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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23:03
솔직히 저런것도 못믿겠다 난 싫다치면 그냥 집에서 닭 튀기면 됩니다만.. 일단 저만큼 맛이 안 나오고 기본 지출 생각하면 금전적으론 그게 그거고 결정적으로 인건비(내 시간+조리부터 뒷처리까지 노동력) 생각하면 손해죠. 시켜먹는게 여러모로 맞습니다. 가끔 졸라 도의적으로도 이해 안될만큼 눈탱이 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지.....
20/12/30 23:04
보통 프랜차이즈 음식장사가 25%내외 남기는거 생각하면
마지막 소비자 가격만 빼면 그럴듯 하네요. 체감 소비자 가격이 배달비 포함 22,000~24,000인데..
20/12/30 23:08
웃긴게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계산해놓고, 마지막에 평균소비자가격을 적어서 그래요.
투입비용은 프랜차이즈 급으로 내놓고 판매가격은 저가형 매장과 대형프랜차이즈 가격을 평균쳐버림.. 저런식이면 썬더치킨 같은 곳은 원가 이하란 계산이 나오죠.
20/12/30 23:08
2018년에 제가 알아봤을 때는 프랜차이즈 기준 1마리에 1,500~2,000원 남는다고 들었습니다. 인건비 월세 이런거 다 따져서요.
20/12/30 23:22
한마리에 2천원도 안 남으면 좀 말이 안되지 않나요;
한시간에 4마리 팔아도 최저시급을 못 번다는건데 한 사오천원 이상은 남을것 같은데
20/12/30 23:33
프렌차이즈는 하루에50~100 이상도팝니다
배달료+ 사이드메뉴(치즈볼등)가 수익에 큰 영향을줍니다 치킨한마리마진은 저게맞습니다 2~3천원
20/12/30 23:35
프랜차이즈마다 지역마다 점포마다 케바케라 일반화는 어렵지만 서울 주거단지에 유명한 프랜차이즈 점포를 기준으로 알아본 내용입니다. 인구수 적은 곳은 월세도 낮고 유지비도 적으니 마리당 순익이 높겠죠.
당시 기준 평일 50-100마리, 주말 150-200(월드컵 때는 250까지도)마리 팔았다고 하는데, 평일 50마리, 주말 150마리만 계산해도 한 달 2,300마리는 되고 업주가 400은 가져가는거죠.
20/12/30 23:11
저기서 생닭+유통비는 보통 가맹점 본사에서 공급할테니 그 가격이 어떤 지가 중요할테고, 식용유값은 너무 단순하게 넣은 것 같고 배달비는 그래서 보통 직접 배달하시는 분들도 많죠. 애초에 돈은 저기서 가장 많이 남을 겁니다. 그리고 인건비는 알바들 잘 안 쓰는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이라 사실상 수익으로 봐야..
20/12/30 23:18
소매의 경우 매출이 받쳐주고 마진이 30%는 되어야 임대료, 전기세등 공과금, 알바인건비, 로쓰비용빼고
자기 인건비가 나옵니다. 그 인건비가 최저임금 수준이 되면 양호한 매장이죠.
20/12/30 23:21
kfc 치킨나이트가 답입니다 크크 9시 이후 단돈 5~6천원이면 4조각 맛있게 먹어요 전 치밥 좋아해서 딱 4조각이면 딱인데
잘 먹는 사람은 만원정도면 거의 한마리니깐... 사는 집 근처에 kfc 지점이 두개나 있는게 좋긴 합니다 크크
20/12/30 23:28
비모치킨 광역시 20위권안에드는 사장이 지인인데
닭한마리팔면 2 3천원남습니다 대행말고 직원써서 박리다매로 엄청 회전율높이고 배달료2천원씩받는걸 2개3개묶어서 부수입높이고 사이드메뉴로 단가올립니다 단순치킨만 판매할경우 위에표랑 근접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당 크크 본사가 돈많이버는거맞고 사장은12시간씩 최소 상주인원 3 4명 풀가동하고 한달에 2번쉽니다 사장도 돈많이벌지만 본인건강도상하고 매일 배달하는데 직원들 배달하다사고나면 몇백씩깨집니다 결론은 돈은많이벌지만 일이힘들고 리스크가큼
20/12/30 23:59
본사도 매장 하나 당 마진 따지면 푼돈입니다. 그게 모이고 모여서 전체적으로 케파가 커지고 그걸 다 합산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본사가 많이 가져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죠. 애초에 그렇게 본격적으로 키우는 것 자체가 어렵고, 몸집이 커질수록 관리 코스트도 비례해서 들어가며, 그 커진 몸집을 문제없이 유지해야 네이밍벨류의 상승과 지속적인 매장 오픈으로 이어질 수 있죠. 최소한 본사가 거저먹는건 아니라는거..
