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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07 18:26:06
Name 추천
File #1 제목_없음_1.jpg (1.94 MB), Download : 110
출처 소셜딜레마
Link #2 https://www.dogdrip.net/300455457
Subject [기타]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이유


필터버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아란곰
21/01/07 18:29
수정 아이콘
:D 삐빅 스카이넷
21/01/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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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도 소셜믹스처럼 공평하게 분배되는건가요
21/01/07 18:42
수정 아이콘
펨코 갈때마다 정치포밍 당하는 기분이..
동년배
21/01/07 18:50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 사상과 제도는 18세기 신문, 20세기 라디오와 방송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 체제에 만들어진 건데
이게 21세기 초반 인터넷의 확산으로 그 밑바닥 사회가 다르게 바뀐 상태로 사상과 제도가 아직 하부구조를 못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만과 편견
21/01/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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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죠. 각자의 착각 속에 머무는 사람들
Cafe_Seokguram
21/01/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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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렸을 때는 사탕을 계속 달라고 하면...엄마가 이 썩으니 그만 먹어라...했는데...

요즘 인터넷은 그렇게 통제해 줄 엄마가 사라진 세상인 거죠...

사탕 먹고 싶은 사람에게 무한정으로 이가 썩든, 뇌가 썩든 사탕을 공급하는 세상...

나는 성인이니까...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할거야...라고 백날 되뇌이고, 반성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우리가 판단의 근거로 삼는 그 "팩트"들이...내가 원하는 "팩트"만 계속 제공되니까요...

그 '팩트'를 기반으로 우리는 늘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니까요...
다크 나이트
21/01/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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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바닥 자체가 잘못되어버린 이상 그것을 기준으로 삼은 공정성이란건 이미 무너져있는 상태인거죠.
미숙한 S씨
21/01/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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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베 메갈 클리앙 등등 극단적으로 편향된 사람들이 아주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편향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을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아주 조금의 생각을 하지 않은채 '내가 옳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극단으로 달려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자기가 다니는 게시판의 분위기를 오프라인 모든 사람의 분위기라고 착각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프라인과 자신이 다니는 게시판의 괴리를 알게되고 나면, 그때부터는 스스로가 깨시민이 되는거지요. 니들은 아직 아는게 없어서 그런거야. 니들도 나처럼 깨어나고 나면 내 의견이 맞다는 걸 알게 될걸. 그러니 공부해서 나처럼 깨어나, 라고 말하게 되구요.
Naked Star
21/0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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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랑새는 해로운 새다
21/01/07 19:05
수정 아이콘
자게만 봐도 정치인을 넘어 지지자들 매도하는 댓글들이 한 트럭이죠. 뭐 나도 예전엔 그랬으니 보면서 딱히 별로 화도 안나고 그땐 왜 그렇게 악이 가득차 있었나 싶어서 웃음이 나지만요.
부질없는닉네임
21/01/07 19:07
수정 아이콘
한국이든 미국이든 선거조작을 주장하는 원리가 저거겠죠
21/01/07 19: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걸 부추기고 이용하는게 돈이 되니까...
김솔라
21/01/07 19:1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장르만 보는 것처럼 정치도 하나의 컨텐츠가 되어가죠
kartagra
21/01/07 19: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를 점점 끊게되더라고요. 그나마 pgr이 약간 최후의 보루같은 느낌이었는데 요새보면 위태위태합..
스테비아
21/01/07 20:56
수정 아이콘
피지알식 핀셋운영의 한계가 온 상황이죠...
만들어질 때부터 예정된 수순이긴 하지만요.
Quarterback
21/01/07 21:10
수정 아이콘
이미 맛이 갔습니다. 곧 떠날 타이밍이죠.
투더문
21/01/07 23:15
수정 아이콘
결국 알고리즘님이 선택해주든 자기가 사이트를 선택하든 보고싶은걸 보는 쪽으로 가는거죠.
강변빌라1호
21/01/08 00:36
수정 아이콘
이미 맛이 갔다면 곧이 아니라 바로 떠나셔야지요
아라나
21/01/11 20:18
수정 아이콘
운영진들이 무급으로 일하는 한계가 있죠;;
21/01/07 19: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떻게든 좌우 매체를 다보려고 노력중...
Cafe_Seokguram
21/01/07 19: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떻게든...의도가 있는 매체는 좌우를 막론하고...MSG가 들어갔을 거라고 감안하며 보려고 노력중...
21/01/07 19:22
수정 아이콘
일단 의도는 어떻게든 그냥 눈에 보이더라고요 양쪽다... 그사이에서 사실일것이라고 생각되는걸 찾는게 힘듬...
다크 나이트
21/01/07 19:25
수정 아이콘
보통은 결국 양극단 사이의 어디쯤에서 사건이 진행된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이건 좀 강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사실을 안다는게 과연 가능한것인가 생각이 듭니다.
21/01/07 23:56
수정 아이콘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21/01/07 19: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항상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걸 인지하고 있어야 상대방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1/01/07 19:28
수정 아이콘
결국은 답을 정해놓고 나 듣고싶은 말 해주는거 본다는건가
21/01/07 19:32
수정 아이콘
친구끼리만 노는거죠 친구말만 듣고
사이버 섬이된거에요
다시마두장
21/01/07 19:47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SNS(트위터)보다 커뮤니티(PGR21)가 더 건전하다고 느낀 이유였습니다.
한 안건들 두고 찬반이 나뉘고, 반대쪽 의견을 들어볼 기회가 생기거든요.
그에 반에 트위터는 하나의 의견에 공조하는 사람들끼리 가상의 허접한 적을 만들어 그 무식함을 비웃으며 고자세로 일갈하는 게 일상인 매체였습니다.
21/01/07 19:53
수정 아이콘
개인 SNS 보다는 이런 커뮤니티가 그래도 생각의 균형을 잡기에는 나은 것 같아요. 여기에서 말많은 클리앙 조차도요. 페북이나 트위터 등은 정말 딱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더라구요. 다만 자꾸 이거든 저거든 심난해지는 건 안보고 싶어지는게 문제예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1/07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sns 가 좀더 그럴뿐 아니라 커뮤니티도 저런 문제가 있죠
댓글의 추천정렬도 이런문제가 있는거 같구요
유투브 로는 정치관련 썸네일 궁금해도 절대안봐요 크크
21/01/07 19:59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커뮤를 가면 저랑 의견이 같은데도 저런 현상이라는게 느껴지니까 마음 한구석이 불편합나다. 피지알이 그나마 편해요...
21/01/07 20:13
수정 아이콘
세상의 변화에 가장 크게 와닿은것은 '사색'의 단계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예전같으면 할게 없는 시간에 뭔가 생각을 계속해서. 아 이게 왜 이렇지? 하는 단계를 한번 거치긴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원하는게 있으면 찾기만 하면 다 떠먹여주니까.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거죠. 단지 프로세스만 남아있는 겁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무한정 볼 수 있는데 생각 따윌 왜 하겠습니까. 맛있게 먹고 열심히 싸면 되는겁니다. 그게 편하거든요.
게다가 그 파이는 더 늘지언정 줄지도 않습니다. 극단의 생각이 모여 괴물이 된 무한 파이공급!

