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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05:20
이미 18세기 후반에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서 지구 둘레의 대략 4천만분의 1을 1미터로 정하고 관련 측량까지 마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1/01/11 23:15
김정호를 정부에서 가뒀다는 위인전의 그 거짓말이 실제로는 일제시대에 지어낸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진짜인지 아시는 분 등판 부탁드립니다 크크
21/01/11 23:38
김정호 에 대한 기록 자체가 너무 없습니다.
어느 교수의 이야기를 빌자면 A4 용지 한 장도 안된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일제때 지어낸 이야기라고 결론이 낫습니다. 실제 김정호를 투옥시켰다거나 처벌했다는 기록이 없는데다 흥선대원군이 정말 대노했다면 대동여지도 원본이 남아있질 않았겠죠.
21/01/12 06:16
김동인이었나 최남선이었나 개화기 소설에 등장한 창작이 시작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전에는 운현궁의 봄이 원전이라고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정확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읽어보신 분 제보 바랍니다.;;) 이후 1930년대 조선어독본에 요약본으로 등장하면서 당시 조선의 미개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나오지요. 조선의 그 가치를 몰랐으나 일본은 그 가치를 알아 러일전쟁 당시에 요긴하게 사용하였다는 것이 내용의 핵심입니다.
예전에 한 번 공부했던 거라 생각난김에 붙여봅니다. http://egloos.zum.com/Nhistoria/v/1364615 벌써 12년 전 물건이군요. 이야기의 각색은 아마도 일본 근대지도의 아버지인 '이노우 타다타카'의 에피소드를 참조하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김정호보다는 앞선시대의 사람으로서 그 역시 일본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측량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오거든요. 다만 외동딸이 있다든가 지도를 팔아 대박을 냈으나 관아에 잡혀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완전 창작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일제가 굳이 창작을 했다기보다 그냥 그러한 내용으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일제는 그것을 프로파간다로 이용했다고 보면 됩니다. 고려장같은 케이스죠. 고려장도 일제가 창작한 것은 아니고 어느 사회에나 일정 부분있던 노인유기를 일제가 비문명과 문명의 대결적 프로파간다로 활용한 케이스입니다. 애초에 왜 조선장이 아니고 고려장이었나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는 부분입니다.
21/01/12 07:18
국민학생 때 위인전에서 대원군이 외적에게 유출될 수 있다고 목판을 죄다 불태워서 지금은 남아 있지 않았다고 배웠는데, 몇년 후 뉴스에서 중앙박물관이었나 창고에서 멀쩡히 출토 되었다고... 관리 기록이 누락되어서 보관하고 있는 줄도 몰랐더랬죠.
21/01/12 06:25
국가 사업이라기엔 지금의 기준에서는 좀 미묘하고, 또 개인 사업이라기엔 관이 너무 협조적이고 여튼 그렇습니다.
굳이 따지면 국가사업에 가깝기는 한 것 같습니다.
21/01/12 09:16
시기적으로도 이걸 보면 간도라는 지역이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도 있죠.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륙진출을 위해 가상의 지역을 만들었음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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