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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0 19:38
모든게 타살 정황인데, 그래프 하나만으로 깽판치다 자살 정황으로 보이는군요.
일단 오른손 가지고 자기 오른쪽 가슴팍에 총 쏴서 자살했다는건데 실제로 해보면 각도 자체가 웃기긴 하네요.
21/01/10 19:42
저는 오른쪽 가슴에 핏자국이 있길래 말씀드렸는데 자세히 보니 오른 머리에도 뭔가 빨간 자국이 있긴 하네요.
만약에 머리였으면 왼쪽에서 출혈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총알이 관통하니까)
21/01/10 19:38
자살인게 타살이었으면 창문이 열려있었어도 에어컨이 돌았을 것 같고, 벽에 술병을 던진 것도(용의자가 빡쳐서 죽였을테니) 벽에 흔적보다 깨진 술병이 창에 가까워야 하는데 죽은 사람이 던져서 깨진 느낌이네요.
21/01/10 19:51
저걸 5초안에 자살인지 타살인지 결론내리고 대답하면 탈락아닌가요? 수사하는 사람이 현장본지 5초만에 자살인지 타살인지 결론내려버리면 수사가 골로 갈거 같은데...
21/01/10 20:02
이게 타살이라면 몸싸움을 하다가 총에 맞아 죽는다는 이야기인데, (총소리가 났을텐데 이것저것 꾸미고 도망갔을 시간은 솔직히 부족하죠)
사망자의 몸이 몸싸움을 했으면 금방 제압했을 것 같습니다.
21/01/10 20:03
총으로 자살하고 죽은상태면, 핏자국이 저정도 상태일수가 없지 않나요? , 시신도 훨씬더 안좋은 상태여야 할꺼 같고요.. @@;
자살이라면, 총이 아니라 다른방식으로 자살을 했지, 총으로 자살했을꺼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21/01/10 20:09
예상 가능한 스토리.
1. 주식 떡락에 펀드매니저에게 분노한 고객이 책상에 있는 것들 던지는등 분노를 표출하다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서 총을 겨눔. 2. 펀드매니저는 꼼짝 못하고 손들고 있는 상황. 3. 이 시점에 주변인들이 난동상황인걸 인지하고 신고. 4. 결국 고객이 분노를 못이기고 권총으로 사살 후 도주. 5. 그 직후 경찰이 진입한 상황. 그리고 밖에는 도주 중인 고객이 보이고 있음.
21/01/10 20:19
1. 물잔, 마우스가 없는 랩탑 위치로 봤을 때 왼손잡이 유력.
2. 자살했으면 술병은 왼쪽 벽에 깨고 의자는 반대로 엎어 놓을 이유가 없음. 몸싸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가능. 타살 한 표요.
21/01/10 20:31
1) 자살일 경우
-> 모순되는 상황이 전혀 없음. 주가 폭락으로 열받아서 병던지고 사무실 개판친 다음에 권총으로 자살 창문은 그냥 열어놨던거고 (에어콘 안돌리고 있는걸로 봐서 충분히 가능) 저 뛰어가는 사람은 그냥 우연히 뛰어가는 사람일뿐 아무 상관없음. 2) 타살일 경우 -> 주가 폭락으로 열받아서 병던지고 사무실 개판친 것까지는 동일. (범인이 사무실을 어지럽혔다고 치기엔 병던진걸 설명할 수 없음) 다만 총이 문제인데 타살이라면 저 총은 방어를 목적으로 꺼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음 즉 범인이 들어온걸 보고서 총을 꺼내다가 반격으로 바로 총을 맞아서 죽었다는건데 문제는 총을 맞은 위치가 범인이 침투했을거로 추정되는 창문 위치와 반대방향임. 저 위치에 총을 맞으려면 범인이 TV쪽에 있었어야 하는데.. 창문을 넘어 들어온 범인이 TV쪽에 있을 상황이란걸 설명할 방법이 거의 없음.. 왜 범인은 창문을 넘어와서 쓸데없이 TV쪽으로 갔는가? 이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타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됨 범인은 창문으로 몰래 들어온게 아니라 정문으로 들어와서 뭔가 얘기를 하다가 의견 충돌로 사살후 창문을 넘어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구지 창문을 넘을 이유가 마땅치가 않음.. 그리고 사실 그냥 저 사람이 진짜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려면 총알 찾아서 감식 의뢰하면 간단함... 저 사람을 죽인 총알이 저 총에서 나온거면 자살이지 뭐.. 왜 이걸 상황만 가지고 추리해야 함??
21/01/10 20:54
추리를 해야하는 이유는 추리력 테스트이니까 그런 거겠죠
근데, 총과 총탄이 등록되지 않은 것들일 수도 있고, 총에서 사망자 지문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타살후 지문을 묻혔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1/01/10 21:22
그게 총알이 배럴을 통과하면서 강선에 의해 모든 총은 마치 지문처럼 독특하고 유일한 자국을
총알에 남기게 됩니다. 이걸 선조흔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총알을 찾으면 그 총알이 어느 총으로부터 발사된건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총과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증거중 하나죠. 총알이 바닥에 떨어진 총으로부터 나왔고 바닥에 떨어진 총에 피해자 지문밖에 없으면 100% 자살인거죠. 물론 애초에 피해자 총을 범인이 빼앗아서 그 총으로 죽이고 자기 지문 지우고 피해자 지문 묻혔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피해자의 오른손에서 탄약 흔적을 찾으면 됩니다. 총을 쏘게 되면 탄약의 흔적이 손목을 비롯해서 몸에 묻게 됩니다. 이걸 초연반응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피해자 몸에 초연 반응이 없다면 총을 쏜건 피해자가 아니게 되죠...
21/01/10 21:27
오 그렇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일부 범죄 영화에서 악당들이 자살 연출할때, 피해자를 묶어놓고 피해자 손으로 직접 자기 머리를 쏘게 하는 거군요!
21/01/10 21:32
예.. 초연반응같은건 추리소설에서 많이 다뤄지는데
이게 보통 손목에만 묻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거의 몸의 총쏜쪽 절반에 다 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옷에 묻었느냐 아니냐 뭐 이런걸로 범인 찾아내기도 하고... 이게 또 탄약 종류에 따라서 초연 반응도 구분해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느 총의 초연반응이냐로 나뉘기도 하고... 그리고 선조흔 위장 방법도 있습니다. A라는 총에서 발사된 총알을 수거해서 B라는 총으로 다시 발사할 경우 마치 A라는 총에서 발사한 것처럼 위장이 가능하다네요.
21/01/10 22:30
자살일거같은데.. 달려가는 사람이 열린 창문쪽으로 도망갈 이유가 있나요?
오른쪽 머리에 총상이 있고 도망가려면 가까운 쪽 창문을 이용해야 했을텐데요. 저 창문은 원래 열려있었고, 달려가는 사람은 총성을 듣고 무슨 일인지 확인을 위해 들어오는 문쪽으로 달려 오는 것이거나, 총성에 공포를 느낀 행인이 달아나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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