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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01:27
2는 살아봤는데 엄청난 습기때문에 사는데 너무 안좋았던 경험이 있어서..
1번은 안살아 보기도 했고 아무리 덥고 추워도 저거보단 나을꺼 같아서 1번으로 갑니다.
20/12/30 01:52
2001~2003년 까지 낙성대 살았는데 처음에는 신축 원룸 옥탑방에서 1년 다음에는 신축 원룸 반지하에서 1년 숙식 하숙 1년 반 살았습니다.
옥탑방에서 가장 좋았던 건 옥상을 그럭저럭 자유롭게 쓸 수 있었던 겁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사자자리 유성우를 친구들과 함께 돚자리 깔고 봤던 거랑 여름에 친구놈들이랑 모기향 피워 놓고 밤새워서 보드게임 했던 추억이 있네요. 원룸 반지하는 그나마 언덕에서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방향이라서 반쯤은 1층에 가까워서 창문과 문을 열면 공기가 통해서 그나마 좀 나았는데 겨울이나 여름에는 답답합니다. 반지하에서의 추억은 윈도우 ME를 쓰다가 2000으로 갈아타고 xp로 갈아타면서 신세계를 본 것과 버그나깔았다를 발매 3일만에 깬 것 뿐이네요. 전 옥탑방을 고르겠습니다.
20/12/30 01:59
무덤덤한 편이라 반지하 2년 살면서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습기야 당연한 거고 반지하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그게 잘 안 빠져나갑니다. 특유의 가스 냄새? 같은 게 음식 등 온갖 냄새랑 섞여서 공기마저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바닥 꿉꿉하고 가끔 지네 같은 거 기어 다니고 빨래 말리기도 별로예요.
20/12/30 09:32
이건 그냥 옥탑이냐, 반지하냐로 나눌 문제는 아닙니다. 옥탑방이 단열이 잘 되는 집이냐, 반지하가 물이 세지 않는 곳에 있는 집이냐 등 고려할 것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한 내가 주로 집에서 나가지 않는 타입인지, 안나가는데 혼자 컴퓨터만 붙잡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취미(기타라던가)가 있는지 등 본인의 성향, 집의 상태 등 엄청 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무작정 남 의견 따를 게 아니고 본인이 그동안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했는지와 집상태가 어떤지 꼼꼼히 따지고 살펴서 결정하세요. 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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