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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7 14:52
저건 숏컷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깎은 케이스 말하는듯하네요. 여성인권 활동이력까지 더하면... 거의뭐..
이런건 어쩔수 없다봅니다. 반대쪽 극단도 회사입장에서 거르고 싶을테니... 자신의 극단적 성향을 저렇게 드러냈으면 불이익은 감수할 수밖에..
20/12/27 14:57
회사는 이익만을 추구해야 하니까요..
솔직히 저런 사람들 안 거르고 뽑는 게 나중에 손해가 더 클거란 걸 아는데도 회사 입장에서 안 거를 이유가 없습니다..
20/12/27 15:01
저런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회사에 무슨 손해를 끼칠거라는지 저는 하나도 모르겠네요.
대놓고 개인의 얇팍한 편견에 근거한 조치인 건데요.
20/12/27 15:05
페미일 가능성이 높은데, 페미가 회사에 손해를 끼친 건..
게임 쪽 사건 둘러보시면 엄청 많습니다. 뽑으면 안되는 이유는 넘쳐나요.
20/12/27 15:08
뭐가 넘쳐나나요. 일부 게임계의 몇몇 사건 가지고 모든 모든 페미니스트가, 모든 업계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걸로 일반화를 하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20/12/27 15:11
어디까지나 확률 혹은 경향성의 문제죠. 일반적인 기업에서 상위권 대학 졸업자를 다른 지원자들보다 우대하는 것 같은 것도 비슷하겠죠.
20/12/27 15:12
몇몇..사건이었나요..?
애초에 최소한 국내 게임계 대부분의 굵직한 사건은 페미가 연관돼있던 거로 기억하는데.(클로저스 가테 마녀의 샘 소전 파판 등등등등) 그리고 스타트업이면 사람 거르는 거에 세심해야되는데 극단적인 사고방식 가질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거르는 게 맞습니다.
20/12/27 15:26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남성향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에서는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그렇다고 차별을 해선 안 되겠지만요. 기업 입장에서도 난감할 겁니다.
20/12/27 15:17
원래 면접은 면접관의 개인적 편견이 채용에 엄청난 영향을 줬었고 그렇기에 지원자들은 튀지 않게 면접 준비를 합니다. 압박면접이 한때 유행했던게 숨겨진 성향을 찾기 위해서였고요.
근데 사진과 이력에서 대놓고 저렇게 티를 내는데 사고사례가 있는 집단이다? 이걸 왜 채용해야하는거죠? 그러다 발생한 사례처럼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면 책임도 안 질거면서
20/12/27 15:23
여성 인권 공모전에 참가한 것이 얼마나 대단히 나쁜 일인지도 모르겠고 여성이 머리를 짧게 깍는 것이 무슨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성급한 일반화를 통한 낙인 찍기죠.
20/12/27 15:27
말투에 노 달고 다니고 노무현 대통령 언급 달고 살아도 심각한 범죄까지는 아닌데
보통 이러면 주변사람들이 그사람 다 멀리하고 거르잖습니까.
20/12/27 19:47
님 말대로 부당하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게 예전에는 안그랬다? 아니에요. 당장 제가 입사하던 시기에서는 사물놀이/풍물패 출신들은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그렇기에 서류에서 해당 동아리 이력을 삭제해요. 그런데 전 참 신기한게 그걸 알면서도 뭐가 자랑이라고 떡하니 적어놓고 숏컷으로 면접에 참석하는걸까요? 그냥 나 떨어뜨려주세요. 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페미는 둘째치고 저 정도의 융통성도 없는데 과연 뽑고 싶을까? 싶네요.
20/12/27 15:05
평소에 대부분의 남초 사이트에서 페미니즘을 메갈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것도 동의할 수 없지만, 여성 인권 공모전에 참가한 것이 뽑지 말아야 할 어떤 결격요소로 작용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20/12/27 15:10
뭐..솔직히 반삭+여성인권 운동 요소가 합쳐지면 아무래도 이분은 다른분보다 페미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건 사실이고
그러면 사기업 입장에서 굳이 골치아픈 변수를 감당해줘야 될 이유가 없어요. 다른 사람 뽑으면 그런 가능성 감당 안해도 되는데 굳이 뽑아야 될 이유가 없으니까요.
20/12/27 15:14
그런데 그런 편견 없이 공정하게 뽑는다고 나중에 사고 터진거 누가 책임져줄 거도 아니잖습니까.
일베 할 거 같은 사람(특정 어체를 매우 자주 쓰고 대통령이야기를 자주 한다던지)도 주변인들이 거르는 경우 많이 봤는데 비슷한거죠 뭐.
20/12/27 15:26
양보해서 안뽑으려면 조용히 뽑지 않으면 되는데 왜 이런걸 공개적으로 떠벌리고 그걸 또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어떤 인사담당자가 "흑인이 사고를 많이 치니까 나는 이번에 흑인을 탈락시켰어" 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면 욕 엄청 들어먹을겁니다.
20/12/27 15:38
일베를 페미니즘과 동급으로 놓는 것 자체가 저와 생각이 다른 겁니다. 우리나라 남초 사이트에서는 페미니즘의 '페'자만 들어가도 체제 전복적인 반사회적 운동으로 취급하고 있으니... 뭐 일부 래디컬 페미니즘을 향한 거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블라인드더라도 공개적으로 이야기한거죠. 누군지만 모른다고 비공개인가요? 남들 다 보라고 쓴건데요.
20/12/27 15:45
피위 님// 애초에, 일베 안 하더라도 말투에 노 달고 다니고 대통령 언급하면 그사람 가까이 안해요.
그리고 뭘 착각하시는 게 있는데, 회사 입장에서 이 사람이 결국에는 사고칠 페미인지 사고안치는 페미인지 구분까지 해줘야 될 이유가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다들 안 튀게 무난하게 외모 단정하게 해서 다닙니까? 면접에서 모히칸 머리 하고 다니면 그것도 거른다는 사유가 될 수도 있어요.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고 범죄도 아닌데, 회사가 그걸 리스크로 간주하면 걸러질 사유가 되고 흔한 일입니다. 그게 꼬우면 일베든 메갈이든 상관없이 나 안뽑고 배길거냐 라는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면됩니다. 그런 독보적인 실력이 없으면, 페미 티 안내면 됩니다. 솔직히 면접자 대부분은 거기서 거기고, 그러면 최대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게 맞는 선택인데, 페미를 리스크로 간주하고 안뽑는건 회사 마음입니다. 흑인처럼 면접자가 통제불가능한 변수도 아니고. 더군다나 게임계 스타트업이면 진짜 작살날뻔한 케이스들 보고나면 거르겠다는 생각 할 법하죠.
20/12/27 15:58
피위 님// 본문은 한가지 특징이 아니라 여러 특징을 근거로 추정을 하고 있는거고, 저런 교집합이 래디컬이 아니라고 보기가 더 힘들텐데요...
그리고 일베랑 페미가 다르다고 주장하시는데 [과학적, 통계적 근거도 없는 편견]은 님이 먼저 언급하신 겁니다. 이건 일베도 똑같이 적용 가능할텐데 동급이 아니다 라고만 말씀하시지 모든 그런 특징을 가진 이들이 모두 일베일 거라는 과학적, 통계적 근거가 없네요.
20/12/27 16:10
스위치 님// 사실 뭐 저도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지 않나... 싶긴 한데 말씀하신 대로 그것도 일종의 편견이겠죠. 결국 사회적 편견이라는 게 어떠하냐에 따라 달려 있을 텐데 페미나 일베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한둘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
20/12/27 16:32
실제상황입니다 님// '노'로 끝나는 방언 어미를 즐겨쓰는 커뮤니티가 일베만은 아니죠. 반말투를 쓰는 많은 남초는 물론이고 페미니즘이 강세인 극여초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방언이 딱딱한 문장을 누그러트리는 효과도 있어서... 그런데 편견을 버리라고 말해봐야 말끝마다 노, 노 거리면서 특정 정치 활동을 해왔던 사람이 그런 쪽으로 안보일까요 과연...
