간만에 깨우쳤다고요???

그정도면 교무실 문열고 종이 던지면서 유레카 외쳤어도 인정인데...
댄디팬
21/01/19 16:24
수정 아이콘
어음... 실제로 의기양양하게 가서 선생한테 들이밀기는했습니다... 수열과 무한급수 개념을 알고 있다면 풀 수 있는 사람이 적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한건 적분 문제 중 가장 간단한 걸 푼거지 적분 전체의 개념을 깨우친 건 아니라... 실제로 그때도 적분상수의 존재 이런건 생각도 못했고 y=x^2이고 x=n일때 0부터 n까지 구간 넓이에 대한 일반해 하나를 도출했을 뿐이고요 ㅠ
물맛이좋아요
21/01/19 14:15
수정 아이콘
선생님 대체 왜 문과를 가셨습니까?
댄디팬
21/01/19 14:38
수정 아이콘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내가 문돌이라니 내가 으핡핡...
이오르다체
21/01/19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86년생 05학번인데 문과였어서 아예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고도 수포자였다는게..
21/01/19 13:11
수정 아이콘
그게 나야 둠빠둠빠 두비두바
대학교에서도 안 배워서 공교육에서 배우지 못 하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음.
시린비
21/01/19 13:12
수정 아이콘
근데 배우긴 배웠는데 이래저래 살다보니 모든걸 다 잊었슴다
유자농원
21/01/19 13:13
수정 아이콘
그게 나야 둠빠둠빠 두비두바(2)
CapitalismHO
21/01/19 13:13
수정 아이콘
요즘 애들은 행렬을 안배우더라고요. 크크
연필깍이
21/01/19 13:14
수정 아이콘
대학수학때 당연한듯 미적분이니 백터니 스칼라니 하길래 매우 당황했던 기억 나네요.
나름 고등학교 수학 점수 좋았는데 ㅡㅠ
21/01/19 13:15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세대여서 대학와서 독학했네요.. 수능문제풀이식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21/01/19 13:16
수정 아이콘
미적분이 뭐죠
프로그레시브
21/01/19 13: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미적분이 어려운 게 잠은 아닌데
문제들이 어려워서 그렇지
라디오스타
21/01/19 13:18
수정 아이콘
그게 난데 몇년후에 수능 한번 더치느라 새로 공부....
ComeAgain
21/01/19 13:18
수정 아이콘
필요하면 배우겠지에 충실...
드래곤본
21/01/19 13:19
수정 아이콘
그게 나야 둠빠둠빠 두비두바(3)
도르마무
21/01/19 13:19
수정 아이콘
그게 나야 둠빠둠빠 두비두바(4)
지금도 문과에선 상경계열 아니면 쓸 일 없지 않나요?
21/01/19 13:23
수정 아이콘
그 당시 경제학과로 진학한 애들 피똥쌌습니다.

저는 꿀빨았고요 크크크크
아리아
21/01/19 13:23
수정 아이콘
미적분 안 배운게 자랑입니다^^
Endless Rain
21/01/19 13:23
수정 아이콘
경영통계, 투자론 등등 수업 들을때마다 "미적분을 안배웠어요?" 하며 어이없어하는 교수님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일반상대성이론
21/01/19 13:23
수정 아이콘
아 미적분 너무 재밌어...평생 하고싶어
진샤인스파크
21/01/19 13:30
수정 아이콘
혹시 악마세요? 덜덜덜...
일반상대성이론
21/01/19 13:42
수정 아이콘
뭐 하나 공부하려고 건드리면 차라리 미적분이 더 쉽겠다는게 많아서...
닉네임을바꾸다
21/01/19 13:45
수정 아이콘
미적분의 엄밀한 버전인 해석학으로만가도...흠 그럴지도...
21/01/19 14:26
수정 아이콘
전생에 계산기셨나요
선좀넘지마라
21/01/19 15:01
수정 아이콘
이 닉네임도 배우려면 혼이 나가지 않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1/01/19 15: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 닉넴을 배우면 미적분이 재미있어라는 소리가 가능해지는걸로?
한종화
21/01/19 13:23
수정 아이콘
배운 세대인데 어차피 모름. 고등학교때도 몰랐다는 게 함정.
21/01/19 13:30
수정 아이콘
문과이고 배우긴 했는데, 어차피 뭐든지 안쓰면 잊게 되는 법.
