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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30 01:00:05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1.70 MB), Download : 99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기타] 법륜스님에게 질문하는 고등학생.jpg


법륜스님에게 질문하는 고등학생.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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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한 S씨
20/12/30 01:05
수정 아이콘
와... 법륜스님 말씀 정말 좋네요.
살려는드림
20/12/30 01:09
수정 아이콘
스님 코스프레하는 어중이떠중이와는 다르시네요 정말
20/12/30 01:11
수정 아이콘
와 간만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20/12/30 01:15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네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30 01:1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참 좋은 글이네요.근데 페미관련 발언은 좀 깨더군요..
아밀다
20/12/30 01:20
수정 아이콘
신이 실제로 그리 말했는지까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예수가 신의 이름을 빌려, 혹은 그의 이름으로 글을 남긴 어떤 이는 박애를 전하려 했음을 믿습니다. 아멘을 여기서 써도 될지 모르겠네요 (무튼 대충 비슷한 말)
판을흔들어라
20/12/30 01:21
수정 아이콘
미드가 블루를 달라하면 칼날부리에 늑대까디 주어라
정글이 킬을 달라하면 라인 미니언까지 주어라
가치파괴자
20/12/30 02:59
수정 아이콘
순간 이 댓글을 보자마자 저한테는 적용하기 어렵다는걸 바로 느꼈습니다.크크크
고기반찬
20/12/30 06:51
수정 아이콘
앗...아앗...
아라나
20/12/30 07:59
수정 아이콘
앗...
20/12/30 09:57
수정 아이콘
내가 참고 참았지만 저 백정놈은...
파핀폐인
20/12/30 10:11
수정 아이콘
예수님 저 백정은 사랑 못하겠습니다
스토리북
20/12/30 14:22
수정 아이콘
그건 예수님도 느 엄마 찾으실 것 같은데...
20/12/30 01:24
수정 아이콘
질문자랑 미리 짯다고 해도 믿을정도로 말 잘하네요 오우..
다람쥐룰루
20/12/30 01:28
수정 아이콘
즉문즉답을 볼때마다 대본이 있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크크크 신기할정도에요
2021반드시합격
20/12/30 02:2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즉문즉'설'이고,
제가 봤던 에피소드 중에서는 한참 썰 푸시다가 이게 답이 아닐 수 있다고 하는 말씀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점이 더욱 호감가게 만들었어요
다람쥐룰루
20/12/30 09:4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제가 헷갈렸어요
다람쥐룰루
20/12/30 01:27
수정 아이콘
스님의 말씀이 끝나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아멘 이라 말했다
20/12/30 01:36
수정 아이콘
아니 스님인데도 불구하고 기독교 지식이 진짜 풍부하시네요 덜덜;;
티모대위
20/12/30 01:41
수정 아이콘
교회다니는 아는 형이 불교를 참 좋아하던데, 종교가 아니라 좋은 가르침으로 보면 배울게 정말많다고...
법륜스님도 같은 맥락이시려나요 크크 정말로 잘 아시네 기독교를
이런이런이런
20/12/30 01:54
수정 아이콘
하지만 페미 관련으론 전생 탓 하시는 분~
StayAway
20/12/30 02:07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보기에는 참 좋은 글이나,
교회로 가져가면 종교다원주의가 어쩌고 혹세무민이 어쩌고 하고 비판받을 글..
한국 기독교가 좀 더 열린 자세로 세상과 소통했으면 좋겠네요.
하루사리
20/12/30 02:27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네요.
광개토태왕
20/12/30 02:41
수정 아이콘
스님인데도 기독교를 잘 아시네요
20/12/30 04:42
수정 아이콘
법륜스님 예전에는 주로 질문하면 대부분의 원인을 어렸을 때(5세이하)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지못했기 때문이다라는 결론을 많이 보여서 많이 실망했었는데 어느순간 부터는 이런말 자체를 안하더군요. 저 위치쯤 되면 다들 본인 생각을 고치기 쉽지않을텐데 의외였습니다. 남녀갈등 답변은 좀 많이 별로긴 했는데 몸사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문문문무
20/12/30 0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개인적으로 해탈을 유사자살로 보는입장인지라


기존의 신이나 종교의관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성추구는 동의하나 내려놓음이란것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몸을가진채 이땅에 살아있는한 자신의 마음의 원함이 가리키는 것을 최대최선으로 이루기위한 시스템을 끊임없이 구상하고 시도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욕망이 무익하고 내려놓아야할것이라는 관점이
오히려제게는 너무나도 낡은, 반드시 초월하여 벗어나야할 개념이라고봐요


그게 신이 이땅에 살아있는 모든것에게 내린천명이며 초인공지능에의한 우주개척문명이 그방향성에 의해거치게될 중간경유지들중 하나라고봅니다
20/12/30 06:42
수정 아이콘
흠...내려놓는다는게 다 내려놓는다는건 아닐겁니다. 중도에 맞지도않구요. 그렇게치면 석가세존께서 소녀가 건넨 죽을 먹지않았을 겁니다. 굳이따지자면 과도한 집착을 버린다는것에 그 의미가 가깝지 욕구 자체를 부정하진않습니다.
문문문무
20/12/30 07:10
수정 아이콘
붓다랑 불교는 개인적으론 다른 취급을 하고싶네요
붓다의 생애란 세상의 돌아가는 이치를 통찰하고 진정한 행복의 길을 탐구하고자 명상에 들어간것이고
거기에 방해되는 정신,물질적인것들을 정리했을 뿐인데

이후세대들이 이를두고 마치 예수-바울세대 이후의 초대교회~중세교회마냥
그 정리하는 행위들에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유사 도가사상처럼 붓다는 그런 행위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에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되었다
우리도 이런저런 행위들을 통해 초월적존재가 될수있다! 식의 유사 도교마냥 바꿔버리는게 정말...


