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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3 21:19
정관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졌다면 100%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걸 확인하려면 정관수술 후 일정기간 피임(기존에 생성된 정자 소모 내지 흡수)을 한 후 정액검사를 통해 더 이상 정자가 없음을 확인해야 하는데 상당수가 수술후 정액검사를 안합니다. 그리고 비뇨의학과 이외에는 수술후 정액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보통 없는데 비뇨의학과 외에서도 정관수술을 하죠(외과 계통에서). 이런 경우에는 정관수술이 실패했어도 확인이 안되죠. 그래서 정관수술이 실패했어도 확인이 안된 경우나 아직 기존에 생성된 정자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피임을 하지 않아 임신을 하는 것이지 정관수술 자체가 100%가 아닌건 아닙니다.
21/01/03 21:25
그렇군요. 전문적인 식견 감사합니다.
근데 이런 류의 피임 확률 관련해서는 정말 어떤 방법으로 조사를 한건지 이상하다싶은 부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예를들어 콘돔쓰고해도 피임율 100퍼는 아니라는 연구결과는 정자가 콘돔을 뚫고 임신시키는것도 아닐진데 사용과정에서의 사용자 잘못 등도 포함시켜서 확률계산을 하는 등, 또 질외사정의 경우에도 남성이 조절실패로 일부을 질내에 사정하는 실수를 한 경우 등도 포함시켜서 계산하는 둥... 완벽히 통제된 상황에서 콘돔이 찢어지거나 실수로 질내에 찔끔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의 확률을 알고싶은데 그런것도 따로 조사가 되어있는지 모르겠네요!
21/01/03 21:33
묶던 시절에는 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요즘엔 아예 싹둑 자르더군요.
그런데 자른 후에 정액검사 결과 무정자라더라도, 말씀하신대로 100프로는 아니라고 합니다. 정관이 스스로 새 길을 찾아 기적적으로 다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고... 라고 제가 싹둑 자를 때 의사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21/01/03 22:04
그건 그렇게 말하는 것일 뿐이지 공식적인 내용은 본 기억이 없네요.
아마도......제 사견입니다만..정관수술후 정자가 계속 발견되었을 때 면피성으로 만들어진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관이 혈관도 아니고 collateral 이 생길리가.. 그리고 묶기만 하는 정관수술 이라는 말도 잘 모르겠습니다.(보통 4중으로 묶고, 자르고, 단면을 지집니다) 제가 비뇨기과 전문의 거의 20년 됐고 우리 선배들이나 다른 학교 출신에게서도 묶기만 하는 정관수술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정말 과거에 했다는 묶기만 하는 정관수술이라는게 정말 존재했는지 모르겠네요. 존재했더라도 최소 40~50년 전 얘기가 아닐까 싶구요.
21/01/03 21:14
헐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생각나는 것중 하나는 도중에 빠져서 다시 넣다가 조준실수로 살짝 다른쪽에 닿는 경우 아닐까 싶은데..
21/01/03 22:11
그건 특이한 체질이 아니라 선천적 질환(결손)입니다.
방광-질-직장이 근접한 여자 골반장기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어렸을때 발견이 되어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이 질쪽으로 수시로 흘러나오게 되니까요.
21/01/03 21:06
중학생때 반에서 3등이었던 여자애가 수업시간에 [질외사정]이라고 대답한것도 잊을수 없습니다. 엄청 귀여웠는데.... 그런말을..수업시간에... 근데 혼잣말로 한거라 짝궁이었던 저만 들었었죠.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도 않았고 저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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