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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09:19
보려다가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못봤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하더라고요.
뭐 수작이다 명작이다 이런 것 까진 아니더라도 볼만한 전쟁 블록버스터라고요.
21/01/05 09:29
저도 보지는 못했지만 의외로(?) 저 800 용사는 공산당이 아니라 [국민당] 병사들이라고 합니다.
대만도 아니고 대륙에서? 음 좀 놀랍긴 하더군요.
21/01/05 11:44
대만 국기를 게양하고 지키기 위해 목숨거는 장면이 나와서 뭐지? 대만에서 만든 영화인가 했죠.
국뽕+신파가 좀 쎄긴한데 막 눈쌀 찌푸릴 정도는 아니고 그러려니 한 정도입니다.
21/01/05 09:27
현실적으로는 2020년 영화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간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었던 게 크긴 합니다.
그래도 북미 외 단일 시장이 4억 6천만 달러가 나온건 어마어마한 수치이긴 하죠.
21/01/05 09:34
북미 기준
스타워즈 7: 9억 3600만 달러 스타워즈 8: 6억 2000만 달러 스타워즈 9: 5억 1500만 달러 아 이 시리즈를 말아먹네... 평작만 만들었어도 갬성에 젖은 미국애들이 바리바리 돈싸들고 가서 바칠 것을...
21/01/05 09:26
이게.... 뭐라고 해야되지.... 장르가 괴이해도 공급이 많아지다보면 그 중에 명품이 하나씩 생기는 그런 느낌이라..... 항일드라마, 항일영화가 중국에서 흥행보증수표+정부에서 왕창 밀어줌 이런 장르이다보니 온갖 괴작들(무공을 익힌 중국인이 맨 손으로 일본군을 반갈죽 해버린다던가)이 쏟아지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 괜찮다 싶은 작품들도 종종 나오는 모양이더군요.....
21/01/05 09:44
눈과 귀가 즐겁게 뽑아내는건 결국 차이나 머니로 가능하고, 그래서 괜찮은 블록버스터 영화는 이제 슬슬 나올법도 한데,
결국 영화는 주제의식이라는 측면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없는 곳에서 진짜 명작이라 부를만한 영화가 나올지는 모르겠더군요.
21/01/05 09:27
2019년은 정말 디즈니의 해였던 게 10억 달러 넘은 9작품 중 조커와 스파이더맨 빼면 죄다 디즈니꺼.... 겨울왕국2도 14억달러로 전작 흥행 갈아치워서 3가 나올지도
21/01/05 09:46
스파이더맨도 판권은 소니지만 MCU의 연장선상에 있으니까, 2019년은 디즈니의 절대파워가 어마어마했죠.
조커가 그나마 워너 브라더스와 DC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려준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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