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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4 16:55
일베에서 나왔든 어쨌든 노체 자체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써서는 안 되는, 썼을 때 잘못이 되는 그런 것인가 하면 저는 아니라고 보네요. 경상도 사투리에 부합하지 않는 (희화화된) 사용법에 대해서는 지적받을 만하다고도 보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써도 되죠 뭐
21/01/04 18:02
사실 이 경우는 기준이 어떻게 잡히냐의 문제일듯 합니다.
1. 올바른 용례의 노/나 사용 시 문제없다 (어케 이겼노, 뭐 먹었노, 밥문나, 등등) 2. 손투리 가 아닌, 맥락과 무관한 노/나 사용 시 문제있다 (이겼어? 이겼어? 어케이겼노 와 같이 표준어-표준어-손투리 조합) 말씀하신 것처럼, 어케이겼노 드립은 2.에 해당합니다. 그냥 노 드립 친건데 마침 그게 흥했고, 또 마침 그게 어법에 맞아서 일베아님 하고 쓰는거죠. 저 개인적으로는 2번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개개인의 기준이 어떠한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21/01/04 17:04
노체는 지금 10-20대가 30대 될때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거 같은데 또 지금 커뮤니티 많이하는 연령층이 30대니 그냥 제가 살아있는한 죽을때까지 볼 수 있겠네요
21/01/04 20:11
경북 출신인 저는 어케/우케는 잘 못들어봤고 (부산/대구 출신 친구선후배들한테도 몬들어봤어요...)
우째/우예 를 더 많이 썼어요. 경상도 사투리는 술술술(+빨리) 말하는게 포인트라서 어케 같이 중간에 뭔가 턱 막히는 발음은 잘 안쓰는 편인데 어케는 경상도 어느 동네에서 주로 쓸까요... 생각해보니 어켙뿐노(어떻게 했냐) 정도... 그거도 어옛뿐노를 더 많이 썼던거 같아요.
21/01/05 01:59
경상도 분들은 원어민(?)이라 법칙을 찾기 어렵지만.. 어디선가 서울 사람이 분석한 나름의 법칙(?)을 봤는데.. 100%는 아니지만 의문사가 들어가는 문장은 'ㅗ'를 사용, 그렇지 않으면 'ㅏ'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어데'고? / '뭐'라카노? / '어옛'뿐노 - 밥 뭇나? / 맞나? / 갸가 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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