20/12/27 16:38
스위치 님// "여성 인권 공모전 참여 + 짧은 머리" 이것만으로 래디컬 페미니스트일 것이다라고 판단하는게 전형적인 편견이죠. 뇌피셜 말곤 아무런 근거가 없잖아요.
저는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일베다 라고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와 같은 편견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20/12/27 16:43
피위 님// 그럼 님은 말마다 노, 이기야 이러면서 매주 태극기 집회를 나가던 사람이라도 편견없이 뽑으셔야겠군요. 이상은 원대하지만 일하시긴 힘드시겠는데요...
20/12/27 15:32
흑인처럼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을 차별요소로 둔 게 아니니까요.
면접관이 아, 면접 사진에 누가 모히칸 머리로 올려서 난 그사람 걸렀다~ 그러면 욕까지는 보통 안 먹습니다. 흑인은 내가 되고 싶지 않다고 안 되는 물건이 아닌데 페미는 누가 태어날때부터 정해준 거 아닙니다.
20/12/27 16:13
선택할 수 없는 요소이면 무조건 탈락 시킬 수 없나요? 미국에서 흑인이 백인보다 범죄율이 높다는 통계를 근거로 들어 인사담당관이 정당화 할 수 있겠죠. 범죄도 태어날 때 범죄하라고 정해준게 아니니까요.
20/12/27 16:17
피위 님// 자꾸 인종하고 사고방식이나 외관의 차이를 헷갈려하시는 거 같은데
인종 갖고 자르면 지금 시대에는 욕 먹지만 면접자가 모히칸 머리를 해가지고 사진 보냈다는 이유로도 면접관이 재량대로 말없이 자를 수는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차이를 구분 못하시면 그냥 그만 이야기할 거고...
20/12/27 16:25
황금경 엘드리치 님// 그러니까 인사담당관은 단순히 인종 때문에 잘랐다고 하지 않고 특정 인종의 범죄율 때문에 잘랐다고 말할 수 있다고요. 피부색은 시각적 지표로써 드러났을 뿐이고요.
어쨌거나 미국에서 페미니스트일 가능성이 높아서 잘랐다고 공개적으로 말해도 욕먹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밝혀지면 오히려 인사담당관 목이 달아나겠죠.
20/12/27 16:31
피위 님// 여기도 별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블라인드에 말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인종은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결과라 거르는 기준에 포함 안된다고 몇번을 말하는데 계속 무시하십니까. 밑에 나온 편부모가정 가난한 가정 이런거 다 마찬가지. 그런데 페미는 본인이 통제 가능한 부분 아닙니까? 태어날때부터 페미는 아니잖아요. 태어날때부터 흑인 백인 아시아인이어도 태어날때부터 페미일 수는 없어요. 태어날때부터 일베인 사람도 없고. 왜 자꾸 애먼 인종이랑 엮으시는지 모르겠는데 회사 입장에서 솔직히 '나 페미요'하고 외관이랑 이력서에 티내고 다니는 사람 뽑을 이유 없다고 판단해서 거를 수 있다고요 아시겠어요? 사진 반삭에 이력서에 일부러 공모전 써놨으면 티내고 다니는거랑 다를 게 없는데..
20/12/27 16:36
피위 님// 극단적으로 말하면 태어날때부터 얻은 변하지 않는 무엇으로 차별하는 거랑
'일베 or 메갈 커뮤니티 활동이력'이랑 같다고 보십니까?? 참고로 일베나 메갈도 들어가서 글쓰고 노는 것 자체는 범죄는 아닙니다?
20/12/27 16:51
누가 썼는지 밝혀졌을 때 욕들어 먹거나 잘릴 일이라면 블라인드에 썼어도 욕들어 먹어야죠.
제 말은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건 차별 잘못, 선택할 수 있는 건 차별 정당. 이런 게 아니라는 겁니다. 어쨌거나 업무와 관련성이 없는 걸로 사상검증을 해서 불이익을 주는 건데요. 그것도 편견에 근거한 희박한 가능성을 갖고요. 공개적으로 발언하면 둘 다 욕들어 먹어야죠. 옹호할 일도 아니고요.
20/12/27 16:54
피위 님// 사상검증이라기엔 이 경우는 회사가 적극적으로 사상검증을 했다기 보단 지원자가 사상을 드러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아 이것보다도 사상과 관련되어 있다고 유추되는 각종 feature들을 보여줬다는게 맞겠네요.
20/12/27 16:56
피위 님// 생각보다 면접에서 흔하디 흔한 일입니다.
제가 언급했듯이, 그러면, 면접장에 외모관리가 제대로 안되거나, 노 이기야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 달고 살면서 저번에 태극기 집회 갔다는거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야기 하거나 하는 것들 거르는 것도 편견이에요. 그런데 안 거릅니까? 피위님은 이런 케이스들 내가 면접관이다 하면 진짜 안 거르실 겁니까? 그리고 최소한 제가 알기로는 면접에서 순수하게 업무 관련성만 보지 않는 회사 엄청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업무와 관련없지만 거르는 경우 자체는 굉장히 많을 텐데.
20/12/27 17:01
피위 님// 그리고 회사가 사상검증을 한 게 아니라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사상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케이스죠 이런 건.
20/12/27 17:14
황금경 엘드리치 님// 자꾸 일베 예를 드시는데 저는 일베와 페미니즘을 동급으로 취급하지 않아요. 거기다 공모전 참석과 머리 길이를 태극기 사례와 동치시키는 것도 동의할 수 없고요.
일부 정보로 개인의 사상을 재단하는 것도 사상검증입니다.
20/12/27 17:15
피위 님// 네. 사상검증이라 칩시다.
근데 저런 케이스들을 거르는 것과 안 거르는 것 중 회사 이익에 합치하는 건 전 전자쪽이라고 보구요. 그러면 거를 수 있다고 봅니다.
20/12/27 16:45
저는 여기에 공감합니다. 강성 페미니스트가 회사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판단을 몇몇 사례로부터 생각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탈락시켰다 하더라도 이걸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건 또 다른 문제에요. 옹호해서도 안되고요...
20/12/27 17:31
근데 일베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통계가 있나요? 일베에 대한 평가도 인상비평일 뿐이고 확증편향일 뿐이지 않나요? 아니 뭐 저도 일베랑 페미는 다르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는 이런 제 생각도 뇌피셜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피위님은 페미에 대한 판단은 인상비평이고 확증편향이라 비판하시길래요. 그거 논리가 자가당착 아닌지...
20/12/28 00:20
모르쇠로 일관하면 좀 편해지나요?
모든 페미가 메갈이 아닐지 몰라도 메갈은 모두 페미입니다. 그리고 페미가 메갈과 뜻을 달리한 적이 있나요??
20/12/27 15:49
당장 공무원 공기업 사회에서도 여성직원들이 꿀만 빨려고 하는 데에 대해 남자직원들의 불만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경험담이 천지입니다.
하물며 저런 작은 기업체에 페미가 들어온다? 그냥 멸망입니다. 위에 분들이 여러가지 각도에서 얘기해주셨지만 저런 리스크를 질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20/12/27 16:04
첫번째 문장과 두번째 문장이 전혀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네요. 첫번째 문장은 남성중심적인 편견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고요.
여성이 직장에 들어오는게 문제였다면 여성이 본격적으로 취업을 하기 시작한 6~70년대부터 우리나라는 내리막길을 걸었겠네요. 서양은 일찌감치 망했을 거고요. 제가 생각하는 인터넷의 문제점은 넷상에 올라오는 몇몇 사례들만 보고 성급히 일반화를 하는 겁니다. 거기다 자기가 보고 싶은 사례만 취사선택 하면서 확증편향을 강화하죠.
20/12/27 16:11
첫번째 문장은 동일한 젊은 직원, 40대 미만의 남성직원과 여성직원 사이에서의 문제니까 전혀 남성중심적인 편견이 아닙니다.
