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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4 21:39
되게 재미 있는게 노동관련 특히 노조에 대해서 악담을 하시는 분들중에 저런거 보면 또 화내는 분들이 계시죠. 저게 되는 이유중 하나는 결국 노조에 힘이 있기 때문인데...
21/01/04 21:55
노조 있고 없고에 대해서 좀 정량적인 비교 대조표가 나온게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정확한건 아닌데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21/01/04 22:02
노조가 다 같은 노조가 아니라더라도 노조가 없는것과 비교하면 그건 비교하면 안될겁니다. 저는 그런 식으로 노동문제를 몰고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1/01/04 22:39
저는 노조욕하는 사람이 노조가 없어야 된다라고 완전히 말 한적 없어요. 잘 보시면 [악담하시는 분들중에 화내는 분들이 계시다]라고 했지 그 둘을 완전 동치 시킨 적이 없습니다. 님이야 말로 잘못 말하고 계신겁니다. 이런말씀이 나올까바 조심해서 이야기한 글입니다.
21/01/05 00:01
애초에 노조에 악담한다고 이거에 화 못낼 이유가 없습니다. 경찰욕하면 범죄자 많아져도 욕하지 말란거랑 뭐가 다릅니까. 노조가 힘 키워서 저런거만 해결해주는 그런노조만 있는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제 댓글 위에 적으셨네요. 노조가 다 같은 노자가 아니라더라도 노자가 없는것과 비교하면. 비교가 잘못됐다는겁니다.
21/01/05 01:43
애초에 먼저 말씀을 잘못하셨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본인이 제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시고 난 이후에 할 이야기 아닌가요?? 전 뷴명히 완전 동치시킨적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댓글을 다시한번 봐쥬새요. 저는 모두를 지칭한적이 없어요. 왜 급발진하시는지 ?? 제 말이 그렇게 어렵나요??
21/01/05 01:53
그냥 댓글타래만 보다가 보니 첫 댓글을 다른데 달았네요. 그러니까 이상하게 꼬였구나. 이건 제가 잘못했네요.
제가 하려고 했던건 [악담을 하시는 분들중에 저런거 보면 또 화내는 분들이 계시죠.] 라는거에 노조가 다 같은 노조가 아니라는 겁니다. 힘있는 사람들이 다 좋은결과만 만드는게 아닌데 악담하는데 욕한다고 재밌게 볼 일이냐? 그건 아니라는거죠
21/01/05 02:01
아 알겠습니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것 같네요...
노조라고 다같은노조가 아닌건 애초에 전제에 깔고있어서 제가 설명을 생략한것도 있겠네요. 저는 노조는 그냥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해야한다고 봐서요. 그게 어떤식으로 쓰이는건 둘째 라고 생각합니다. 힘있다고 좋은결과만 보는건 아니디만 힘없을때의 결과는 어느정도 정해져있있으니까요. 그건 힘이 있을때 돌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1/01/04 22:02
현대차(노조있는 회사의 대표) vs 삼성전자(노조 없는 회사의 대표) 하면 둘 다 인기있을듯 한데요..
저 같은 경우엔 오히려 노조가 삽질했던 경험이 있어서 부정적인 스탠스이긴 합니다만..
21/01/04 23:11
그렇긴 합니다만 사실 본문의 경우는 노조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근로기준법에서 처리해줘야 할 사항같습니다. 막말로 지금이 무슨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던 시절도 아니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에서 동네 중소기업도 아니고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가 저 xx을 하고 있는건 국내에선 법적으로 그래도 되니까 (4시간 근무에 30분 휴게시간 보장은 하는지는 의문이지만)그러는거죠.
21/01/04 21:56
결국 단순 법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노동자가 힘이 있어야 해결이 가능하죠.
가장 큰이유중 하나는 노동자에게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나뉠겁니다.
21/01/04 22:04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라기엔 노조없는 토종대형마트도 저 정도는 아닙니다. 서양식 합리주의와 우리나라의 노동환경이 환상의 시너지 효과를 낸거 아닌가...
21/01/04 22:09
우리나라대기업 대형마트의 역사가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도 2010년 이전인데 그때면 만들어진지 10년정도 지난 시기이고 초창기도 저런 경우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해당 기업의 노조 보다는 한국 노동계 전체의 노력이라고 봐야겠죠.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충 그 분위기를 아는데 외국계 기업은 그런거 신경 안쓰고 해도 되면 한다는 경향이 좀 더 강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21/01/04 22:17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간접적인 이야기라 실제로 겪으신분의 이야기가 더 맞는 이야기 이겠죠. 저는 가까운 사람의 경험으로 보고 들은것이라 님의 이야기가 더 정확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21/01/04 23:02
까르푸가 이미 한참전에 보여준 적 있죠. 외국 기업들의 노동자 대우가 좋은건 거기 경영자들이 착해서가 아닙니다. 법이 그런걸 허용 안 하고, 법이 보호 못 하는 영역은 노조가 보호해주기 때문에 그런거지.
21/01/05 00:18
아마존의 사악함도 유명하잖아요. 나라가 안 건드리면 기업은 그렇게 되는거죠. 애초에 세상이라는게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어느정돈 냉혹한 마인드여야 위로 올라갈 수 있는거기도 하고...
21/01/05 08:34
산업혁명시대 노동자를 생각하면 누가 브레이크를 안걸어준다면 자본이 얼마나 악랄해질수 있는지 알수 있죠.
국가가 되었든 노조가 되었든 견제세력이 있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유독 노동자들이 노조에 반감을 가지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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