Lovelinus
21/01/19 13:32
수정 아이콘
그게 나야 둠빠둠빠 두비두바(5)

미시경제학 들을 때 공대 다니던 친구들한테 미분 개념만 살짝 배운 정도네요 크크
21/01/19 13:33
수정 아이콘
그게 나야 둠빠둠빠 두비두바(6)
새강이
21/01/19 13:36
수정 아이콘
11학번인데 이미 저희 수능보기전부터 내년에는 미적분 생기는게 확정이었죠
그러므로 본문의 "05~11학번 애들 미적분 몰라서 심각하다"에서 11학번은 빼는게 맞습니다 (엄격) (진지)
긴 하루의 끝에서
21/01/19 13:37
수정 아이콘
문과 계열 전체적으로 보면 미적분 안 배워도 무방한 전공들이 대다수이고,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등으로 국한하여 보아도 굳이 대학 입학 이전에 미적분을 반드시 배워 놓아야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문과생들이 배우는 고등학교 미적분이라는 게 양으로 보나 수준으로 보나 미리 배워 놓지 않으면 안 될 만큼 그리 대단하지는 않다는 점, 어차피 미적분이든 통계든 해당 지식을 요구하는 계열들은 고등학교 과정 내에서의 학습 여부와 별개로 해당 과목들을 필수 이수 과목으로서 이미 편성하고 있다는 점, 강의라는 게 교수 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보편적인 학부 과정 커리큘럼상으로는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등일지라도 대단히 다양하고 깊이 있는 수학적 지식의 이해와 습득, 활용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는 점, 결정적으로 대학 입학 이후 미적분을 처음 배운다고 하여 아닌 때에 비해 딱히 두드러지는 학업상 지장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자면 말이죠.

배우는 데 크게 부담이 되거나 무리가 되지 않는 이상 기왕이면 뭐라도 더 배우는 게 낫기는 하겠지만 관련 논란을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호들갑스럽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단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들이 교육 과정상 수많은 변화들을 그간 계속해서 겪어왔는데 수학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서인지 미적분이 수학의 꽃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유독 미적분 가지고는 말이 많은 것 같아요.
20060828
21/01/19 16:21
수정 아이콘
근데 미적분이 교육과정 자체에 빠져있다면 대학에서 관련 내용을 가르칠 때 의무적으로 설명을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너네 다 배웠지? 이러고 다음 개념 설명할 때 본인만 모른다면 따로 공부하는게 맞겠지만, 모두 안배웠다면 그걸 설명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잖아요. 아마 대학에서 이런 고충이 있지 않았을까요.
긴 하루의 끝에서
21/01/19 2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미적분이든 통계든 해당 지식을 요구하는 계열들은 고등학교 과정 내에서의 학습 여부와 별개로 해당 과목들을 필수 이수 과목으로서 이미 편성하고 있다는 점]

경제학과를 예로 들면 경제학과는 공통적으로 1학년 1학기 때 경제수학이라는 과목을 듣습니다. 이과 계열 전공에서 적게는 두 과목, 많게는 네 과목으로 나눠 배우는 선형대수학과 미적분학을 한두 과목으로 압축하여 배우는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의 내용이나 구성은 문과 계열 학생들이 고등학생 시절 미적분을 배웠던 때나 아니었던 때나 동일한데 결국 미적분을 미리 접한 적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결국 경제수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할 시 얼마나 어려움을 느끼며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가 밖에는 없는 셈입니다. 그리고 경제학 원론 수업을 1학년 1학기부터 듣느냐 1학년 2학기부터 듣느냐의 차이 정도가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는데 어차피 1학년 1학기 때에는 필수로 이수해야만 하는 여타 교양 수업이 많기도 하거니와 원론 수업을 한 학기 먼저 듣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대학 공부 전반에 있어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남학생들 기준으로는 군대를 다녀오면 어차피 많은 내용들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복학 이후의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오히려 입대 이전에 전공 수업을 많이 이수하는 게 안 좋을 수가 있고요. 무엇보다 원론 수업에서는 일반적으로 수학적인 측면을 많이 또는 깊이 다루지를 않기 때문에 경제수학 과목을 듣지 않고도 원론 수업을 이수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강의자에 따라 혹여 수학적 측면을 첨가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할지라도 다른 댓글에도 나와 있듯 중간중간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설명하고 넘어가면 그만인 문제이기도 하고요. 한편, 원론 수업은 경제학적 또는 사회적 개념으로서 이해 및 숙지하는 게 더 우선이자 중요한 내용을 너무 수학적 관점으로만 접근하거나 이해하여 넘어가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수학적 내용을 배제한 채 진행하려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카라카스
21/01/19 13:38
수정 아이콘
한문 세대도 있죠 언제는 배우고 언제는 안 배우고..