제가 이런 직장에 몸담고 보고 듣고 겪고 있기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는 더더욱 아니구요. 첫번째 문장은 그래도 시스템이 갖추어지고 인원과 조직이 갖추어져서 하다못해 이동 등으로 도망갈 데라도 있는 공무원 공기업에서도 페미가 아닌 일반 여성직원들의 체리피킹 때문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걸 말한 것이고, 두번째 문장은 그런 시스템도 없는 작은 조직에 페미가 들어오는 순간 멸망이라는 걸 말한 겁니다.
20/12/27 16:20
그게 성급한 일반화에요. 본인의 일부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를 하는 거잖아요. 그것도 남성으로 일하면서 경험한 사례일 거고요.
여성 직원은 남성 직원들에 대한 불만이 없을거 같나요? 거기도 사례를 모아 보면 한트럭일겁니다. 여성들이 남성 직원들의 이러저러한 태도 때문에 불만이 쌓이고 있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남성직원을 뽑으면 멸망이라고 말하면 참 많이들 동조하겠습니다.
20/12/27 16:57
신입 남성직원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은 이유가 지금 이 사태의 원인 중 하나인데 뭘 바꿔서만 생각해보자고 나이브하게 말하고 계십니까 크크크크...
20/12/27 17:06
sakura님이 한쪽 성별의 일부 사례를 가지고 여성 때문에 공무원, 공기업 사회가 안돌아간다는 주장을 하는 거에 대해 저는 여성 쪽에서도 남성 직원들에 마찬가지로 불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보자고 하는 건데 엘드리치님은 지금 전혀 관련 없는 얘길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한창 신이 나신 것 같은데 토론 중에 "크크크크" 남발하는 건 별로 안좋은 태도입니다.
20/12/27 17:21
황금경 엘드리치 님// 남성 중심적인 직장문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들의 사례는 아주 많죠. 특히 공무원 사회는 발전이 더뎌 사기업에 비해 더 심하고요. 몇년 전에 고위 공무원이 회식자리에서 대놓고 성희롱 발언 하는 사례는 저도 직접 봤습니다. 그리고 성추행 때문에 잘린 몇몇 지자체장의 사례는 잘 아시겠죠. 하지만 지금 여기서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자는 건 논의가 산으로 가는 거고요.
진지하게 토론 할 생각이 사라지셨다면 그냥 안하는게 낫습니다. "크크크크" 치는 것 보다는.
20/12/27 17:33
피위 님// 그런데 위에서도 나오는 얘기지만, 일베도 딱히 통계가 없는데
페미는 뽑아도 되고 일베는 뽑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까? 아니면 일베도 뽑아도 된다고 하시면 차라리 그건 아예 일관적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 토론할 생각이 사라진게 그냥 하시는 말씀이 말꼬리잡기로밖에 생각이 안돼요.
20/12/27 17:48
황금경 엘드리치 님// 이분도 거기서 딱 말문이 막히고 있기 때문에 피드백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위에서부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계속 피하시더라구요.
20/12/28 00:15
성급하긴요 몇년사이 쌓인 데이터(경험) 기반으로 내려진 결론입니다.
누가 서로의 불만이 많은지 대결하는건가요? 아닙니다. 뽑힌 여성직원들조차 신입은 남자직원이 좋다고 합니다. 왜인지는 인정하기 싫겠지만 알고 있겠죠??
20/12/27 16:30
공평이고 나발이고 내 돈(or내가 먹고 살 회삿돈)이 나가는 건데 리스크 짊어질 이유가 없죠.
그럴 거면 뭐하러 사람들이 면접 볼 때 정장 입고, 머리 정리하고 가겠습니까 대충 아무거나 입고가면 되지..
20/12/27 17:04
단체생활 안해보셨나요. 언제든 특이한사람이 단체의 물을 흐립니다. 면접으로도 가리기 어려운데, 확실히 단체생활에 어울리지 않고, 회사에 적합하지 않다면 왜 뽑을까요?
20/12/27 19:13
단체생활 안해보셨나요.(2)
살면서 완장 한번 차보면 인사관리라는게 얼마나 골치아픈지 얼마나 사소한 부분부터 문제가 생기는지 알 수 있었을텐데말이죠.
20/12/27 19:27
1. "공개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여 후보군을 구성한 후 그 중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최종적으로 뽑는다.
2. 직접 물색하거나 주변의 추천을 받아 "비공개적으로" 후보군을 구성한 후 그 중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최종적으로 뽑는다. 둘 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최종적으로 뽑는 건 동일한데 혹시 이 둘 간에도 차이가 있다고 보시나요?
20/12/27 15:30
스타트업은 생존의 문제에요. 대부분 스타트업 사장님들은 수억대 빛이 기본입니다. 중견기업 대기업이면 이해하겠지만 스타트업이면 내가 쌍놈 소리를 듣더라도 리스크를 피하고 회사 이득만 챙겨야 살아날까 말까합니다.
20/12/27 15:35
크크크크 스타트업 5년차입니다 혁신기업의 인재상과 조직문화에 대해 1이라도 공부하고 댓글들 다시나 모르겠네요 숏컷이 페미? 페미면 회사망침? 실리콘밸리에서 그 한마디 했다가 회사가 어떻게 작살날지 상상이나 해보셨나 모르겠네요.
20/12/27 15:51
요즘 분위기에는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이 문제 잘못 건들면 당연히 작살나죠. 다 달려들어서 물어뜯어버리니까.
그래서 블라인드에서 저렇게 얘기하는겁니다. 핀트를 잘못 맞추고 계시네요.
20/12/27 19:08
또부하세요 나왔네요 크크
혁신기업의 인재상과 조직문화에 대한 참고서적이나 문헌 좀 부탁드려요 아 님이 개인적으로 습득한 지식 말고요 공부 좀 하고 와서 댓글 다시 남길게요
20/12/27 16:30
무슨 페미가 능력이 출충한가봅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도 페미 한분이 계신데 그분이랑 회식할때마다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하니까 회식하는것도 불편해지더군요. 저도 인사담당자라면 그사람을 알수 없게 몰래 거를겁니다.
20/12/27 15:10
숙명대라고 하려면 남자도 받아야죠. 남자 입학하려하면 기를 쓰고 반대는 종자들이 여대라는 말에 난리치는 거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20/12/27 15:46
여대쪽이 좀 그렇더라구요, 저희 회사도 2~3년전까지만해도 대학에 직접 회사설명회도 가고 면접도 보고 했는데, 여대쪽은 남자가 설명회나 면접관으로 오면 바로 클레임 들어오고... 솔찍히 그렇게 뽑아서 온 사람들도 표면적으로 트러블을 일으키진 않았지만 딱히 괜찮은 사람도 없어서 이젠 그냥 여대는 믿고 거릅니다.
20/12/27 16:31
저랑 같이 일하는 분 중에 여대 출신분이 계신데, 회식때마다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합니다.
본인이 능력이 없어서 진급 누락하는건 생각못하고 여자라서 떨어진데요. 저도 이분 때매 이젠 여대 출신 페미는 거릅니다.
20/12/27 23:31
숙x대 출신과 같은 팀에서 일해본적 있는데 참 발랄하더군요. 할말 다 하고, 자신이 손해보는거 안하고 내권리는 누려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2년 계약직 하다가 결국 채용 안되어서 나가더군요. 그뒤로 팀장님이 트라우마 생겼는지 그에 관해 몇마디 하시더군요 같이 일할때는 그런 말을 한적이 없어서 팀장님이 힘든줄 잘 몰랐는데 2년간 많이 참은 모양이더군여 크크
20/12/27 15:42
네 꽤 다르게 쓰더라고요. 단발은 어깨 근처에서 떠 있는 머리까지를 단발이라고 부르는데, 숏컷은 머리카락이 대부분 두상 옆에 붙는 형태를 일컫더군요.
https://pgr21.co.kr/humor/408079 요게 숏컷 중에서도 짧은 편인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제 여친이 숏컷선호하는데, 이보다는 항상 길었어요. 여자 기준으로 이보다 짧은 헤어스타일은 고려하지 않더라고요. 보통의 경우엔 말이죠. 근데 본문에서 말하는 건 일반적 범주를 넘어선 짧은머리인 것 같습니다. 반삭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머리카락의 길이가 수 cm로 거의 균일한...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나 볼수 있는 수준의 헤어스타일인데.. 일단 제 주변 여자들은 이걸 숏컷이라고도 부르지 않던...
