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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0 13:52
심지어는 뉴스나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놓고 틀린 답을 말해달라는 인터뷰 몇 번 받고 다시는 인터뷰도 안하고 티비 전문가 인터뷰도 안믿게 되는 trauma 를 받았습니당.
의학쪽도 이런데... 피지알 여러분들도 티비에 나오는 의사라는 양반들의 말을 100% 신뢰하지 마세요. 특히 종편에 나온 의사 말은 더더욱. 종편에 나온 의사출신 의학기자 말은 더더더욱.
21/01/10 13:55
공감하는게 저도 저런 경험 있어요. 한 15전 일이었는데 vj특공대에서 디지털 치매 관련해서 인터뷰 한다고 회사 사무실을 왔었는데
직원들 다 인터뷰를 하는데 뭔가 원하는 그림이 안나와서 난감해 하고 있었나 봐요.. pd랑 동창이었던 사수 였던 인간이 나보고 원하는 대로 인터뷰좀 해주라고 강요... 어쩔수 없이 부모님 번호는 물론 가족들 번호 전혀 기억 못한다... 심지어 내 번호도 잊는다고 인터뷰 해줬더니만 vj특공대는 물론이고 8시 뉴스에 요즘 젊은이들 디지털 치매가 심각하다고 단신으로 제 인터뷰가 나와 버렸네요. 그거본 어머니가 실망스럽다고 뭐라 하시고 친구들에게는 바보 색히라고 놀림좀 받았죠...
21/01/10 14:02
초등학교 때 학교 옆에 공장이 하나 있어서 약품 냄새 같은게 한번씩 나긴 했는데 다들 별로 신경 안쓰고 다녔지요.
그러다 기자들이 오더니 아이들 대상으로 인터뷰하다가 뭔가 사진이 안나온다 싶었는지 아이들보고 코를 잡고 걸어가라고 시키고 그걸 찍어서 가더니 그 장면이 뉴스에 쓰였더군요. 어린마음에도 뉴스란게 사실을 전달하더라도 편집된 사실을 전하는구나 생각했던 것이 기억에 콕 박혀있네요.
21/01/10 14:12
원래 다 저런거에요.
저도 촬영한 적 있습니다. 13년 전에, 고급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메뉴 사는 직장인으로 자기들 찍고 내용에 맞는 사람 딱 어디서 찾겠나요
21/01/10 14:13
저도 방송을 안믿게된 두가지 경험이 있는데
동생이 초딩때 운동선수하던 시절에 어떤 걸그룹이 운동에 도전하는 예능에 나갔습니다.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초딩친구들한테 (당연히도) 발렸는데.. 동생은 편집당하고 1명 겨우 이긴것으로 방송이 나가더라구요. 또 한번은 제가 MBC에서 심야에 하던 게임방송에 일반인 게임리뷰를 했는데, 뭐 사실상 대본 주고 읽으라고 시키는 수준이더라구요.
21/01/10 14:43
걍 방송은 열에 아홉은 구라라고 보면 됩니다 뉴스에서도 팩트체크 안한 구라가 많은판에 크크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kbs 예능에 아는 지인 나왔는데 걍 다 짜고 하던... 하나가 진실이면 아홉은 부풀리는건 기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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