21/01/19 13:40
수정 아이콘
안 배워서 모름 vs 배웠는데 기억 안 남
선넘네
21/01/19 13:41
수정 아이콘
서울대 경제학개론에서 교수님이 x^2 미분 설명하던 때입니다
미카엘
21/01/19 13:42
수정 아이콘
미적분보다 기하학이나 확률 통계가 더 어렵죠.. 특히 경우의 수 난이도 최고로 출제하면 진짜 답이 없는ㅜㅜ
21/01/19 13:45
수정 아이콘
미적 배우고 비로소 수학이 즐거워졌는데 그 재미를 놓치시다니ㅠㅠ
모찌피치모찌피치
21/01/19 13:46
수정 아이콘
92년생 문과인데 배웠는데... 그냥 별도로 가르쳐주신거였나보네요.
날씬해질아빠곰
21/01/19 13:48
수정 아이콘
상경계열 중에서도 응용통계학과는 수학의 끝판왕 격인 확률과 통계를 연구하는 쪽이라....
여긴 이과보다 더 수학을 깊이 연구해야 하는 과라고 생각되서 왜 문과로 분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1/19 13:49
수정 아이콘
이과는 보통 자연과학쪽이니...
응용통계학이 수학을 엄청나게 쓰지만...근본은 사회과학이라서 아닐까 싶군요...
날씬해질아빠곰
21/01/19 13: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응용통계학은 포지션이 좀 애매하긴 해요...
근본은 사회과학이라고 하지만 실사용은 공학쪽이 훨 많다고 생각하는지라...
제 전공이 토목공학과이고 수자원(하천 및 재해 분야)부에서 일하고 있는데 보고서마다 확률 통계관련 이론이 들어갑니다....
21/01/19 13:55
수정 아이콘
학교마다 달라요
서울대는 이과
연대는 문과
날씬해질아빠곰
21/01/19 13:58
수정 아이콘
학교마다 다른건가요?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상경계열 문과로 분리해놔서 그런 줄로만 알았네요...
마그너스
21/01/19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확률과 통계가 수학의 끝판왕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한부분일 뿐인데...오히려 마이너한 분야에 가깝지 않나요
이교도약제사
21/01/19 15:02
수정 아이콘
학문적으로는 그런데, 실제 쓰이는 분야가 광범위해서 그런 평가를 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만..
애초에 수학과 쪽에 안 껴줬던거 같은 기억은 납니다;
제가 학부생이던 시절에 수학계산통계학과군이라는게 학교에 생겼는데..
수학과 + 전산과 + 통계학과...즉 셋은 다른 학문이다..그런 거였겠죠..
Daniel Plainview
21/01/19 14:34
수정 아이콘
수학의 끝판왕... 까진 아니죠. 오히려 우리도 수학에 껴줘! 하던 분야...
21/01/19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정도까지 가면 고등학교 수준의 문과/이과 구분의 수학 수준은 의미가 없다고 봐야겠죠.
개인적으로 당장 학부 수준에서는 자연계에서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의 차이로 극복 못하는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라고 봅니다.
뻐꾸기둘
21/01/19 13:51
수정 아이콘
안 배우고 갔는데 기초 경제학 듣는데 큰 문제는 없었네요.
21/01/19 14:05
수정 아이콘
원론 수준을 넘어 미거시 정도라도 들을려면 미적분은 교양수준에서라도 들어야합니다.
훌게이
21/01/19 16:03
수정 아이콘
미분 못하면 당장 미시 한계효용 도출부터 막히기 때문에 보통 상경대 애들은 1학년때 따로 간단히 미적분 공부했죠.
세인트루이스
21/01/19 13:54
수정 아이콘
안배우고 미시경제 C받고 공대가서 미적분 수업 듣다가 진짜 한 학기내내 쌍욕했습니다...
