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16 17:51
기업에서도 나이 드신 분들은 딱히 나을 것도 없습니다.
현장 직원 뽑을 때 대놓고 금발백인이면 가산점 주라던 상사가 아직도 머리에 선하네요 크크 이런거 퍼지면 진짜 하루아침에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21/01/16 17:51
유게에서 급발진으로 정치 좀 뭍히지 맙시다. 그리고 이번 정부가 국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깎아 먹은 건 없을 겁니다. 대외 이미지 관리는 잘한 편이죠.
21/01/16 17:59
정부라는 건 지금이 됬건 과거가 됬건 문화컨텐츠 산업 전반에서 손 떼고 있는 게 가장 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라서 더 좋거나 더 나쁘게 평가하지도 않구요. 다만 문화컨텐츠 전반의 특성상 정부가 시책을 주도하게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본문에도 [20년, 30년 갈 수 있는 기관을 세우고] 라는 표현을 정부 주도 하에서 기관을 설립하자는 의견으로 받아들인거구요(말도 안되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관은 이미 차고 넘쳐요) 그 와 관련된 본문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급발진이라고 생각도 안하구요. 제가 무슨 정부가 문제가 있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정부가 멀리 떨어져 있어야 문화컨텐츠가 산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21/01/16 18:04
그런 의도였다면 별문제 없겠네요. 제가 약간 오버해서 해석한 것 같습니다
근데 문화산업을 정부가 멱살 잡고 끌고 갈 필요는 없고 그렇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정부가 판 잘 깔아주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정부 때 문화 산업, 게임, IT/인터넷 인프라 깔고 정부가 장려해 줬던 게 우리나라에서 관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서요. "20-30년 갈 수 있는 기관"이라는 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몰라서 평가는 못하겠네요.
21/01/17 09:34
김대중 아니었어도 인터넷 인프라는 잘깔리고 있었고, 잘깔렸을 겁니다. 애초에 한국에 인터넷 인프라가 뭐가 그리 대단한지 모르겠네요. 그냥 땅덩이 좁아서 상대적으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구축하기 쉽다는 거 빼고 나은 게 있나요? 액티브 X, 공인인증서?
21/01/16 19:52
문화 수출은 콘텐츠를 부드럽게 퍼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힘은 들고 티는 안나서 고생하고 욕먹기 좋죠
매력적인 컨텐츠 이면에는 순항을 위해 돕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1/01/16 17:48
미국에서 K-뷰티가 잘 나간다죠?? 공고히 할 수 있게 뭘 좀 더 해봅시다.
하고 저~~~~~~~~~기 높으신 어르신들이 헛짓거리만 안하면 앞으로도 더 뻗어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전 세계 다녀봐도 정말 한국 것이 좋은게 정말 많아요.
21/01/16 17:53
중, 일에 한국 여성식 화장 따라하는거야 유명하고, 영국 백인들도 한국 화장품 정말 좋아합니다.
다만 대부분 하얗게 하거나 잡티 가리는데 최적화다보니 흑인 여성들이 자기들에 맞는 것도 좀 내놓으라 할 정도 크크
21/01/16 17:55
몇년전에도 베트남에서 교환학생온 친구들이
악세사리 화장품 옷 같은거 베트남에 쇼핑사이트 만들어서 보내더라구요 돈 좀 된데요 인기가
21/01/16 17:57
20세기 초반만 해도 일본 화장 따라하는 게 대세였는데, 근래는 일본, 중국 여성들의 화장법이 한국 여성식으로 수렴하고 있죠 크크
21/01/16 23:25
"나라사정"이라는 게 여러가지 팩터가 있을 수 있는데, 만일 그중에 정치가 들어간다면 적어도 '기생충'은 박근혜 정권에서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감독과 주연배우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다는데.
21/01/16 18:28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21/01/16 18:58
왜 양키스가 항상 이기는지 아니?
국가 이미지도 영향이 있죠.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일본이 잘나갈 때, 별 것도 아닌 것 같은 닌자, 사무라이, 게이샤, 스시 뭐 이런 것들이 미화되는 것만 봐도 후광효과 무시 못하죠. 전혀 상관 없다고 말하는게 억지지.
21/01/16 20:34
솔직히 위상... 그게 뭐 어떻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런 걸 제일 긍정적으로 느끼는 건 그 나라에 살고 계신 분들이겠죠. 아니면 무역종사자들이거나. 브랜드가치가 같이 높아지는거니까. 그런데 그걸 국가와 민족단위로 같이 기뻐해야 한다고 일체화시키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짓을 진짜 많이하는 언론이 KBS이긴 합니다. 하는 짓이 NHK랑 다를 바가 없는 놈들이에요. 공영방송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쟤들 방송 만드는 큰 틀은 그거죠. 거기다 은근히 선민의식까지 있다고 느껴져요. 조선일보와 그 점에서 유사함.
21/01/17 09:24
KBS는 민주당 어용언론으로 전락한지 오래죠. 자기들이 정권 잡으니 당연히 국뽕 미화는 필수로 따라오는 거고. 조선일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국까고요.
21/01/17 17:11
아닙니다. KBS는 그냥 '여당' 친화적 언론입니다. 돈주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자기들은 아마 정치권을 이용 혹은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조선일보도 국뽕입니다. 해외 K-POP, 영화산업 특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거기 빨대꼽는 것도 좋아하고. 어제 스연게에도 하나 올라왔습니다. 그냥 국뽕은 주 언론들의 중심컨텐츠입니다. 그 중심에 '고조선부터 시작되는 민족정신'이 들어 있느냐 '이승만-박정희 정신'이 들어가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에요.
21/01/18 03:16
민주당이 머리 갈아치우기 전에는 신랄하게 여당을 비판하곤 했죠. 지금은 그냥 어용언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구요. 네 제가 조선일보 정기구독자입니다만 국뽕보다 한국 관련 비판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1/01/18 04:08
여기서 말하는 국뽕이란 현정부와 관련된 것을 제외한 문화적인 부분을 두고 말하는 겁니다. 당연히 K방역이니 하는 건 포함시키면 안됩니다. 이어령 류나 안중근 기념사업 류의 것을 말합니다. 조선일보 구독자라 하시니 잘 아시겠네요. 조선일보가 이런 류의 칼럼이나 사업들을 강하게 드라이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국까와 국뽕으로 갈려서 보이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는 예전부터 재미교포의 시각을 자주 인용한다는 데서 꽤 흥미롭죠. 까놓고 한국 거주민들 자체는 저 '위상'이라는 거 별로 안중요합니다. 그런데 저기 인용된 BTS나 기생충이나 다 위상설명할때 꼭 해외기업가들이나 재미교포들의 입을 통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위상'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죠.
21/01/16 21:37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에서 왔다 하면 여성 분들은 대부분 케이팝이나 패션 쪽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너넨 참 잘 꾸민다 이런 느낌), 남성 분들은 그렇게 큰 반응은 하진 않지만 불호는 절대 아니고, 생각보다 일이나 군대 파견으로 한국 가봤던 분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저는 일부러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중국이 워낙 미국 내에서 불호가 되버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