20/12/27 15:03
사기업은 아직 첨부합니다. 잡코리아 사람인만 봐도 사진은 들어가도 되죠.
물론 키/몸무게/체중/출신지역 등 이런 개인적인 부분은 법률상 금지사항이구요.
20/12/27 15:11
이력서 취미란에 '일베' 라고 써있으면 그걸 그냥 넘어갈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여대+숏컷(단발 정도가 아니겠죠)에서 느껴지는 위험이미지가 요즘 저정도 수준이라는 얘기입니다.
20/12/27 15:14
페미/메갈이나 그걸 빠는 사람들은 그 활동하는거 자체가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라는걸 이해나 납득을 못하나 보더라구요..
마치 당당하고 자신있게 그걸 남들한테 표출하는데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음..설마 그걸 힙하다고 생각하나?? 막말로 일베 그 이상이나 마찬가지인데...뭐가 그리 떴떴하고 자신감 넘치는지를 이해 못하겠음. 알면서도 뽑아주거나 인정해주길 바라면 그거야 말로 도둑놈 심보임. 그들이 백날 주장해대는 남성 주요의 노동이..블라블라 남성이 임직원을 태반이 차지하고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데.. 그네들 주장대로라면 그럼, 남자들이 왜 그런 여자들을 뽑아줘요. 남자들이 어디 미쳤다고?? 어디 뇌가 어디 한군데 나가서? 경멸이나 안해주면 다행으로 여겨야..
20/12/27 19:54
사실 페미/메갈뿐만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상적인 활동을 한다고 이력서에 적거나 면접시에 겉으로 드러날만큼 티를 낸다면 꺼려질거 같습니다. 하물며 일반적인 자리에서 처음 만난 상대한테도 이런 얘기를 하면 거를거 같은데 취업활동 중에 이런다뇨..
20/12/27 15:15
패미들이 난리치는거 보면 거르는게 답인건 맞죠 조금만 본인이 불이익으로 느껴진다? 하면 아주 난리를 칠텐데 크크 리스크를 왜 감당해야하나요
진짜 엄청난 인재 실력자면 모를까 거의 비슷할텐데 그 중에 리스크를 빼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20/12/27 15:35
그걸 욕하는 것도 개인 자유죠. 인사담당자가 전라도 지원자는 거른다는 소리했으면 옹호가 됩니까? 인사는 회사 재량이겠지만 그걸 드러내는 순간 욕먹을 각오는 해야죠.
20/12/27 15:46
지금은 인사담당자가 채용절차법 제4조의 3에 따라 출신지역, 혼인여부, 재산, 키, 몸무게, 용모 등 물어보는거 자체가 금지사항입니다. 면접관들한테 면접 때 저런거 물어보지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사진, 종교는 법령에서 제외되서 확인될 수 있는 사안이지만요.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4&gopage=1&bi_pidx=29074 [채용절차법 통과됐지만 '증명사진'은 요구 가능하다]
20/12/27 15:54
뭐 그러니까 직접 안 드러내고 저렇게 쉬쉬하는 거겠죠. 입맛에 맞는 인재 고르는 자유만 누리면서. 저렇게 익명으로만 드러내면 옹호도 비판 못지 않게 받겠구요. 전라도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랑 페미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랑은 다르니까요. 익명이 가능한 온라인상에서는 현실이랑도 훨씬 더 다르겠구요.
20/12/28 07:55
일반적이라면 맞습니다. 제가 게임그래픽팀장이라...
여자+게임 그래픽 디자이너+트윗=? 회사에 폭탄드랍 하기위해 뽑는거라면 모를까, 게임업계에서 여자디자이너 트윗 문제된게 하루이틀 문제가 아닌데 그 리스크를 감당하고 뽑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20/12/28 08:01
그럼 저같은경우 매우 억울하군요..
트윗안올린지 @년 내용은 아예 계정째로 공개가능 그치만 그림도 그리고 트윗도 하냐고 물어보면.. 뭐지? 트렌드에 맞춰 한다고 대답해야겠규나 하고 한다고 대답 하겠군요 후달덜
20/12/28 11:32
오얏나무 근처에서는 갓끈도 고쳐매지 말랬다고, 요새는 그렇게 '나는 트윗을 하지만 절대로 페미랑은 관련이 없다!'고 확실히 어필을 하시는게 맞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생각없이 사투리로 '~노' 표현 했다가 일베로 오해 안당하려고 어필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20/12/27 15:19
숏컷은 정말 매력적인데 (계속 숏컷헤어만 만났음)
사실 전여친들에게 물어봐도 숏컷만 되도 성향쪽에 질문같은건 애교수준으로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남자짧은머리 스포츠머리수준으로 가면 의심...을 하게 되더라구요
20/12/27 15:51
20년전에 저는 어께까지 오는 단발에
여자친구는 삭발 수준으로 잘랐었는데 키도 170으로 거의 같아서 둘이 같이 다니면 다들 성별을 헛갈려하던 기억이 나네요
20/12/27 15:20
같이일하는 사람이야 별상관없다고 봅니다. 페미든 일베든.
문제는 그사람을 아래에 둬야하는 사람입니다. 회사는 특성상 윗사람이 존재하고 중견기업은 나이 있는 남자가 , 중소기업은 과한 업무를 시킬수 밖에없는 책임자가 있을 확률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런 성향의 사람과 충돌이 뻔히 예측되는데 리스크를 감수 할 회사가 몇이나 될지.... 이건 사람을 함부로 재단하고 차별하는게 아니라 인적 투자 차원에서 리스크를 피하는 상황이죠.
20/12/27 15:23
스킨헤드에 문신, 탈색머리에 피어싱 잔뜩 있으면 저런 기업에서 당연히 꺼려하는것처럼 이 경우도 똑같은거죠. 작은 기업에서 리스크를 짊어질 이유가 있나요 ?? 사람 하나 하나에 휘청이거나 잘나가는게 스타트업인데..
20/12/27 15:23
그런데 면접볼때 외모를 보면 안되는건가요?
외모에서 앞으로 회사에 문제가 될만한 소지가 있으면 면접때 탈락시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오해라구요? 어쩔수 있나요..지금 시대가 그런 외모나 스펙에 편견이 생겨버린걸. 장발금지 시대에 회사 면접에 장발하고 가면 아마 다 탈락이지 않을까요? 그게 잘못된 판단인들 회사가 그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20/12/27 15:27
구직은 회사도 구직자도 리스크 줄이기가 핵심이죠. 취준생 입장에선 가점제라고 생각할 정도로.
뭐하러 자소서 꾹꾹 채우나요. 최소분량만 해도 될걸. 뭐하러 정장 라인 잡힌거 신경쓰고, 깔끔하게 입고가고, 해보지도않고 어울리지도않는 머리 손보고 갑니까. 자율복장이라 할때도 대부분 정장입고와요. 아예 정장금지라고 한게 아닌담에야. IT 쪽은 모르겠지만. 큰 덩어리로 분류된 이후에는 거기서 거기아닙니까. 그러다 보니 결국 경쟁을 위한 경쟁, 선발을 위한 선발을 위해 작은 부분들까지도 신경쓰는거고요. 거기서 남들은 꼬투리 잡히기 싫어서 신경쓰는데 본인은 신경안쓴다면야 그건 본인 자유죠. 대신 속시원하게 하고싶은대로 하고도 좋은 결과를 바란다면야 그렇게 해도 본인을 뽑을수밖에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던가요. 사실상 가점제인 현실을 깰 정도로 독보적인 강점을.
20/12/27 15:33
상당히 동감합니다. 구직자는 구인자에게 최대한 잘보이는 수 밖에 없어요. "나는 괜찮은사람이고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를 말해야죠.
본인이 패미니스트, 매스큘리스트건 성소수자이건 특정 커뮤니티 회원이건 본인이 그거에 대한 장점이라고 생각하면 적극 표현해도 됩니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건 구인(회사) 마음입니다.