문문문무
21/01/19 1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어지간한 중고등 수학은 선형대수와 수치해석 그리고 통계에 써먹으려고 배우는 밑바탕지식들인데 그것들의 핵심인
미적분과 행렬을 뺀다는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긴하죠
소독용 에탄올
21/01/19 14:20
수정 아이콘
의외로 말씀하신 세가지를 다루지 않는 학과가 많으니까요.....
대청마루
21/01/19 14:02
수정 아이콘
미적분 배우고 간 세대인데도 헤매는 학생들 많아서 '고등학교때 배운거 맞냐'고 물어보던 교수님도 있었습니다.
킹치만... 수능 끝나고 나자마자 다 까먹었는걸요...
RapidSilver
21/01/19 14:07
수정 아이콘
어쩌피 고등학생들은 대부분은 배워도 미적분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니까...
21/01/19 14:08
수정 아이콘
88년생입니다
미적분 안배웠네요!
21/01/19 14:10
수정 아이콘
미적분은 복구시키고 행렬 뺀 사람은 누군지 참
21/01/19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미시 경제학 배우면서 미적분때문에 고생하다라 멱의 법칙(Power Rule)하나만으로 외워서 꾸역꾸역 문제풀었죠 ㅜ.ㅜ
겟타쯔
21/01/19 14:15
수정 아이콘
05학번입니다.

경제, 통계 수업 들을 때 교수, 강사님들이 저희들 미적분 안 배운거 알고 적당히 미적분에서 딱 수업에 필요한 부분만 같이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그리움 그 뒤
21/01/19 14:22
수정 아이콘
저는 학력고사 이과 출신이지만 미적분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안납니다.
얼마전 우리 딸이 수학 문제 물어본다고 보여줬는데 뭔 외계 언어들이....

??? : 아빠 예전에 수학 천재였다며? 수학이 제일 재밌었다며?
나 : 그건 맞아. 근데 니가 가져온건 수학이 아니라 외계언어잖아~~~
아케이드
21/01/19 14:2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문이과 구분을 없애라고!
타카이
21/01/19 16:21
수정 아이콘
이제 없어요
추리왕메추리
21/01/19 14:30
수정 아이콘
문과쪽이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죽을 때까지 미적분이나 행렬 같은 수학적 지식은 쓸일 없는 과가 허다할텐데 필요한 과에서 커리큘럼 짜야죠.
21/01/19 14:43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은 시대에 문과에서 오히려 필히 가르쳐야 할 덕목이 아닐까 싶은데..
수학 : 미적분, 행렬/벡터 (선형대수), 확률/통계 (대충 넘어가지 말고 제대로)
경제 : 그냥 필수과목에 포함
나막신
21/01/19 14:43
수정 아이콘
갓직히 교육과정에 있었어도 수학포기 흐흐
21/01/19 14:49
수정 아이콘
미적분도 그렇고 물리도 문제 많습니다.
물리 아예 안 건드리고 공대진학이 가능하다보니 교수들도 멘붕이고 학생들도 대학와서 진도 따라가려고 사교육받는 경우도 있고
전 문과 미적분 이슈보다 이게 더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국가경쟁력을 갉어먹는 짓거리예요 이건
까리워냐
21/01/19 14:54
수정 아이콘
05입니다. 교수님이 미리미리 준비해서 따라 잡는데 큰 문제 없었는데 가끔씩 농담으로 쿠사리주고 그랬습니다.
21/01/19 15:00
수정 아이콘
08학번인데 제때는 이과 도 교육과정상 미적분 배워도 실제론 수능칠때 최상위권 아니면 죄다 수리 나형으로도 되서 제대로 모르고 진학하는 경우가 엄청 많았습니다
해질녁주세요
21/01/19 15:03
수정 아이콘
문과지만 행렬, 삼각함수 이런 것에 비해 미적분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왜 뺐는지 잘 모르겠네요. 실생활에 도움도 되고요.
21/01/19 15:19
수정 아이콘
저시절 문과생들은 수1책 하나로 2년배웠죠..
21/01/19 15:21
수정 아이콘
수포자라 배워도 의미가 없었습니다....
21/01/19 15:22
수정 아이콘
05학번들 들어온 통계수학 첫수업에서 교수님 멘붕하시곤 2주간 기본 미적분 수업했다고..
