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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6 10:03
시간 아웃소싱한다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게 아닙니다.세탁기 쓰고 식기세척기 쓰고 건조기 쓰고 그런 거 자체가 아웃소싱입니다.
식기세척기는 단순계산시 1인 기준으로 끼당 5~10분은 절약됩니다.
21/01/06 13:36
부동산도 비슷한 개념이죠. 역세권 부동산이 비싼 이유는 이동할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이고 서울 부동산이 비싼 이유는 편의 시설들(병원, 극장, 대형마트 등등)이 서울에 몰려있어서 마찬가지로 거기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이죠.
21/01/06 10:14
시간 아웃소싱은 그냥 톨게이트 이용해서 돈내고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거. 놀이공원에서 추가비용내고 안기다려도 되고 바로 타는것들, 애공부를 내가 안시키고 과외시키는것들 다 포함이죠. 내가 청소 안하고 청소보우미 부르고 청소할동안 가족들이랑 나가서 놀고 온다던가...
사실 그냥 사고싶은거 어떻게든 저렴하게 살 방법을 모색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소모하는 대신 바로 지르는것도 시간을 사는거고요. 4번은 사람들이 그걸 위해 SNS를 하죠.
21/01/06 10:20
경험상 돈이 많으면 행복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돈 많아진다고 다른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진득하게 붙으면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한데 돈이 없어서 느끼는 마음의 가난함을 지우는건 정말 힘듭니다.
21/01/06 10:24
오잉? 저 대학 때 [행복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을 봤는데 일인당 월 소득 800 이상이었던가? 부터 행복이 꺽이던데요?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800~1000 사이로 벌때 행복도가 피크이고 그 이후로는 약간 꺽이는 곡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21/01/06 10:33
가진게 당연해지는게 순식간이라 그렇죠. 실제로 시드니에서 부자들만 예금하는(어카운트를 열기위한 최소 예금양이 상당한) 은행에서 일해본 직장동료가 거기서 일하면서 돈 많은 사람들 참 많이 봤지만 짜증내고 불쾌하고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많았다고 하더군요. 일단 나이들면 몸이 쑤시고 짜증이나는게 기본 패시브라 돈많아도 어쩔수 없죠. 영앤리치가 그래서 사기라는거구요.
21/01/06 10:55
저도 뭐 '세후 실소득' 연 8800 이상 되면 수입 증가로 행복도가 추가로 얻어지는게 거의 없단 얘기를 들었는데... 그 인용의 결론은 '근데 넌 세후 8800 안되니까 돈이 행복 맞고 더 노력해라' 이긴 했습니다. 크크
21/01/06 11:22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578583
2008년도 책이네요. 인플레 감안해야겠네요
21/01/06 13:43
너무 예쁜 애들은 오히려 대시를 덜 받는대~ 같은 낭설 아닐까요. 진짜 예쁜 사람을 못 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라는 결론이.. ㅠ.ㅠ
21/01/06 10:41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고 결국 가족과 여행하고 이야기하고 선물하고 그런게 행복이란거고 돈은 그걸 위한 수단이라는거니 돈으로만 행복을 살순 없다? 뭐 그런 얘기도 있는거죠
돈이 많아서 불행 해질거란건 정말 웃긴 얘기고 그렇다고 갑부가 되면 일상의 소소한? 불행 조차 겪지 않을것 처럼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겠죠
21/01/06 10:44
방송에서 돈많은게 짱이고 행복하게 될 거니 무조건 돈 많이 버셔야 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방송용 멘트를 진지하게 믿으시면 안됩니다.
21/01/06 10:45
돈이 많으면 좋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노후걱정,대출걱정,교육걱정등등 모든게 돈으로 해결해야하는것들이죠. 그리고 돈이 많으면 돈으로 시간도 살수 있습니다.
21/01/06 10:53
세상엔 돈으로도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해결되는 문제가 훨씬 많죠.
그리고 돈 없어 생기는 문제보다 돈 많을때 생기는 문제가 그나마 나을거라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을수록 좋습니다.
21/01/06 11:06
설겆이 하기 귀찮고 시간이 걸리니 식기세척기 사고 싶은대
가격땜에 망설이네요ㅡ 돈에 여유가 있다면 진작에 사서 설겆이에서 벗어나는 행복을 누리고 있을텐대요
21/01/06 11:16
경험상 살때는 꽤 고민되지만 사고나면 절대 후회없는 물건이긴 합니다.
하루에 30분~한시간이상의 시간을 돈주고 사는건데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더라구요.
21/01/06 12:30
놓을 공간이 없고 집도 전세라 언제 나갈지 모르니 설치 안 해도 되는 작은 걸로 살까 생각중인데 아내가 극렬히 반대하네요. 둘 데 없다고.
나중에 좋은 집 가면 큰 걸로 새로 사고 그 전까지 써보자 해도 먹히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1/01/06 13:44
작은 건 비추에요. 적어도 두끼 식사는 돌릴 수 있어야되지 않을까요. 큰 것 쓰는데 그것도 더 컷으면 싶습니다. 물로 집도 더 ㅠ.ㅠ
21/01/06 12:15
돈이 생기는 만큼 행복이 계속 커지는 건 아니지만 돈 없으면 빼박 불행이니 뭐...
코로나 때문에 1년 째 매출이 바닥을 기는 가게에 혼자 앉아있다 보면 갑자기 지난 제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느낌이 문득문득 듭니다.
21/01/06 12:49
이미 돈은 최선을 다해서 벌고 있기 때문에,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행복한지가 저 말의 초점인거죠.
지금 돈이 없는 이유가 더 벌어도 행복할 것 같지 않아서 안 버는거 아니잖아요? 못 버는거지.
21/01/06 14:52
우리나라 처럼 대부분이 잘머고 잘사는 사나가 없죠.
인터넷은 기본 패시브에 고급 스마트폰. 먹고 싶은거 바로 먹을수 있고 차동차 3000만대 시대.. 신혼부부가 아파트 장만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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