20/12/27 15:28
인사담당자는 작은 리스크라도 최대한 피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한 사람 서류에서 뽑았다가 누가 이런애 면접 올렸나 욕 몇번 듣고나면요
이력서나 자소서만 봐도 페미티를 팍팍 내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같은 값이면 거르게 되죠. 전 반대로 군필 여성분은 같은 값이면 일단 올리고 그랬네요
20/12/27 15:29
본문을 봐서는
외모만으로 페미냐를 판단한게 아니라 활동 이력도 같이 본것이라서, 리스크 배제하는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20/12/27 15:34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미리 하이리스크를 피하는거죠. 요즘 민감한(특히 남성을 주고객층으로 하는 게임회사 같은 곳이면), 심하면 문닫는 수준까지 가는 이슈인데 그걸 굳이 감당해야 할 필요는 전혀 없죠. 지원자가 능력이 쩔어서 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뽑게 만들거나, 아니면 저런 것들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될수있는 회사를 찾아가야..
사실 저렇게 티를 내주면 담당자 입장에서는 고마울수도 있어요. 모르고 뽑았다가 총질해대면 회사 터지고 인사담당자 털리고..
20/12/27 15:36
예전에 동호회에서 저런 분 그냥 받고서 다른사람들한테도 잘 대해달라고 했는데, 결국 못어울시더라고요. 인사담당자입장에선 저럴 수 있죠
20/12/27 15:50
은행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당장 창구에 앉는 직원은 미모와 실적이 어지간하면 정비례 관계라고 합니다. 고객들한테 어플 같은 거 깔아달라고 많이들 하는데 예쁜 직원들이 사근사근 말하면 깔아주는 사람들의 비율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고.....
20/12/27 16:08
주업무가 고객응대인 직업은 본다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인 외모 기준이 명시된 경우가 많구요.
그게 아니라도 어느정도 사람 만나는 직업이면 튀는 외모 걸러지는건 흔한일이라.. 물론 본문은 단순한 외모 차별이 아니긴 한데 저는인사 담장자 제량 같네요
20/12/27 15:48
사실 제 경험상 본문에 적힌 사람이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경우면 정말 높은 확률로 그 쪽 맞습니다...
요즘은 스타트업에 대한 로망도 그쪽에서 장착해서...
20/12/27 15:54
몇몇 일부 성범죄자를 기반으로 남자를 재단하는 일에는 누구보다 거품물고 달려들 분들이지만 숏컷+여성운동자 차별은 착한 차별이니까 괜찮다구요
20/12/27 16:00
그냥 생각만 하는 사람이 아니고 티를 엄청 내는 사람인데
왜 채용을 해야 합니까 회사 하나 말아먹는 거 일도 아닙니다 그 이슈로 실시간으로 회사 말아먹는거 여러번 봤고, 휘말려서 저도 피해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20/12/27 16:03
게임 회사의 경우는 외주 줄 때도 하나하나 다 체크하면서 뽑는데.... (잘못 걸리면 회사 망할 수도 있음)
채용할때는 당연히 최대한 거를려고 하겠죠;;
20/12/27 16:04
저 경우 회사에서 최소 한번 이상 제대로 데여봤을 확률이 높죠.
여대 입결이 갈수록 떨어지고 여대들이 어떻게든 공학으로 전환할려고 몸부림치는 이유이기도 하고.
20/12/27 16:07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지...
일단 제 회사라면 굳이 뽑진 않을거 같네요. 세상에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으니까... 다른 곳에서 더 좋은 기회 있으시겠죠.
20/12/27 16:09
노동운동 좀 해봤다고 써서 서류 내면 바로 컷 당하지 않을까요? 여성 인권 공모전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누가 봐도 업무연관성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은 경력사항은 아닌데 여차하면 사측에 손해가 될 수 있는 일, 사내를 시끄럽게 만들 수 있는 일을 해본 사람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20/12/27 16:16
아니 본인이 선택할수 없는 선험적 요소(피부색, 출신지 등)로 차별하는게 욕먹을짓이지, 저건 그냥 순전히 본인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거 아닌가요 ....? 자기가 자랑스럽게 내보였으니 다른사람들도 그걸 보고 판단하는거잖아요...? 왜 본인의 선택을 모든 사람이 기꺼이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할까요..?
20/12/27 16:18
일단 저런 기준을 대놓고 말할 일은 아닙니다만. 본인 판단이야 어찌됐든 간에요.
반페미 열풍이 불다보니 별게 다 옹호된다는 느낌입니다. 편부모 자식이랑 혼인 시키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우리 회사에 다문화는 곤란하다. 너같으면 자식이 성별을 바꾼다는데 연을 안끊겠냐. 개인적으로는 다 용납될지 몰라도 대놓고 사회적으로 옹호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혐오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니까요.
20/12/27 16:23
조금 다른거같은데요. 편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을 본인이 선택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성적 지향도 마찬가지구요. 페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책임이 같이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새 인터넷 시국의 무분별한 혐오는 저도 매우 싫어하고 강력히 지양되야 하지만요.
20/12/27 16:27
위에 언급한 얘긴데 편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이나 이런거는 내가 되기 싫다고 안되는거 아닙니다..
반대로 페미는 본인의 선택의 결과고..
20/12/27 16:33
차별은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으로 피해를 보는 겁니다
예시로 든거는 개인적 호오는 있을지 몰라도 차별하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페미와는 다릅니다 물타기 하지 마시죠
20/12/27 16:56
편부모자녀가 양부모 자녀를 공격하나요?
혹은 편부모 라서 차별 받고 있다고 사회 운동을 하면서 편부모 자녀에 이권을 위해서 회사를 공격하거나 정치적 활동을 하고 있나요? 사회적 혐오를 일으키는 집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라고 봅니다.
20/12/27 17:47
전 생각이 다릅니다만? 사회적 혐오라는 건 "나"의 개인적인 혐오가 어떻게 공감을 받느냐의 차이입니다. 선천적이다 아니다가 아니고.
그리고 다문화 가정이라고 해도 예를 들어 그가 이슬람 신앙을 버리지 않는다고 할 때, 자신의 다른 민족에 대해 타인에게 공감을 받기를 원할 때 그 때부터가 문제지요. 그냥 피부색만으로? 그랬다면 프랑스에서 이민자 혐오가 지금처럼 있지는 않았을거고, 그럼 민족차이 만으로? 일본에서 재일 조선인 혐오가 단순히 생기지는 않았을 겁니다. 사회적 혐오집단은 어떻게 테두리를 짓느냐의 문제입니다. 흑인이 모두 백인주류 사회 문화에 편승했다면 지금과 같은 차별과 구분이 존재했을까요? 선천적 차이가 문화적 차이, 행동적 차이로 연결되어 해석되는 건 일반적인 현상이죠. 결국 숏커트 이야기부터 시작했잖습니까. "아 저사람 페미다"라는 강렬한 신호가 된것처럼. 사회현상을 파악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을 복잡하게 따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20/12/27 18:07
저는 거기에 더해서 근친도요. 논리적으로 봤을 때 근친에 대한 반감도 사회적 공감대일 뿐이죠. 적어도 4촌까지는요. 편부모 자식이나 다문화가정이나 트랜스젠더에 대한 감정도 사회적으로 형성된 공감대일 뿐이듯 말이죠. 그게 사회적으로 옹호받아야 한다면 근친 또한 사회적으로 옹호받아야 합니다.
20/12/27 18:14
그게 사회적으로 옹호받을 상황에서는 옹호받았습니다.
가문의 영광과 존속 > 당시에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유전병의 확률 + 막연한 심리적 거부감 이던 시절에 말이지요. 18세기 말 프랑스에서 이혼은 남자만 하는 것이던 시대에 여성의 이혼권을 논하던 여성은 죽었습니다. 사회적 공감대가 그 여성은 죽어도 된다고 했기 때문이죠. 지금은 가부장제라 좋다고 쉽게 말못합니다. 과거 가부장제를 통해 문명의 수많은 것들을 이뤄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못하는 겁니다.