붓다의 결론인 [나는 모르겠다]는 동의합니다 그렇기에 기존의 종교,영성들이 불완전한것이고 아무리 발전해봤자 완전한 무언가가 되진못하겠죠
하지만 저는 제가가진 신칼빈주의적 믿음에의해 이미 신에의해 완전한 장래가 확정된 존재가 되었다에 기반하여 끝끝내 완전해질수 없는 이세상과 삶과 과학적진보에 긍정합니다. 어쩃튼 이렇게 우리는 존재해오고 있고 미래가 어떻게 된다한들 결국 그것이 신의 의지가 될터이니까요
20/12/30 07:57
수정 아이콘
흠..그렇게생각하실수도 있겠군요. 우선 모르겠다?까진 모르겠지만 결론을 내는순간 마음이 생각을 멈추기에 부처의 말을 무엇으로 고정화시키는것을 경계합니다만 그걸 "모르겠다"로 이해하실 수도 있겠군요. 긍정하시는 확정주의적인 자세를 꽤나멀리하고자하죠. 다만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죽이자는 의미에서 엿볼 수있듯이 유사도교마냥벌이는 것들은 제게는 비유에 불과해서.. 제가 불교신자는아니지만 동양철학으로 불학을 이해하기때문에 더 그런것같군요. 다만 앞서말씀하신 해탈의 의미는 한국불교에서도 그리 이해하는건 아닌거같습니다. 그건 부처와 불교가 같을거에요
20/12/30 06:28
수정 아이콘
이런분이 진정한 종교인이죠.
스님 말씀에 일부가 나와 맞지 않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모든 것에 대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란
존재 할 수 없거든요. (그런건 사이비라고 봅니다)
법륜스님의 말씀 중에 내 생활에 필요한 부분만 취하면 된다고 봅니다.
시니스터
20/12/30 07:18
수정 아이콘
교회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꼭 구약이더라구여 신약의 예수님 말씀이 아니라...
문문문무
20/12/30 0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대 유태민족의 온갖 증오와 이기심이 가득히 반영된 문서들을 근/현대인들의 온갖 증오와 이기심과 비합리적 해석으로 들춰내니 그런사단이 나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필멸성과 신에의한 일방적구원이라는 핵심논조를 유일하게 잃지않고 어떻게든 품고있었기 때문에 신에게 선택받아 성서로 불릴정도로 영향력이 강력해지긴했습니다만....

신이 기독교를 선택한 이유인 창조-타락-구원-사명의 논제에서 벗어나 특정행위나 조직들에 영적의미를 쓰잘데기 없이 부여하는게 문제라고봅니다.
맛있는사이다
20/12/30 07: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성서무오설을 주장하시는 일부 제 주위의 개신교인들을 뵐때마다 드릴 말이 없습니다..절레절레..
Faker Senpai
20/12/30 07:47
수정 아이콘
다시봐도 설명을 참 잘하셨네요. 기독교의 핵심은 사랑이고 불교의 핵심은 자비라서 둘이 만나서 싸운다는게 아이러니긴 하죠. 사실 사랑과 다비 둘은 같은것이라고 보거든요.
WeakandPowerless
20/12/30 07:48
수정 아이콘
와 이 스님은 정말 내공이 깊으시네요
은때까치
20/12/30 08:28
수정 아이콘
진리는 이렇게도 단순한것을....
20/12/30 08:4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좋은말을 하는 사람이 페미 발언은 대체.........
Cazellnu
20/12/30 08:59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각과 가르침은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누가봐도 저 말은 참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는것이고
나와 다른 혹은 옳지 못하다 생각하는 자신의 사상을 남에게 설파하는건 거르면 되는것이죠.
비공개
20/12/30 09:10
수정 아이콘
페미 발언때문에 뭔말을 해도 설득력이...
사딸라
20/12/30 09:20
수정 아이콘
교회에서 복음을 잘 못 가르치니 불교 스님한테도 깨지는구나...

누가 저 고딩에게 교회천국 불당지옥이라고 했는지...

그리고 기독진리는 예수를 따르는 거지, 예수랑 짬 쪄먹고 코스프레 하는 게 아닙니다.

과거 분신정국 때 몸에 불지른 학생 대부분이 교회 배경이라는 씁쓸한 통계가 생각납니다.

십자가 희생이란 것이 따를 목표일지언정 어중간하게 따라할 건 아니란 걸 제대로 못 배운 참사.
이쥴레이
20/12/30 10:19
수정 아이콘
이전에 부부관계 관련해서 이야기 하시는데 정말 좋은 강연이었다고 봅니다.
말을 정말 잘하고 공감이 되면서도 뭔가 느끼게 하는 설법이 대단한분이라 자주 스크랩해서 강연 내용 읽습니다.
열혈둥이
20/12/30 11:2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보고도 떠오르는게 페미밖에 없다니.. 하아
StayAway
20/12/30 13:45
수정 아이콘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괴물과 싸우다가 또 다른 괴물이 되어버린거죠.
김재규열사
20/12/30 19:51
수정 아이콘
페미와 전혀 상관없는 게시물에서 페미페미 거리는 것도 페미와 싸우다 변질된 괴물로 봐도 될런지
답이머얌
21/01/02 20:22
수정 아이콘
메신저가 불편한 또는 틀린 메세지를 전한 경우가 있더라도 대체로 양호한 메신저였다면 이렇게 불편해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댓글처럼 페미만 보면 뭔가 화들짝 하는 수준이 되어 버린것 아닌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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