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27 16:35
군대에서 취사장 민간조리사 아주머니가 말한게 생각나는군요.
일단 뭔가 맛이 모자른 것 같으면 조미료를 때려 부으라고. 제법 호평이었습니다.
20/12/27 17:28
저거 진심으로 한 말인가요? 아니면 다른 뉘앙스가 있을까요?
굴 소스에 인공 조미료가 있는걸 몰라서가 아니라, 파는 음식이든 식자재든 인공 조미료를 100% 피한다는건 현대사회에서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그냥 알면서도 가끔은 쓰는거죠. 맨날 가공 안된 식자재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요리를 할 수가 없으니까요. 특히나 그런 환경 속에서 떼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20/12/27 17:31
실제로 자기는 인공조미료 안 쓴다면서 치킨스톡 같은 거 쓰시는 분들이 있으니 저런 말이 나오는 겁니다. 미원 다시다만 인공조미료인 줄 아는 분들이 있어요.
20/12/27 17:34
인공조미료 혐오자는 밖에서 음식 안사먹겠죠;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타겟도 아니고 그냥 관련없는 사람들인데 어디가서 무식한소리 하지말라는 조언으로 들어야죠
20/12/27 17:42
본문에는 인공 조미료를 안쓴다고 하면서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인공 조미료를 싫어 하면서 쓰는 사람에 대해 얘기 하고 있네요.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애초에 조미료 없이 밥을 먹는 상황을 더 힘들게 하면 힘들게 했지 더 쉽게 하지는 않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죠;; 바보니 뭐니 하면서... 잘못된 사실은 바로 잡으면 되지...
20/12/27 17:46
msg는 인공조미료가 아닙니다. msg는 토마토, 사탕수수, 다시마 등에 자연적으로도 존재하는 성분이고 그런식이면 설탕도 인공조미료가 됩니다.
20/12/27 18:14
저도 저 짤 보기전에 몰랐습니다
가끔 간단한거 유투브 같은거 쳐서 따라 해보곤 하는데 미원 다시다는 안좋은거라면서 안쓰고 굴소스나 뭔가 딴거 있어보이는 거 쓰는사람들 많아서 그런것들은 인공조미료 아닌줄 알았어요
20/12/27 18:48
인공조미료 = 화학조미료 같은 물건이고...자연조미료랑 비교하셔야..(소근소근)
자연조미료랑 인공조미료랑 어차피 제작과정이 다르더라도 화학식이 같은 물건이면 똑같다는건 동의합니다. 불순물이나 제작 효율성 등의 문제로 인공적으로 합성할 뿐이죠.
20/12/27 21:14
아닙니다... 물론 핵심이 되는 물질들은 분자식이 같지만
양쪽 모두 순도가 100%가 아닌 이상 다른 물질들이 일부 섞일 수 밖에 없고 그걸로 인해서 차이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합성비타민C와 천연비타민C는 핵심이 되는 아스코르빈산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합성비타민C는 제조 과정에서 천연에 존재하지 않는 일부 다른 구조의 물질이 함께 생성되고 이게 체내 흡수를 방해해서 합성비타민C와 천연비타민C에는 흡수율에서 크게 차이가 발생합니다. 실제 흡수율 차이가 있으니 가격 차이도 심하게 나구요. 이와 비슷한 경우는 다수 있는데 예를 들어 DNA 조작한 과일이나 이런게 뭐가 문제냐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다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걍 흡수되어 영양분이 되어 사라질 99.999%야 똑같겠지만 DNA 조작으로 인해 뭔가 알 수 없는 물질이 일부 섞일지도 몰라서 두려운겁니다. 화학 조미료도 마찬가지구요... 화학이나 인공적으로 만든게 천연과 100%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충분한 기간 검증되지 않는다면 위험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천연이 무조건 더 좋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천연은 오랫동안 검증된 것이고 인공적인 것은 검증기간이 짧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지금의 화학조미료들은 만들어진지 오래되었고 충분히 검증되었으니 그런 의문의 성분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20/12/27 19:42
본문을 악의적으로 듣지않으면 그냥 '굴소스 같은 인공조미료 아닌 것 같은 것도 사실은 다 인공조미료랑 다를게 없다. 그거 모르고 인공조미료 실컷 먹고 있으면서 싫어한다라고 하면 바보될 수 있다' 라는 얘긴데 그걸 꼬아서 인공조미료 싫어하는데도 안먹을 수 없으니 사다먹을 수 있는데?? 하면 남들이 보기에 아닌데 아닌데? 빼앵! 거리면서 시비거는걸로밖에 안보이죠.
20/12/27 21:38
님 리플을 보니 사람들이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가 되네요.
일단 본문의 백종원의 말 중에는 '인공 조미료'를 '인공 조미료'인지 모르고 먹는 사람들만 향한게 아닌, 그냥 '인공 조미료'를 먹고 있는 사람 전체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느쪽이든간에 백종원같은 사람이 남보고 바보니 뭐니 하면서 지적질하는건 잘못됐다고 얘기한거고요
20/12/27 22:00
선입견이라는 개념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같구요. 되려 피해의식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얘기에 나 욕한거아냐? 발끈하는 것들 같은것이 그거죠.
20/12/27 22:49
일단 윗플에 제가 약간 잘 못 썻네요. 인공 조미료를 먹고 있는 사람 전체가 아니라 인공 조미료를 안좋아하는 사람 전체에게라고 해야 원래 말하려던 것이랑 같겠네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알겠습니다. 근데 어찌 되었든 님이 말하신 일반적이라고 하는 내용은 여기에 있지가 않습니다. 선입견이 없으면 그렇게 볼 수가 없습니다.
20/12/27 19:52
화학적으로 합성된 조미료는 잡맛이 전혀 없어서 진짜 민감한 사람들은 오히려 잡스러운 맛 안느껴지고 깔끔하면 인공조미료로 구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크크크 물론 이것도 적중률이 그렇게 엄청 높은 건 아님
20/12/27 22:51
그래도 몇 년전부터는 msg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이 제법 많이 사라졌죠. 애초에 라면 광고에서도 우리 라면은 msg 무첨가라고 cf 찍던 시절도 있었는데.....
겨우 좀 잠잠해지니까 또 이영돈이 한 번 터뜨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