20/12/27 18:22
현실이야 어떻든 응당 사회적으로 옹호받아 마땅하다는 겁니다. 편부모 자식이나 다문화가정이나 트랜스젠더가 사회적으로 옹호받아야 하는 것이라면 말이죠. 결국 12년째도피중님 얘기가 그런 거 아닙니까?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 그거 하지 말자는 얘기 아닌가요?
20/12/27 18:27
아뇨. 숏컷이나 여대라는 조합을 통한 차별이 다른 차별과는 다른 특별히 정의로운 차별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모든 차별은 신분의 구별을 포함해 각각의 정의로운 이유가 있었습니다.
편부모 자식이나 다문화 가정이나 트랜스 젠더나 여성이 주도하는 이혼이나.... 여러 사회적인 공감대의 변화를 통해 '차별받지 않아야 할 것들'로 규정되어 왔습니다. 허나 과거에 차별받지 않았던 것들이 '과학'과 '윤리'와 '사회정의'라는 이름으로 차별 혹은 구분되었을 뿐입니다. 이것이 과거의 것들과 비교해 딱히 도덕적 윤리적으로 [우월하다]던가 하지는 않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 숏컷 할래." "야. 괜찮겠어? 그거 페미애들 하는거 아니야?" "아닌데. 그냥 하고싶어. 왜 안돼?" "우리 대학 여대인데 숏컷까지 하면 너 백퍼 페미로 오해받아." "나 원래도 숏컷하다 기른건데?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건데 왜 이것까지 간섭받는거지?" 숏컷이 금기가 된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과거의 수많은 해괴했던 금기들이 그랬던 것처럼. 특별할 것이 없는 일이긴 하죠.
20/12/27 18:32
외람된 말씀이지만 문장이 다소 어수선해 보입니다. 잘 이해하기 어렵네요. 조금만 더 이해하기 쉽게 문장을 배열해서 다시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27 18:44
예. 제가 읽어도 어수선하긴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밥을 차려야 해서 맘이 급한 것도 있고...
여하튼 정의를 추구하던 공산주의 사회가 또다른 차별적 사회를 만들었듯, 페미니즘이 추구하는 사회도 또다른 차별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티 페미니즘이 저러한 숏컷과 같은 것을 통해 차별의 기준을 얘기하고, 그것을 노골화한다면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소립니다. 여전히 글이 이상하네요. 쩝... 죄송합니다. 지금은 이 논의를 길게 끌 상황과 능력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좌파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사이의 연결고리에 대해 꽤 고민중입니다만 이 부분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깔끔하게 되지 못해서... 이야기 전개도 지지부진한 듯 합니다. 양해드립니다.
20/12/27 18:50
어느 정도 이해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치면 근친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그래서 추가로 얘기한 거구요. '아닌데? 근친은 현재 금기가 되어 있는 거고 그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은 그럴 수 있는 건데?'라고 한다면 사실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라는 거구요. 그저 과정상의 차이, 정도상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페미나 편부모 자식, 다문화가정,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과 차별, 혐오, 반감도 그냥 그럴 수 있는 겁니다. 그런 편견이나 차별을 사회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그냥 그럴 수 있는 거구요. 그런 사회적 옹호가 안 된다고 할 것 같으면 근친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20/12/27 18:57
그건 '과학'이라는 이 시대 최고의 권위가 이 금기는 옳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에는 '종교'라는 최고 권위가 이 금기를 인정했으나 '신분'이라는 또 다른 권위에 의해 예외가 인정됐었죠.
그렇다는 것은 과학이라는 권위가 이 근친에 의한 유전병 확률을 없애줄수만 있다면... 호오는 또다시 바뀔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혹여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여기서 말하는 근친은 성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혼인과 권력계승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이 있습니다. 이제 정말 그만입니다. 죄송합니다. 진짜 밥차려야 돼요~~ 밖에서 난립니다. 크크크. 좋은 의견 개진해주시고 매너있게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27 19:11
과학은 그 금기를 옳다고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반대죠. 일반인의 유전병 확률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는 걸 증명했죠. 그리고 유전병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도 근친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사회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구요. 가령 어떤 정신병을 유전시킬 확률이 높은 분들이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어떤 장애인 분들끼리는 사랑을 해선 안 되고 성관계를 해선 안 되고 자식을 놓아선 안 되나요? 근친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합리화는 쪽의 논지는 사실상 거의 다 논파된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사회적 공감대라고 하는 막연한 어떤 근거를 빼면 말이죠. 그건 반삭에 가까운 숏컷은 페미의 징표니까 차별해도 된다고 하는 이야기나 다문화 차별, 트랜스젠더 차별, 편부모 자식 차별 등등 해도 된다는 얘기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계층이 깨져서 여기에 답니다. 나중에라도 여기에 대해서 피드백 한번 주시지요...
20/12/27 18:44
그렇게 치면 반삭에 가까운 숏컷도 편견과 차별의 대상에 들어가고 있나 보죠. 사회적 공감대가 그렇게 바뀌어가고 있나 보죠. 결국 사회적 공감대가 그러하면 그럴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모든 게 그런 어떤 과정상의 흐름이겠죠. 호오의 작용과 반작용이 있을 뿐.
20/12/27 18:50
뭐 그렇긴 합니다.
솔직히 작용이 크다보니 반작용도 큰거라 보고 있습니다. 단지 그건 현상에 대한 이야기고.... 그 현상 속에 있는 당사자가 자각하는 건 또 별개의 문제죠.
20/12/27 20:04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없습니다.
제가 입사할 당시(15년 전쯤)에는 장발이나 염색 + 사물놀이/풍물패 동아리 이력이면 100퍼 걸러졌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동아리 이력을 숨기고 머리 자르고 검정색으로 염색하는 등 면접 전에 미리 준비하죠. 이 정도의 융통성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을 뽑아야할 이유가 굳이 인사담당자에게 있진 않습니다. 물론 그걸 대놓고 얘기할 필요는 없고 사람에 따라 그걸 비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 인사 담당자의 의견에는 꽤 공감할 수 있는게 현재 상황이죠.
20/12/27 20:31
여하튼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과연 [공론의 장에서 저 행동을 변호할 수 있는것인가] 입니다. 공론의 장 자체가 뒤틀린 감이 있지만 말씀하신 15년 전의 기준도 공론의 장에서는 명확한 [불의]가 됩니다.
거의 모든 차별은 매우 합리적인 이유에서 시작됩니다. 사실 그 기준에서면 교과서에서 대표적인 조선인 차별로 꼽는 한국인 노동자와 일본인 노동자간의 임금차이같은 것도 사실 매우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것처럼요. 제 논지라면... 그 합리적인 선택에 의한 차별이 본인에게 적용될 때, 얼마나 납득하고 있느냐...는 질문이겠죠.
20/12/27 16:18
인사담당자로서 아예 무시할 수 없을것 같긴 합니다
지원자 간 평가를 완료 했는데 100% 동일한 점수가 나왔다고 한다면 다른 부분에서 평가를 하고 뽑아야 한다는 건데... 이건 해당 사기업의 기준에 따라 갈 수밖에 없겠죠 뭐
20/12/27 16:20
중공업 인턴면접하는데 집이 경상도냐고 물어보더군요
나중에 들으니 경상도 연고자와 비연고자 퇴사율 차이가 8배정도 난다는데 이거 거르는것도 욕먹어야되나요? 회사입장에서 거르지 말라그러는게 더 어이없을거같은데
20/12/27 17:45
연고가 없으면 때려칠 확률이 높다는 건
달리 말하면 그냥 집가까우니까 꾸역꾸역 다니는 케이스가 많은 그런 회사라는 얘기... 물론 집가까워도 미련없이 때려치는 회사보다는 나을수도 있겠지만요
20/12/27 16:21
단순히 외모를 보고 거르거나 인상비평을 하는게 아니라
출신대학과 머리길이 공모전자격이 모여서 하나의 상징을 나타내는거라... 위에 문제삼으시는 분들은 특정 사상에 대한 옹호보단 이걸 단순히 외모비평으로 면접에서 걸렀다고 생각하고 문제삼을수도 있겠지만 면접관이 문제삼는건 여성의 머리길이가 아니라 상징이 뜻하는 사상이고 그건 얼마든지 인사상 문제삼을수 있죠
20/12/27 16:34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도 페미 한분이 계신데 그분이랑 회식할때마다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하니까 회식하는것도 불편해지더군요.
