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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1 19:21
5. 요양병원은 많이 비추...
요양원이랑 요양병원이랑 많이들 혼동하시는데 요양원은 생활시설이고 요양병원은 의료시설 입니다. 특히 요양병원 요즘 코로나 빵빵 터지는거 보면서 그동안 들어오게 정말이구나 싶더라구요
21/01/11 19:47
일단 치매 의심이 되기 시작하면 덮어놓고 부정하지 말고 빠르게 검사받아봐야 합니다.
검사해야 한다고 몇번이나 이야기했는데 다른 가족들이 아닐거라고 다 부정하면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걸 놓쳐본 경험이 있어서...
21/01/11 20:13
1번 병원보다는 지역보건소에 광역치매센터가 설치되어 있으니 거기서 1차 검사부터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신청방법에 1577-1000 전화하라고 하는데 유선신청은 등급 갱신신청만 가능 합니다. 보통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서식자료실 가시면 신청서가 있는데 이걸 작성하셔서 팩스나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가족분이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셔서 인터넷 신청도 가능하며 공단 직접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21/01/11 20:18
그리고 치매 진단서를 미리 발급받아놓으라고 하는데 미리 발급받을 필요없습니다. 치매진단 받았으면 해당병원에서 청구하면서 정보가 들어오면 조사시 확인 가능하고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정확하게 진단 받으셧으면 조사시 필요서류 안내를 다 해드립니다
21/01/11 20:24
100점 짜리 정리 글입니다.
접근성이나 비용 문제로 보건소 테스트후 지정 병원에서 검사 하는 루트가 합리적이긴 하지만 보건소 1차 테스트가 애매한게 저희 어머니가 보건소 질의응답에서 고득점 받고 의기양양 하신후 6개월뒤 누나가 사기처서 대려간 병원 검사에서 치매 판정 받으셨어요. 빠르고 정확한건 병원 검사입니다. 그리고 일단 등급 나오면 노인 유치원은 꼭 보내세요 어르신 아니라 보호자 숨쉴시간이 필요 하니까요. 비용은 식비 간식비정도 개인부담 입니다. 등급따라 한달내 정해진 시간 등교날수가 달라요.
21/01/12 09:33
아버지께서 2019년 겨울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신후 아주 빠르게 치매가 진행이 됐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수발드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문제는 장기요양등급을 받고싶어도 뇌경색 발병후 6개월이 지나야 등급지정이 가능해서 꼼짝없이 아버지를 집에 7개월여를 가둬두었습니다. 뇌경색으로 오른쪽몸이 마비가왔어도 70여년을 피우시던 담배가 생각나서 담배를 찾기위해 밖으로 나오셧거든요. 제가 가게가 1층이고 집은 3층이라 수시로 들여다보는데도 참... 결국엔 3등급받았는데 3등급은 또 시설입소가 바로안돼서 급여변경신청하고 또 1달을 버티고 그동안 아버지는 더 안좋아지시고 어찌어찌 9월에 아버지를 동네 요양원에 입소 시켰습니다. 그후 집안에 아버지 대소변냄새(기저귀차는걸 너무 싫어하셔서 대변뭍은 기저귀를 누운상태로 힘으로 빼서 집어던지셧어요) 빼는데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문제는 코로나로 면회도 불가능이라 집에서 1분거리에 있어도 뵙지도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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