그나마라도 그 과정에서 다른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걸 발견하거나, 응용하거나, 이전 경험으로 삼는건 충분히 가능한데
최소한의 것 조차도 요즘은 안하고 있는거죠. 이미 취해있으니까. 취해있는 사회에 말짱한 인간은 이물질 취급받는거고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자기도 취하는... 소위 말하는 흑화해버리고 있으니까 더 양극단으로 갑니다.

하여튼 정보공급자는 돈을 벌어야하고 그러려면 지금같은 사회에서는 더 '그럴 듯한 콘텐츠'를 만들게 되니 더 최악입니다.
MSG가 해로운게 아니라 MSG가 재료의 신선도와 맛을 가려버리는게 문제인것 처럼요.
리자몽
21/01/07 20:48
수정 아이콘
날카로운 통찰이시네요

확실히 스스로 생각하고 분석하는 '사고'가 많은 현대인에게 결핍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Jedi Woon
21/01/07 20:39
수정 아이콘
제가 저런 비슷한 이유로 페이스북이랑 인스타 같은걸 안합니다.
그렇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은 벗어나기 참 힘들어요
티모대위
21/01/07 20:40
수정 아이콘
알고리즘이 이끄는 삶... 정치 유튜브 한번 보기 시작하면, 자신이 [살짝이라도 기울어진] 쪽의 유튜브 영상들이 그야말로 쏟아져 내리고
이런걸 계속 보다보면 인파에 휩쓸려 몸을 못 가누듯이 극단으로 쓸려가게 되죠.
그래서 저는 중립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쪽에 대해서는 유튜브 영상을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리자몽
21/01/07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쟐에서도 몇 번 유튜브 알고리즘의 위험성에 대해 댓글을 적었는데

아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위험성을 얘기하는 영상이 나왔을 줄은 몰랐네요

현대인인 일부러 알고리즘을 탈피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그러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랑이기운
21/01/07 20:5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같은 하늘을 보지만 다른 별들을 보고있다
21/01/07 21:02
수정 아이콘
여기는 그나마 괜찮다는 댓글이 있는데 여기라고 뭐 객관적일까요.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분야가 있을 뿐이지요.
21/01/07 21:31
수정 아이콘
유투브 알고리즘은 최소한 본거는 빼줬으면.. 그리고 확실히 최근에 검색해본거나 우연히 본거에 대한 것만 띄우니 볼게 없습니다.
Augustiner_Hell
21/01/07 21:38
수정 아이콘
PGR 개인화에서 딱 4명 스크리닝했는데 자게가 놀랍도록 깔끔해졌어요. 피곤한 댓글들도 안보이고..
하물며 훨씬 정교한 마이닝을 하는 SNS들은 얼마나 심할까 생각해봤습니다.
21/01/07 22:36
수정 아이콘
넷은 광대하다는 대사가 허망하게만 들리는 현실.
21/01/08 00:11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정치 카테고리는 안보는게 상책입니다.
커뮤니티나 뉴스 댓글도 참 피곤하죠.
비가오는새벽
21/01/08 11:59
수정 아이콘
소셜딜레마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극단적인 사람들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 조금씩 주변에 늘고 있는 것 같아서 솔직히 좀 보면서 무섭기도 했습니다.
고물장수
21/01/0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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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의 위험한 점이라고 생각했던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부분이 요즘 세상의 흐름에는 약이 되는것 같습니다.
고물장수
21/01/09 01:20
수정 아이콘
유튜브도 이런 저를 알아서 그런지 제겐 제가 모르는 채널의 추천 영상같은게 안나옵니다.

'이 사람은 딱 지가 구독하는 것만 보는구나.' 그렇게 파악했나봐요.

스포티파이도 k-pop을 듣는다고 해서 중국음악 일본음악 찍먹해보라고 던져주지 말고 어서 배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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