진급누락이 계속되면 본인의 문제라고 생각할만한데, 여자라서 진급이 안된데요. 심지어 진급누락한 남성분도 같이 회식자리에 있는데도 그러더군요. 저도 인사담당자라면 몰래 거를겁니다.
20/12/27 16:37
제가 아직 인사쪽으로는 간적이 없다만
인사쪽가면 저부터 문제 생길 사람 거를듯 어짜피 신입들 99.99999프로 다 고만고만해요 저도 그때 그랬을테고 뽑을수 있는사람이 썩어 넘쳐나는데 그중에 모난돌 걸러내는건데 당연히 거르죠 모났지만 엄청나게 뭐 대단히 뛰어나면 뽑는거고
20/12/27 16:39
저렇게 바깥으로 알려지면 문재가 될 수 있는일이긴 합니다만, 페미라서 안뽑고 일베라서 안뽑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노동이니 뭐니 시끄러울까봐 대졸자 거르던 시절부터 기업이 늘상 해오던 위험회피죠.....
20/12/27 18:52
신입 구직자 입장에선 무엇이 스펙인지 아닌지 구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냥 있는거 없는거 다 쓰고 보는거죠. 실무를 안해봤으니 그러려니...하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20/12/27 16:49
인종과 사상은 다릅니다.
인종은 선택 불가능, 사상은 선택 가능 다 불가능이면 차별하는 사람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도 불가능해야죠.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상이니까요.
20/12/27 17:59
꼭 같은건 아니지만,
개인의 사상 종교에 따라 차별하는 것도 기본적인 차별입니다. 면접장소에서 너는 이러저러해서 뽑을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없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차별에 들어갑니다. 불가능 가능의 영역이 아니죠.
20/12/27 18:39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셨다면,
면접장소에서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탈락요인이 되기도 하는 몇가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수도 있겠네요 눈알 문신이라던지, 우익 단체 활동 경력이라던지.. 그리고 면전에서 말 못 하는게 꼭 보편타당한 이유가 아니라서가 아닌것도... 분란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저런 요소를 공통적으로 가진 사람을 제외하는 사람들이 분란이 발생할게 뻔한 선택을 할 이유가 있을까요?
20/12/27 18:44
인식의 문제라는 겁니다.
제가 저 사람의 입장이라면 (예컨데 남성향 게임회사의 인사담당자라던지...) 아마 같은 이유로 뽑지 않았을 겁니다. 근데 내가 하는 지금 이 행동이 차별이라는건 인지해야죠. 상당히 많은 수의 댓글이 페미의 업보니 뭐니 하는데, 페미니즘에 대한 호불호는 둘 째 치고, 자신이 차별하고 있다는건 최소한 인지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저 경우는 문신처럼 애매한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문제될 수 있는 차별입니다.
20/12/27 16:47
페미니즘부터가 남성을 혐오하고 공격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니(적어도 작금의 한국에서는) 당연히 저런 생각을 하죠. 누가 불만 많고 화나 있는 사람을 굳이 뽑겠어요.
20/12/27 16:53
사기업에서 편견이고 뭐고 뽑고 싶은 대로 맘대로 뽑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공개된 넷 상에 올린 시점에서 편견이라고 욕 먹는 것도 당연한 거죠. 편견에 기초해서 직무 본 게 뭐 그리 자랑이라고...
20/12/27 17:02
뭐 인류 절반을 혐오하는 사상가들을 피하는거야 그쪽 선택인데
그들과 상관없이 단발이나 스킨헤드는 하는게 자유라고 볼 수 있을테니 그부분은 안타까울 뿐이고 공개적으로 하면 이렇게 반발도 있으니 공개적으로 그러는건 좋을게 없겠죠.
20/12/27 17:10
저런 경우는 회사에서 최소 한번 이상의 관련사건을 겪었기에 위험회피를 하는 것 같네요.
구직자가 선택을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차별은 가릴 것 없이 만인에게 욕을 먹지만 구직자가 충분히 바꾸거나 바꾼척하거나 하는 식으로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인데 바꾸지 않는 것에 대한 차별은 욕을 먹을 지언정 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거죠. 특히 리스크 예측이 된다면요. 물론 전 근본적으로는 이게 긍정적 방향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헌데 이걸 뭉뚱그려 차별이라고 매도만 한다면 기업 서류심사, 면접도 다 뜯어고쳐야 하는 수준 아닌가요.
20/12/27 17:12
저사람도 저렇게 쓴 이유가 비슷한 조건의 지원자가 넘치니까, 숏컷(단발이 아님)+여성인권+여대 겹치는 사람을 안뽑는다는거 아닌가요?
숏컷+여성인권+여대라는 조건이지만, 다른 지원자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력이나 조건을 가졌다면 뽑았겠죠. 하지만 지원자 비슷하면 저도 리스크 줄이는 쪽으로 뽑겠습니다. 덤으로 페미관련으로 실제로 겪은 일은 없고 별 생각은 안드는데, 저번 선거때 여성의당 선거팜플렛 집으로 온거보고, 아버지가 왜 여기는 비례대표가 다 남자냐고 물어보셨던게 기억나네요.
20/12/27 17:17
이력서에 취미를 일베라고 적고 면접 때 박정의 이승만 존경 운운해서 걸렀다고 글이 올라왔다면...?
여기 댓글 중의 상당한 비율이 페미를 옹호해주는데 일베 옹호댓글은 그 1/10 이하, 한두명 이거나 아예 없을거라고 장담합니다.
20/12/27 17:17
전 다필요없고 여자친구가 숏컷이 거의 인생헤어스타일급인데, 이런 사회적 분위기때문에 기피하면서 셀프 디버프 걸게만드는게 짜증납니다.
20/12/27 17:18
표현의 자유라는게 있으니, 생각해볼만한 주제긴 합니다.
기업 또는 인사담당자가 편견을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행동하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구요. 그래도 된다는 의미로서가 아니라, 그럴 유인이 충분합니다. 이런 조건 속에서 개인이, 그리고 사회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견해에 따라 아주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습니다.
20/12/27 17:20
언제 대체돼도 상관 없는 별 거 없는 흔한 필드워커들은 최대한 본의를 숨기고 구성원들과 원만히 지내는 게 중요한데, 그것도 모르는 바보를 왜 채용해요..
20/12/27 17:30
페미든 일베든 "내 신념이 누군가에게는 불쾌할 수 있다." 는 가정 정도는 품고 살아야 익명이 아닌 공간에서 불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다중의 인식이 그러한데, 일베급이 아니라고 남에게 주입해봤자 통하나요. 현실세계의 절반은 남자고, 비즈니스로 좁히면 더 심한 남초인데.
20/12/27 17:27
혐오의 현장이군요. 여자는 숏컷도 못 하고 살아야겠네요. 진심 제정신들입니까??????
숏컷 했다고 페미니즘 걱정된다고 탈락시키는 멍청한 인사담당자를 짤라야죠. 면접 툴과 인사담당자 역량이 얼마나 병신이면 저딴 소리를. 여자들한테 얼마나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쩔면 이딴 소리들을 하는지 한심하군요.
20/12/27 18:11
혐오좀 하지마라 라든가 뭐 다른 얘기들은 알겠는데 (저는 끼고 싶지도 않고) 거기서 [여자들한테 얼마나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쩔면] 으로 넘어가는 건 초등학생 말싸움류 아닌가요? 암만 봐도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 열등감이나 피해의식때문에 혐오하는 사람은 없어보이는데;
20/12/29 08:51
숏컷이 아니라 아주 해병대 돌격머리하고 경력에 해병대 부사관 경력 10년이라고 적었으면 즉시 채용될 곳도 많습니다.
숏컷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20/12/27 18:03
확실히 우리나라는 차별에 무지합니다.
저 여성이 탈락한 이유를 물어봤을 때, 솔직히 답해 줄 수 없다면 명백한 차별입니다. 문신이나 이런 문제가 아니죠.