20/12/30 23:29
으, 내가 집에서 기름으로 튀긴다고 생각해보면...
다른 글에도 제가 댓글 달았지만, 초과근무수당으로 1시간 1만원 잡으면... 치킨 한 번 해먹으려면 저 같은 초보자는 2시간은 준비, 정리 할테니... 원가에 +2만원 시키면 됩니다... 그러면 시켜먹는 게 낫죠.
20/12/30 23:30
동네에 치킨사냥이라고 좀 마이너한 치킨체인이 있었는데 후라이드 한마리가 8900원이라 엄청 가성비가 좋았거든요. 닭 자체는 크기가 좀 작긴 하지만. 그런데 몇달전에 없어져서 너무 슬프네요. 원래 배달은 안하는 홀+포장 중심의 치킨집이었는데(나중에는 배민껴서 배달을 하긴 했지만요) 홀자체도 크지 않았고 동네 특성상 홀보다는 포장이 중심이어서 코로나에 큰 영향은 받지 않았을거 같은데 왜 갑자기 사라져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뭐 장부를 까본건 아니니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오며가며 보면 장사도 잘 되는걸로 보였는데...
가게 접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내부공사 들어가는거 보고, 조만간 다른 가게가 들어오려고 그런건가 싶었는데 몇달째 그대로 비어있네요. 치킨은 거의 후라이드만 먹는데 동네 다른 치킨집들 후라이드는 다들 저기보다 가격도 비싼데 맛도 별로라 코로나 시국에도 치킨 먹는 빈도가 오히려 줄었네요.
20/12/31 00:31
과거형인거 보니 설레발님 동네 치킨사냥도 없어졌나 보네요 ㅠㅠ 진짜 가성비 미쳤었는데... 후라이드가 워낙 간이 잘되어 있어서 저는 따로 소스 안사먹었는데 생각해보면 반대로 저는 너무 이윤이 안남는 손님이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12/31 00:42
전 이사를 하면서 멀어진 케이스긴 합니다 흐흐.. 근데 제가 양념 하나 추가한다고해서 Prilliance님보다 이윤이 더 남는 손님은 아니었을거에요. 저야 뭐 워낙 짜게 먹기도하고 양념소스도 좋아해서 추가했을 뿐.. 어쨌든 진짜 딱 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평균 이상의 맛을 내는 1.5인분 크리스피 치킨은 어디서도 보기 힘드니까 안타까울 뿐이죠. 프차긴 하지만 치킨사냥은 좀 더 잘 돼서 여기저기 늘어났으면 싶습니다.
20/12/30 23:38
집근처 네네치킨이랑 처갓집양념치킨에서 현금 5천원 할인하는데 그러면 1-1.1만원이면 치킨 한마리긴 합니다 콜라는 별매 치킨무만 주는...
20/12/31 00:03
배달이든 포장이든 치킨은 싼거에요. 생닭값 생각하지 말고 치킨집 사장이 한달에 얼마나 벌지 생각해 보면 답나오죠...
요새 식당 주방 직원도 최하 월 250에서 300 받는데 부부가 치킨집해서 월 600 벌면 잘버는 축이죠. 자기돈 들여서 사업하는데 그냥 식당 직원 비슷하게 벌까 말까한게 프랜차이즈 치킨집입니다.
20/12/31 00:05
1. App 비용은 원래 App이 없었으면 따로 광고를 해야했기 때문에 들어가야 하는 비용이었는데 App 때문에 불가피한 인상처럼 적음.
2. 고정비용에 일부러 인건비, 임대료만 적어서 마치 인건비가 문제인 것처럼 몰아가지만, 고정비용에 일부러 프랜차이즈 비용을 빼놓음. (프랜차이즈 아닌 곳에서 저 가격에 팔지는 않으니까요) 3. 아 그래서 포장하면 3천원 빼주냐고요, 직접 전화까지 해서 찾아가면 5천원 빼주냐고요. (물론 조금씩 빼주는 곳은 있음. 프랜차이즈는 잘 안뺄뿐) 1, 2번만 해도 이미 악의적인 자료입니다. 특히나 프랜차이즈는 저 생닭 절단 가공 운반, 조리 비용에서도 독점 제공하면서 빼먹고 있는데 그걸 먼저 지적하는게 아니라면 의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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