혼다 히토미
21/01/19 15:25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배우면 안다고 생각하죠?
물맛이좋아요
21/01/19 15:28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2 팔라딘 스킬 찍는데 스킬포인트가 모자라서 스킬포인트당 데미지 방정식 세운다음 미분해서 데미지를 극대화시켰죠.

미적분이 이렇게 중요한 과목입니다.
21/01/19 15:37
수정 아이콘
대학교 컴공과 졸업하고 나름 온라인쪽 일하는데 미적분 한번도 안썼어요..
21/01/19 15: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미적분이나 행렬 빠진다고 해서 수능이 쉬워지는것도 아닙니다. 변별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한마디로 좆같아지죠.
21/01/19 15:42
수정 아이콘
정규과정에서 빠졌었는데 학교선생도 맛은 보여줬고 학원에서 가르치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중2정도 이후의 수학지식은 다 까먹었습니다...
21/01/19 15:47
수정 아이콘
제 지인이 미국서 인문계열 전공으로 유학 중이었는데, 교과 과정 중에 경제학 과목이 있어서 미적분으로 고생하고 있기에 제가 로그함수 미분하는 법을 알려줬더니만, 그 지인이 스터디모임에서 '한국에서 날아온 수학천재'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하더군요.
뜨와에므와
21/01/19 17:28
수정 아이콘
대학가서 미적분을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고등학교 수학정도의 내용은 고등학문을 할만한 역량이 되는지에 대한 거름망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문과수학에서 극한~미적분 빼면
다항식, 함수, 확률통계 뿐인데... 이정도면 공부를 안시키는 수준이죠
아우구스투스
21/01/19 18:37
수정 아이콘
전 이과지만 이때가 기억나기는 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0821 [유머] 일본, 마스크 문제로 실격처리된 수능 수험생 체포 [9] 추천10157 21/01/19 10157
410820 [유머] 의외로 별거 아닌 지구멸망 썰 [33] 길갈11061 21/01/19 11061
410819 [기타] 민초단 자격 논란 [7] 판을흔들어라8399 21/01/19 8399
410818 [동물&귀욤] 작은 올빼미 영상 [7] 문문문무7233 21/01/19 7233
410817 [게임] CGV 아지트엑스 게임 플레이 후기 [29] 이쥴레이10361 21/01/19 10361
410815 [서브컬쳐] 이세계로 간 네즈코 [9] 미캉10135 21/01/19 10135
410814 [서브컬쳐] 첫 키스의 여운 [21] 미캉12025 21/01/19 12025
410813 [기타] 침착맨 앞광고 [4] 흰긴수염돌고래9026 21/01/19 9026
410812 [동물&귀욤] 캥거루 발 [3] 미캉7443 21/01/19 7443
410811 [기타] 대만 근황 [55] 우그펠리온11822 21/01/19 11822
410809 [기타] 대한민국에서 미적분을 배우지 않은 세대 [89] 쎌라비12834 21/01/19 12834
410808 [유머] 종각 > 시청역 지하철 기관실 영상 [1] Croove8802 21/01/19 8802
410807 [서브컬쳐] 아즈냥 근황 [8] 미캉7278 21/01/19 7278
410806 [기타] 39세 노총각의 한탄 [68] 쎌라비13733 21/01/19 13733
410805 [기타] 확연히 수입산 제품에 밀리는 식품 [12] 쎌라비9570 21/01/19 9570
410804 [유머] 요즘 인싸 청바지 [17] 미캉9836 21/01/19 9836
410802 [기타] 탄수화물은 빼고 맛도 챙긴 피자 [18] 쎌라비9296 21/01/19 9296
410801 [기타] 현재 크롬 탭 상태 [26] 엄지11315 21/01/19 11315
410800 [기타] 안드로이드에서 손전등 키는법 [16] 카루오스9287 21/01/19 9287
410799 [서브컬쳐] 디즈니 최고의 히로인 [14] 길갈10104 21/01/19 10104
410798 [유머] 머리와 대가리의 차이 [14] KOS-MOS9722 21/01/19 9722
410797 [유머] 듣보 백만 유튜버가 많은 이유 [24] KOS-MOS12530 21/01/19 12530
410796 [동물&귀욤] 아이 앞에서 멱살잡이 하고 부부싸움 [6] 흰긴수염돌고래7265 21/01/19 72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