20/12/27 18:20
아뇨. 그렇게 따지면 문신도 차별이죠... 그게 합의가 되는지 안되는지의 차이일 뿐이지. 게임 회사라면 오히려 타투가 결격 사유가 아닐 겁니다. 마찬가지로 화장품 회사라면 저런 특징들이 모여도 좋아하겠죠.
20/12/27 18:37
그러니까요,
문신이고 자시고, 탈락의 이유를 설명할 수 없으면 기본적으로 차별이죠. 그리고, 저 경우는 법적으로도 명백히 차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알아야죠.
20/12/27 18:04
이거 엄청 불탔네요. 큰 기업이면 사회적 의무 같은게 일반적으로 요구되니까 저런걸 인사담당자가 내세우기 힘들다 보는데,
스타트업이면 조심할 수 있죠. 직원 전원이 긴밀한 관계하에 일하는 환경일수도 있을텐데, 만의 하나라도 문제될 가능성을 줄이고 싶겠죠
20/12/27 18:08
큰 기업도 조심하는건 마찬가지거나 더 심할거에요. 다만 블라인드에 글은 안쓰겠고 보통 큰 기업 지원할 땐 모험을 잘 안하죠. 삼성 지원하는데 노동조합 활동 관련해서 쓴다든지... 아니면 존경하는 인물 평범하게 이순신 세종대왕이 아니라 특정 이데올로기를 상징하는 사람을 적는다는지...
20/12/27 18:49
큰 기업일수록 교묘하게 할 뿐이죠.
기업 입장에서는 페미들이나, 혹은 일베나, 70년대 노동운동 하겠다고 이력서 가라로 해서 들어오던 운동권이나 그게 그거입니다. 기업 굴러가는데 피곤한... 씨도 없길 바라는, 대신 회사에 득이 될게 더 많으면 어떻게든 쓰겠죠.
20/12/27 18:13
나도 좋은 바른 소리만 할수있는 사람이고 싶어 하지만 마냥 당하는 호구가 되고 싶지도 않고 이런걸 보면 업보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걸 딱 이정도느낌이네요 크크
20/12/27 18:21
어려운 문제긴 하죠. 이렇게 버닝할 주제일줄은 몰랐네요. 사람 뽑는게 인사담당자, 회사 마음인데 저런 이유때문에 거른다면야 할말없죠.
20/12/27 18:21
어차피 정성적 평가라 입 밖에 안내면 모르죠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도 상당 부분 그렇게 뽑히고/떨어졌고/ 평가 됐을겁니다. 블라인드고 익명이니 솔직하게 속마음 꺼내서 문제된 케이스일 뿐이고요
20/12/27 18:33
선발과정에서 누구나 이런저런 이유로 떨어지는거죠.
직무와 100% 연관이 있는 것들만으로 평가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의 범위도 불분명하구요. 누군가는 저렇게 여대나와서 숏컷치고 여성인권 내세우는 사람들을 쳐낼수도 있는거고, 다른 누군가는 저 요소에 가점을 줄 수도 있는거고요. 저런걸로 태클걸거면 학벌로 거르는거, 스펙으로 거르는거, 면접에서 말 못했다고 거르는거 다 태클걸 수 있죠. 그럼 대체 누굴 떨어뜨리고 누굴 뽑아야할까요
20/12/27 18:45
공기업이면 문제되겠지만 사기업은 익스큐즈죠.
누구 말마따나 기업은 더 효율이 좋거나 안정적이라면 사람대신 개를 데려다 놓을 수 있는 조직입니다.
20/12/27 18:48
페미분들은 발전적으로 생각 할 필요가 있어요.
저런 회사는 저정도 수준밖에 안되는거고 오히려 우리가 안들어가게 되서 다행인것이다. 저런 회사는 편견으로 인재를 놓치다가 결국 알아서 도태될것이고 후일 사회에는 인재뽑는데 편견이 없는 회사만 남을것이다. 라는식으로요.
20/12/27 19:00
솔직히 옹호할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노동운동 할 가능성이 있어서 특정 이력이 있는 사람은 거르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것도 위에 어떤 분이 써 주신 것처럼.. 사기업에서는 뭐... 그래온 일 들이긴 하죠. 그 입장에서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옳은 일이라고는 못 하는.. 옹호(?)하시는 분들도 이해된다는 거죠. 저게 맞다 가 아니고.
20/12/27 19:09
조직관리 측면에서 사기업에선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만, 저렇게 대놓고 오픈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큰 규모의 기업이라면 모를까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한두명의 성향차이가 큰 영향을 주니까요.
어짜피 서류에서 통과하더라도 자신의 조직과 맞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면접단계에서 필터링되거든요. 물론 아까운 시간이 낭비되긴하지만요.
20/12/27 19:15
본디 차별로 점철된 게 사회입니다. 모두들 자기의 주관과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롭게 살아가는데 주관과 이해관계란 각자 다른 법인 만큼 평등 여부와 별개로 태생적으로 인간 사회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힘이 있는 쪽의 판단과 이해관계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과 선택이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다만, 지난 역사 속 오랜 경험에 비추어 또는 각 시대별 시대상에 따라 이유를 막론하고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더 낫다는 데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명확히 이루어진 대상들이 소수 존재할 뿐인데 이마저도 각 사회별로 합치되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20/12/27 19:23
분명히 어느정도 좋은 내용으로 리플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데...
대놓고는 말하기 힘든 얘기니 블라인드 익명게시판에 쓴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잘못된 부분이라는 것도 얘기하고 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이고 그간 페미진영에서 보여준 위업들로 그래도 담당자 이해는 할만하다가 중론인 듯 한데 말도 안되는 독해력과 논리 전개의 급발진을 보이시는 분들이 확 튀긴 하네요. 게다가 전가의보도 공부하세요 까지...
20/12/27 19:24
픽창에서 우리팀 탑으로 온 녀석의 아이디가 [문자아앙기모찌]
그리고 녀석이 말한다. "이기분딱좆노" 티모를 픽한다. 탈주 하시겠습니까? [Yes or NO] 이 상황에서 고민조차 안해본 사람만이 돌을 던질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20/12/27 19:50
중간에 혁신기업의 인재상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혁신을 생각한다면 잘 거른 거죠. 혁신에 대한 "공부"를 한 적은 없지만 관심이 있어서 종종 생각하는 주제인데, 본문의 지원자는 너무 전형적이라서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입니다.
20/12/27 20:18
페미관련 을 일베관련 으로 치환해도 '저건 잘못되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만 존중할 수 있겠죠
시국이 시국이라 어쩔 수 없다 정도가 제 생각이구요
20/12/28 00:51
경험담입니다.
손님이 와서 차를 내가야 하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 여자가 차를 내가는건 부적절하다고 항의하던 여직원이.. 모든 직원이 짐나르고 있는데 혼자 '전 여자잖아요' 시전.. 짐 나르는 다른 여직원들은 남자인가?? 경력직으로 들어왔는데 자기업무가 과중하다고 즙짜기 시전(전임자는??) 근데 그게 되네~~ 나한테 업무 하나 넘어옴~ 그 다음해 업무분장에 또 즙짜기 시전~ 다른 직원한테 업무 하나 넘어감;; 얇팍한 편견? 성급한 일반화?? 통계적 근거가 없는 편견??? 뒷담화는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업무 넘겨놓고 자긴 빡세게 일하고 다른 직원들은 논다부터 시작해서;; 불만은 또 어찌나 많은지;; 같은 사무실에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협력업체 및 거래처에 관한 것도 적다가 지웠습니다.
20/12/28 10:48
댓글들 읽으면서 진심 놀랐습니다.
차별하지 말라고 울부짖던(?) 사람들이 차별을 당연시 하는 댓글들이 대부분이라서. 오히려 차별이라고 뭐라 하는 사람을 다굴치고 있는 현장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참 당당하네요.
20/12/28 16:54
사기업이 공부 잘하는 사람, 외모 좋은 사람 뽑을 수도 있고 청소 잘하는 사람 뽑을 수도 있고 똥구멍 냄새 지독한 사람 뽑을 수도 있는거지 별 걸 가지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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