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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08:45
확신이 없으니 일단 거절을 했지만
직후 썰물처럼 빠져나간 남자의 빈자리가 아쉬운거죠 다시말해 사랑한다는 감정 보다는 아쉬운 감정일 경우가 크죠 뒤늦게 사랑을 깨달았다는 식으로 미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본질적인 감정은 아쉬움이죠 남자입장에서 얼마나 자존심 상하는 일인지에 대한 공감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저도 첫사랑에게 대차게 까이고 남은 평생 먼저 대쉬해본적이 없어요 트라우마 처럼 남더라구요.
20/12/30 08:54
저도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대차게 까인 이후로...트라우마가 생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며칠 지나니까...별일 아니게 느껴지더군요... 그 후로 가슴이 시키면 뒷일을 고민하지 않고 들이대곤 했습니다... 물론 대부분 대차게 까였죠...ㅠ.ㅠ 그러다 사귄 케이스도...
20/12/30 10:02
동감합니다.
진짜 사랑했던 거라면 본인이 연락해서 매달려보고 나서 이야기해야죠. 본인이 매달리기는 싫고, 다시 붙잡아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그냥 그정도인거죠.
20/12/30 10:54
예전 여사친한테 들은 말인데 관심없던 사람이라도 고백을 받으면 관심이 생기긴한다더군요. 이성으로 안보다가 고백받으니까 갑자기 남자로 보인다나 뭐라나, 근데 솔직히 전 그냥 그만큼 여성이 간절하지 않았다는 생각밖엔 안합니다.
20/12/30 09:13
남자들도 확확 변하고 있는데 과거 쌍팔식 연애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려니 벌어지는 일인듯.
자기 '싫다'는 여자에게 끈덕지게 매달리기에는 남자들도 약아 빠졌습니다. 나이도 많고.
20/12/30 10:20
다른건 모르겠고 헤어진 애인과 재회하길 바라는여자들은 정말 많은거 보고 놀래긴 했어요.
남자는 이미 사궜던 여자를 그리워한는쪽보단 이쁜 뉴페이스랑 못사귄게 아쉬울텐데.
20/12/30 11:06
받아주기는 애매한데 그래도 자기한테 구애하는 모습보고 카타르시스 느끼는 사람들 꽤 많죠. 남녀 불문하고. 그러다가 그 구애하던 이가 떠나거나 대상을 바꾸면 눈 돌아가는거고.
20/12/30 11:13
2016년 여름,
용평리조트 상장하면서 상한가를 찍는 것을 보고, 대유 위니아라는 회사 상장 하는 날 추격매수 후 오전 중에 +15% 에 6천 담그고 +25%에 내려야지 하고 매도 걸어 논 후 잠이 들었다가 하한가를 맞아 며칠간 힘들었었더랬죠. 비슷한 시기에 브렉시트 관련 주식에다가도 몇 천 담갔었는데, 물론 영국 탈퇴 안하는 쪽 테마주로. 여튼 이래저래 며칠간 약 5천 만원 정도가 실현 증발해 버리는 바람에 너무 힘들어서 여자친구랑 연락도 잘 안되고 했다가 차였습니다. 갑자기 차여서 어버버 하다가, 어차피 결혼 자금도 죄다 날렸는데, 그냥 혼자 살아야지 하고 딱히 잡지도 않고 일주일을 보냈어요. 근데 갑자기 찾아와서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다시 만나자고 하더니 어버어버 하다가 벌써 결혼 4년차 입니다!?
20/12/30 13:35
가치투자 -> 투자 실패
-> 바이오 기웃 기웃(영진약품, 셀루메드) -> 실패 -> 테마주 기웃기웃(파인디앤씨? 반기로 대표가 반기문이랑 관계없음으로) -> 실패 -> 홀짝 기웃 기웃(영남신공항 가덕도 몰빵 후 김해확장) -> 실패 -> 코인 투자 (리플 35백원에서 사서 12백원에팜)-> 실패.
20/12/30 12:22
좋은물건이 좋은가격에 나왓을때 막상 더 좋은 가격에 더 괜찮은게 없을까 재보다가, 어라 알고보니 세일기간이여서 싸게 파는거였어서 잠깐사이에 품절되거나 원래가격으로 돌아가있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대체품을 찾거나 원래가격으로 사는거죠.
같은 심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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